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중2)가 숙제를 하는데 자기 인생에서 크게 변화가 있었던 사건에 대해서 글쓰기거 주제였다. 그래서 뭐에 대해 쓰냐고 물으니 자기가 부엌에 들어가게 된 일을 쓴다 함ㅋㅋㅋ
아기 어릴 때 부엌이 위험해서 초2(였나.. 초4였나..)까지는 진입금지를 시켰음.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끝까지 룰을 지키더라ㅋㅋㅋㅋㅋㅋ 대신 부모가 심부름 많이 해야했지. 우유 주세요. 물 주세요. 그러면 우리가 가야했음ㅋㅋㅋㅋ 근데 부엌 들어가는게 그렇게 큰 마일스톤이었구나ㅋㅋㅋㅋㅋㅋㅋ 형이 들어갈 때 얼마나 부러웠을까ㅋㅋㅋㅋㅋ
07.11.2025 03:19 — 👍 2 🔁 0 💬 0 📌 0
아이들이 엄마 아빠는 편안하고 행복한데 둘 다 이상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행복하려면 이상해야하는걸까에 대해 의논하고 있었다.
나처럼 평범한 사람이 어디에 있다고..!!
아무튼 애들에게 happy해 보여서 성공했다 싶음.ㅋㅋㅋㅋㅋ
01.11.2025 22:05 — 👍 0 🔁 0 💬 0 📌 0
좋게 생각하면 내가 그동안 아이에게 심한 말 안했다는거니 셀프 칭찬 중. 뭐 세상 험난해도 집은 편안하면 되겠지. 굳이 세상 험난하다고 집에서 아픔을 경험할 필요는 없으니..
나중에 그럼 하지 말라는거 안하면 되지 않냐고 물으니, 자기가 자기를 100% 컨트롤할 수 있는게 아닌데 실수로 또 하면 어쩌냐는거다. 그래.. 그건 그렇네. 앞으로 1주일에 5회 이상했을 때 가중처벌로 집에서의 구역을 5%씩 감소시킨다는 방식으로 좀 덜 가혹한 기준으로 해야..아니 이게 아닌가.
23.08.2025 17:08 — 👍 0 🔁 0 💬 0 📌 0
아무튼 말 심하게 한거 사과하고 진심이 아니었고 절대로 엄마는 아이를 버리지 않을거고 쫓아낸다 말한건 당시 할머니집에 머무는 중이라 나온 말이고 네가 나가면 나도 같이 갈거고, 엄마는 너 없이는 살 수 없기 때문에 절대로 너는 혼자 두지 않을거라고 설명해줌. 아이는 울먹이다가 it hurts라고 하는데 너무 사랑스러웠다. 근데 와.. 캘리포니아 햇살 베이비들 이 험난한 세상 어떻게 살아가나 우려는 됨. 엄마가 한 말이라 상처가 된건가?
23.08.2025 17:08 — 👍 1 🔁 0 💬 1 📌 0
둘째(한국기준 초5)가 형에게 상대를 약올리기 위한 불쾌한 소리를 내는걸 반복해서 하지 말라고 하다가 한번은 내가 욱해서 너 자꾸 그러면 쫓아낼까보다.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한참 조용했는데 자는 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숨죽여 울고 있었음. 아니 저기 그게 반드시 집에서 내보낸다는건 아니고 분노의 표출이었고 if-else이니 if조건 충족 안하면 되는거긴 한데.. 하지만 평생 처음 이렇게 심한 소리 들은 둘째는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 아니 초등 고학년이 이래도 되는 것인가. 미국에선 중딩이잖아 너..ㅠㅠ
23.08.2025 17:08 — 👍 0 🔁 0 💬 1 📌 0
너무 어이 없는 언어라 기록용: See? 엄마 likes 술. So much that 엄마 wants to 취 from it.
(-> 봐봐, 엄마 술 좋아하잖아. 취하고 싶을만큼 좋아하네)
아이고 머리야. 🤦🏻♀️
너무나 혼내고싶다. 이러니 한국어가 안 늘지.
28.06.2025 10:20 — 👍 1 🔁 0 💬 0 📌 0
- 계엄 겪고도 40%이상이 2찍, 혐오극우세력이 8% 득표
- 빚더미 나라꼴
- 국회 내란당 의원 100여명
- 노답 언론
인 상황에서 대통령에게 큰 걸 바라지 않는다. 기울어진 지형에서 성에 안 찬다고 비판하지도 않을 것이다.
바라는 건 오로지 칼춤.
03.06.2025 18:20 — 👍 158 🔁 209 💬 3 📌 0
저장철! 100 넘었다!! 철분 하루 권장량 10배+세끼 고기 먹어도 4~9사이를 빌빌대던 수치가 생리도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세자릿수! 그래프 좀 동그라미가 큰데 현재 수치 109임. 아니 근데 나 2015년부터 저장철 부족했는데 피검사를 얼마나 오랫동안 안한겨..
05.05.2025 03:15 — 👍 1 🔁 0 💬 0 📌 0
이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너무 가슴 아리면서도, 이렇게 찬란하게 사랑이 넘치는 시기를 경험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함.
별 거 없는 일상, 친구들이 안부를 물을 때 지난 몇년간과 마찬가지로 아무 일 없다고 말할정도로 어떻게 보면 무료할 수 있는 나날인데도(거기다 정치적으로는 뒷목잡는 세월이지만..)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밤에 잠 들 때까지 소소한 행복함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아이들이 집에 흩뿌려놓은 빨래와 과자봉지까지 훗날 그리워질 걸 알기에 그냥 다 너무 사랑스러움.
25.04.2025 22:19 — 👍 0 🔁 0 💬 0 📌 0
요즘 솔직히 내 평생에 이렇게 행복했던 때가 있었나싶을정도로 행복하고 또 하루하루가 감사하다. 아이들이 너무나 사랑스러움. 아침마다 엄마가 이상한 얼굴로 입술 쭈욱~ 내밀면 애들이 학교 가려고 나서다가 돌아와서 볼을 대 준다. 둘은 밤마다 재잘대는데 엄마도 같이 수다에 참여해야함. ㅋㅋㅋ 엄마 왜 종교라는게 있어? 대학에 안 가는 사람이 인구의 몇%래. 놀랍지 않아? 엄마, 귤을 좋아한 독재자가 있었대. 그러다가 둘이서 뮤지컬때 배운 노래 합창을 시작함. 하아..중딩 둘과 이러고 꽁냥대며 살다니.. 이게 꿈인가.
25.04.2025 22:10 — 👍 2 🔁 0 💬 1 📌 0
^^
08.04.2025 13:55 — 👍 74 🔁 59 💬 0 📌 2
세월이 너무나 빨리 흘러가요.ㅋㅋㅋㅋㅋㅋㅋ
08.04.2025 03:16 — 👍 1 🔁 0 💬 0 📌 0
미국이 뭐 대학 들어가는 방법이 하나인 것도 아니고, 대학 안 나와도 돈 버는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고(솔직히 개발자보다 플러머가 더 유망한 직업 아닐까 고민 중, 내가 허리만 안 나갔어도..) 나이제한이 있는 동네도 아닌데. 세상에서 가장 힘든 사춘기를 보내느라 고생인 아이들에게 집에서 더 스트레스 줄 필요 있나.
아 이 고민을 하는 이유는 올해 엘이 고등학교 입학하기 때문입니다.(아니 벌써...!) 미국은 고등학교가 4년이고, 9월에 학기 시작하기 때문에 한살 위의 사촌보다 반년 먼저 고등학교 입학함ㅋㅋㅋ
07.04.2025 23:59 — 👍 2 🔁 0 💬 1 📌 0
란이 자기 고등학교 들어가면, 엄마가 자기에게 소리지를까봐 걱정이라고 했다.
나: 음? 엄마가 소리지른적 있어?
란: 아니, 그런데 성적 나쁘면 소리지를 지도 모르잖아.
...아니 이 무슨 모함을....
난 내가 중고딩때 성적이 딱히 좋았던 적이 없어서 애들에게 뭘 강요하진 않음. 나도 못한걸 어떻게 해. 아니 그보다, 애들이 나보다 나은데 뭘 더 바래..
대체 이 녀석은 어디서 그런 이야기를 듣고 근거 없는 걱정을 하는건가.
물론 입시 준비할 때 애들 성적 나쁘면 속이야 타겠지만 어쩌겠어.
07.04.2025 23:59 — 👍 0 🔁 0 💬 1 📌 0
어..음.. 과장된 기억이겠죠?
물론 당한 입장에선 엄청 무서웠겠지만 설마 구구단 못 외웠다고 때리겠어요.
06.04.2025 20:50 — 👍 0 🔁 0 💬 1 📌 0
앞으로의 나날에는 모든 것이 원칙대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04.04.2025 03:08 — 👍 17 🔁 28 💬 0 📌 0
다들 너무 수고 많았습니다. 덕분에 바다 건너에서 좋은 소식 듣고 기분 좋은 밤을 보내게 되었네요.
미국에서도 좋은 소식 전하고 싶다….
04.04.2025 03:52 — 👍 4 🔁 0 💬 0 📌 0
내일
03.04.2025 12:35 — 👍 71 🔁 48 💬 0 📌 0
모두에게 사이버 멀미 전달하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하루종일 회사에서 스스로에게 도망칠 수 없어서 고통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
02.04.2025 01:36 — 👍 1 🔁 0 💬 0 📌 0
이래서 성인의 만우절은 리스크가…ㅋㅋㅋㅋㅋㅋㅋ
01.04.2025 22:23 — 👍 1 🔁 0 💬 0 📌 0
제가 셀프 멀미 제조 중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1.04.2025 18:32 — 👍 1 🔁 0 💬 0 📌 0
힝. 오늘 샘플 향수 잘못 뿌렸다가 하루종일 고통.ㅠㅠ 2000년대 택시에서 못 내리는 것 같아. 그 묵주인지 염주인지 백미러에 걸려있고 앞좌석에는 잘그락거리는 나무/옥 방석 설치된 그런 택시. 기사 아저씨에게서 나는 남성 코롱+방향제의 그런 냄새에 시달리고 있다. ㅠㅠㅠ 이 향수는 딥티크 뭐더라. 하아. 샘플 다 한번씩 시향해봤는데 이런게 있는걸 왜 놓쳤지. 당장 집에 가면 버려야지.
01.04.2025 17:54 — 👍 1 🔁 0 💬 2 📌 0
저 이거 맞고 저장철 부자 되는거 아닌가 두근두근 기대하고 있어요. 늘 쌓는대로 쓰는, 한달살이 인생 살다가 드디어 예금 쌓아두는 철분 부자?ㅋㅋㅋㅋㅋㅋㅋ
24.03.2025 03:15 — 👍 0 🔁 0 💬 1 📌 0
1년넘게 하루 권장량의 10배 처방받은 철분제를 섭취했음에도 저장철이 바닥을 쳐서 철분주사를 1주 1회, 총 3주를 맞게 되었다. 보통 링겔은 투명한 액체여서 시커먼 팩은 처음 봤는데 정말 비쥬얼만 보면 한약을 정맥에 주입하는 느낌이었음.ㅋㅋㅋ 철분 90분, 수액 30분, 병원 왕복 및 접수까지 합치면 그냥 반나절이 홀랑 날아감.ㅋㅋㅋㅋㅋㅋ 이걸 두번 더 해야하다니ㅋㅋㅋㅋㅋ
23.03.2025 20:50 — 👍 3 🔁 0 💬 1 📌 0
그렇게 호되게 얼음 알갱이를 맞고도 꿋꿋이 버텨준 라넌큘러스입니다! ㅋㅋㅋㅋ
02.04.2024 16:22 — 👍 1 🔁 0 💬 0 📌 0
영하로 내려가지도 않고, 바로 저번주에는 낮기온 20도 넘어가는 따뜻했던 봄날이었는데 난데없이 기온 뚝뚝 떨어지더니 천둥번개와 함께 우박이 쏟아졌다. 몇센치 두께로 쌓인 저 얼음 어쩌나. 깻잎 씨앗 발아된거나 사탕수수 고추 다 냉해 입을 듯.
31.03.2024 14:07 — 👍 2 🔁 0 💬 1 📌 0
두유로도 요거트 만들 수 있다길래 콩을 불려서 끓이고 갈아서 두유 만든 뒤에 유산균 넣고 발효시키고 남은 물을 뺐더니…!
쉰 비지 맛이 난다.
아…
뭔가 생각보다 더 숭한 맛이야..
05.03.2024 04:19 — 👍 2 🔁 0 💬 1 📌 0
요거트기계 산 김에 평소에 먹는 유산균으로 요거트 키워봄. 알약 두개 까서 넣었더니 한컵정도 발효 시키는 데에 10시간정도 걸리네. 그걸로 1리터 다시 발효시켜서 지금 그릭 요거트 만들고 있는데 생각보다 맛있다.ㅋㅋㅋㅋ(신 맛이 강하지 않음)
예전에 인도에서 받아온 종균은 진짜 시큼의 끝장판이었는데ㅋㅋㅋ
03.03.2024 03:29 — 👍 0 🔁 0 💬 0 📌 0
내가 바꿀 수 있는 것들을 해낼 수 있도록 커피를 주시고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와인을 주시옵소서.
14.01.2024 20:06 — 👍 41 🔁 47 💬 0 📌 1
Art, Music, Animals, Walks, Swimming, Food, Cooking, I love to laugh, singing with my cat. I hate bullies and greed. Most of photos aren’t mine at all 😬😬😬 oh and I hate nazis. 🇺🇦🦋🇺🇦 Yuin Nation Country. Australia.
Modern Landscape Painter
JimMusil.com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0hae_dal0/
미스터블루<주문(안)하신 토끼입니다>(완)그림담당
리디 단편<선비보쌈> 그림담당
//어시일,커미션,외주 등 합니다..!//
트위터 이민자. 생각이 많은 현실적 이상주의자 or vice versa
@estel.bsky.social
https://open.kakao.com/o/so9jxR4g
‘내 손으로 시베리아 횡단열차‘ 출간! (서점에 있어요) 일러스트레이터, 비정규직 예술노동자 https://linktr.ee/2daplay
since 2023.07.03. (5549th, 209877)
취미대부호 대홍련지옥大紅蓮地獄.
낯 가립니다! 엄청!!
여진 | 매화 | 거의 언제나 소소하게 덕질 중인 듯
변호사.
법률상담 문의: https://linktr.ee/bodalaw
02-780-0328
“일은 해야 줄어든다” 캠페인 창시자(상시 진행)
트위터(x) 안 함. 여기서 새 인연 만들어가요.
최근 관심사: 와인! 🍷
웹소설에 월 20만 원 지출하는 헤비리더
듀오링고 친구 모집중(큐알⬆️) Soyeon_boda
블루캐스트 부정기 잡담방송 https://www.bluecast.app/user/@jeongsoyeon.kr?t=listen
나는 오스터루커리에 사는 생강이지요. 하지만 늘 거기있는것도 아니지요. 가끔 아트카 베이에도 갑니다. 트위터 http://twitter.com/inkivaariyksi
무교 잡식 취미부자 애둘엄마.
정우 김 규리하공 아가씨를 모시고 살지요.
15년째 딸램 덕질중인 팔불팔불 열매 능력자 | 초보 뜨개광인, 초보 식집사 | 게임 웹소설 BL 로판 SF 미스터리 판타지 안 먹는 거 없는 잡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