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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

@mmiyuk.bsky.social

바다의 불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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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st posts by mmiyuk.bsky.social on Bluesky

놀러나간 딸이 저녁 7시까지 놀겠다고 전화하면서 지금 어떤 아저씨랑 친해져서 그 아저씨와 번호도 교환하고 같이 놀고있다고 말하길래 기함하며 지금 당장 집으로 들어오라고 소리지름. 돌아온 딸에게 정상적인 아저씨는 절대 어린 여자애들과 놀지 않는다 일장연설을 했는데도 가슴이 벌렁벌렁하다. 집으로 들어오라고 할게 아니라 쫓아나갔어야 했나봐.

04.05.2024 08:12 — 👍 1    🔁 0    💬 0    📌 0

내일 엄마 생일 기념으로 오늘 저녁식사를 할 예정이라 내일 아침 엄마 드시라고 가져다드리기 위해 미역국을 한솥 끓였다. 잡채도 해다줘야지 하고 재료를 사긴 샀는데... 미역국을 다 끓이고나니 잡채하기 왤케 귀찮니. 그래서 고민하다가.. 엄마에게 전화했다.
"엄마 내가 미역국 끓여서 엄마 갖다줄라고. 근데 잡채도 해다줄까? 드실랴?"
....그리고 잡채 재료는 그대로 냉장고 속으로. 울엄마가 잡채는 됐다. 안먹겠대. 난 엄마말을 잘듣는 착한 불효녀니까!!!

02.05.2024 07:37 — 👍 1    🔁 0    💬 0    📌 0

동네 친한엄마가 늦둥이를 낳아서 요즘 그집 아기를 자주 봐주고 있다. 가끔 안아도 울고 기저귀 갈아줘도 울고 젖병도 안물고 있으면 당황스러운데 어차피 난 길어야 4시간 있으면 집으로 돌아가서ㅋㅋㅋ 그냥 마냥 귀여움. 우리 애들도 이렇게 꼬물꼬물할때가 있었는데 하고 과거에 젖어있다가 집에 돌아오면 자이언트베이비가 날 반겨준다(딸, 초4, 키157cm)

29.04.2024 23:42 — 👍 2    🔁 0    💬 0    📌 0

난 후각을 인지한 이래로 인생 내내 베이비파우더향 처돌이라서 향나는 어지간한 집안 용품은 전부 베이비파우더향인데... 남편이 섬유탈취제가 다 떨어졌다고 하나 주문해달라고 부탁하면서 곧 여름인데 이번에는 상쾌한 향 좀 사보면 안되냐고...ㅋㅋㅋㅋ 아니 베이비파우더향이 포근하고 따듯하고 상쾌하고 시원하고 다 하는데!!ㅋㅋ 라고 생각하면서 다른걸 둘러보고 있다. 그래 십오년 참았으니 다른거 구입해보긴 할게...ㅋㅋ

28.04.2024 23:44 — 👍 1    🔁 0    💬 0    📌 0

오늘은 집청소 먼저 해놓고 헬스장가서 운동. 집에 늦어도 11시 30분까지는 와서 12시전에 샤워 끝내놓아야 함. 12시즈음 아들이 첫 중간고사 1일차를 끝내고 돌아오면 점심으로 요구한 회전초밥 먹으러 둘이 외출. 아휴 누가보면 수능보고 온 줄? 오늘 겨우 2과목 보고 오는건데 회전초밥집까지 요구할일인가 싶지만 어쨌든 시험기간이니 비위는 맞춰준다...

24.04.2024 23:54 — 👍 1    🔁 0    💬 2    📌 0

와 나 오늘 애들 보내고 9시반까지 누워있던 것 말고는 그 이후로 한번도 침대에 안누웠다!! 9시반에 헬스장가서 2시간 운동하고 집에 와 청소하고 쓰레기버리고 장봐오고 아들 먹을 이른 저녁 준비하고...
아직 오후 4시밖에 안됐지만 벌써 스스로가 기특해

24.04.2024 07:27 — 👍 1    🔁 0    💬 0    📌 0

갔습니다 헬스장 합니다 운동...!!

23.04.2024 03:34 — 👍 1    🔁 0    💬 0    📌 0

오늘 뒷목부터해서 어깨 날개뻐 등까지 넘 결리고 아파 한의원 다녀왔다. 똑같은 증세로 병원가서 물리치료도 받아봤었는데 그때보다 오늘이 훨씬 시원하고 좋았어서 이 승모근 통증은 이제 병원말고 한의원을 다녀야겠다고 다짐함. 또 오란 소리는 안했는데 며칠뒤에 다시 가서 침맞고 부황떠도 되겠지. 한 3일뒤에 한번 더 가야지.

21.04.2024 14:49 — 👍 1    🔁 0    💬 1    📌 0

다음주부터 집앞 헬스장이라도 등록해야겠어. 근육이 다 맛이 가서 맨날 담 걸리고 어느날은 자고 일어나면 뭘 잘못 잤는지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로 허리가 아프다. 백수 1개월 반.... 만신창이가 되다....

19.04.2024 02:16 — 👍 2    🔁 0    💬 0    📌 0

ㅋㅋㅋㅋ 도파민중독재활치료 전에 생명의 빛이 꺼질지도 모름....ㅋㅋㅋㅋ

06.04.2024 14:25 — 👍 0    🔁 0    💬 0    📌 0

요즘 문해력도 떨어지고 단어도 바로바로 생각이 안난다. 숏츠와 릴스로 몇년을 허송세월 보내면서 도파민 중독에 뇌가 녹았다고 우스갯소리 하긴했는데... 이제보니 나 요즘 글을 읽을때도 맥락 파악만 될 정도로 대충 슥 읽고 넘기고 있더라고. 지문을 세세하고 꼼꼼하게 읽고 있으려면 너무 지루하고... 묘사는 다 건너뛰고 빨리 다음 이야기진행부터 파악하고 싶어.. 이거 깨닫는순간 아 진짜 도파민중독이구나 위기감 느껴져서 꾹 참고 정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재활치료로 뭐 총균쇠같은거 정독해야하나.

06.04.2024 02:37 — 👍 0    🔁 0    💬 1    📌 0

아들한테 코딩학원 선생님이 이런전화 하셨다 얘기는 해줬는데 고등학교 설명듣고 혹하는것 같더니 기숙사제라는 말 듣고 얘도 푸쉬식.... 꺼지더라고요ㅋㅋㅋ 하지만 호~~~옥시나 하게된다면 이것저것 여쭤보겠음...

04.04.2024 00:17 — 👍 1    🔁 0    💬 0    📌 0

엊그제는 코딩학원 선생님께 전화가 와서는 고등학교 어디 생각하고 계시냐고. 이렇게 일찍 코딩 하는 애들이 일반 인문계가면 지금까지 들인 시간이 아깝다며 공부 어느정도하는지 묻고는 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추천하심. 여기... 기숙사.... 우리 아들 적응 못해요....

03.04.2024 14:24 — 👍 0    🔁 0    💬 1    📌 0

아들은 영어학원 수학학원 코딩학원 심리센터 네개를 다니는데 요즘 일정에 허덕이며 힘들어한다. 맘같아선 코딩을 좀 그만했음 좋겠는데 본인이 강렬하게 원해서 그만둘 기미가 안보임. 심리센터는 이거 다니고 좀 안정을 찾는듯해 그만둘수가 없고. 그냥 영수학원을 관두고 엠베스트 같은 인강을 끊어줄까 고민된다

03.04.2024 14:20 — 👍 0    🔁 0    💬 1    📌 0

오늘은 계획 안세웠고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침대에 누워 웹소설만 보았다. 이러고 싶은 날이었어. 하루정도는 퍼져있어야지. 내일은 다시 계획 세워서 활동적이고 생산적으로 움직여봐야지

03.04.2024 13:44 — 👍 0    🔁 0    💬 0    📌 0

아 오늘 계획도 다 한 줄 알았는데 취업 교육 듣는걸 깜빡했넹.... 내일은 애들 학교 보내자마자 듣는다 취업교육!!

02.04.2024 13:28 — 👍 0    🔁 0    💬 0    📌 0

오늘은 1 바닥 치우고 2 청소기 돌리고 3 재활용 쓰레기 버리고 4 동네 뒷산 등산 5 산 넘으면 있는 마트에서 장 좀 보고 6 돌아와 샤워하고 7 취업 교육 듣고 8 저녁으로 파전과 김치찌개 준비

02.04.2024 02:02 — 👍 2    🔁 0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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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를 쉬엄쉬엄했더니 나가서 만보채워 걷고 들어온 시간 오후네시. 샤워 후다닥하고 김밥 얼른 준비했으나 결국 아들 수학학원 한 5분쯤 지각한듯... 여튼 그래도 오늘 계획 전부 완료해서 뿌듯하다. 비록 김밥김이 떨어져 중간부터 잘린 조미김을 이어붙여 꼬마김밥으로 말았지만ㅋㅋㅋ

01.04.2024 09:04 — 👍 1    🔁 0    💬 0    📌 0

ㅋㅋㅋㅋ 세시간반이 지난 이제야 모든 청소를 끝마쳤지만... 칭찬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

01.04.2024 05:29 — 👍 1    🔁 0    💬 0    📌 0

이제 곧 11시이니!! 침대에서 일어나 하루를 시작해보자!!ㅋㅋㅋ 1 빨래 돌리고 2 설거지하고 3 바닥치우고 4 청소기 돌리고 5 빨래 널고 6 나가서 좀 걷다가 7 돌아와 샤워하고 8 저녁으로 김밥 말아 먹을 준비. 오늘 아들 저녁 5시에 수학학원가서 9시에 코딩학원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스케쥴이라 4시반에 이른 저녁 먹고 나가려면 후딱후딱 움직여야지.

01.04.2024 01:48 — 👍 0    🔁 0    💬 2    📌 0

엊그제 술마시고 어제 정기적인 모임이 있어서 마시고 아 오늘도 약속있어서 마실 예정.... 난 사회성에너지는 일주일에 한번, 간 상태는 소주 3병에 5일휴식 정도가 적당한 사람이라 이렇게 3일연속 술약속이면 여러모로 힘들다 힘들어.

30.03.2024 01:38 — 👍 1    🔁 0    💬 0    📌 0

변집섭의 너에게로 또다시라는 노래를 꽤 좋아하는데 집에서 혼자 처량한 음률을 가득 담아 열창하면서 머리에서는 어휴 이정도 자기연민이면 병이다 병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음. 때론 널 모진말로 울리고 깊은 방황도 했지만 넌 그걸 다 감내했고 그런 너에게 다시 돌아오기까지 난 왜이리 힘들었을까 하고 있는데... 왜 그렇게 힘들었냐면 니가 쓰레기라서요....?

12.02.2024 04:39 — 👍 2    🔁 0    💬 0    📌 0

오늘밤 애들 재우고 4가지치즈불닭볶음면을 끓여먹겠다

05.02.2024 10:30 — 👍 0    🔁 0    💬 0    📌 0

엄마가 신년운세를 봤고 6월에 나의 오래된 고통이 해소될거라고 했다던데 오늘 불현듯 아 그 6월의 그거 혹시 나 자다가 꿈꾸듯이 숨을 안쉬고 그대로 가나? 싶은 생각이 들었음. 살아있는것이 고통이네. 우울증인가.

17.01.2024 10:17 — 👍 0    🔁 0    💬 1    📌 0

님 진짜 그랬음ㅋㅋㅋㅋㅋㅋ 흰 우비가 멀리서보면 흰 로브같은데.... 사람들 모아놓고 노래를 부르고 있잖슴. 백퍼 뭔일난다 판타지 도입부다 이 중에 주인공 있다 싶은 분위기ㅋㅋㅋㅋㅋ

09.01.2024 11:47 — 👍 0    🔁 0    💬 1    📌 0

아들 졸업식에서 학교합창단 어린이들이 h.o.t.의 노래를 불렀고 그때문인지 의상으로 흰우비를 맞춰입었는데...... 좀... 고난의 순례를 떠나는 성기사들에게 축복의 의식을 해주는 신관들 같았음.... 30초후에 공간이 찢어지고 마귀들이 쏟아져나올 것 같은 느낌으로다가.....

09.01.2024 11:33 — 👍 2    🔁 0    💬 1    📌 0

트위터도 안들어가본지 백만년인데 새로운걸 시작하려니 이런곳에는 뭘 썼더라 싶고 너무 어색하네

03.01.2024 06:39 — 👍 2    🔁 0    💬 2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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