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다시 들여다 보도록 돕기, 야말로 제가 제품을 만들 때 가정 주의하는 부분입니다. 사용자에게 완전히 다가가 압박밀착하기보다는, 적당히 생각할 공간을 열어둘 때에야, 생각은 바람처럼 자유롭게 연결되고 흘러갈 수 있어요.
02.02.2026 10:37 — 👍 3 🔁 3 💬 0 📌 0@dailygarden.bsky.social
정원에는 정원사가 심은 것보다 많은 것들이 자랍니다. 정원을 가꾸듯이 우리 마음도 그렇게. 기분장애와 성인adhd, 스트레스를 위한 필기도구를 만드는 일상정원의 운영자. 여기에서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 편입니다. https://linktr.ee/la_jardiniere_
스스로를 다시 들여다 보도록 돕기, 야말로 제가 제품을 만들 때 가정 주의하는 부분입니다. 사용자에게 완전히 다가가 압박밀착하기보다는, 적당히 생각할 공간을 열어둘 때에야, 생각은 바람처럼 자유롭게 연결되고 흘러갈 수 있어요.
02.02.2026 10:37 — 👍 3 🔁 3 💬 0 📌 0솔직히 말하자면 테라피북도 열매책도 그다지 친절한 제품이 아니에요. ㅇㅇ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ㅁㅁ에 대해 써보세요 라고 직접 질문하지도 않고, 당신은 𖤐𖤐한 사람입니다라고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때로는 이 칸에 뭘 써야할지 직접 결정하라고 하기도 해요. 그런데 저는 그렇게 해야만 발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사용자에게 𖤐𖤐을 생각하라/생각하지 말라, 라는 식의 지도는 사고의 확장과 연결을 방해하거든요(보라색 소를 생각하지 마처럼요). 그래서 무지노트가 최고의 서식이라고 생각할 때도 있어요. 기록하고 한발짝 멀리에서
02.02.2026 10:37 — 👍 5 🔁 3 💬 1 📌 0“한대 맞으면 두대.
맞지 말고 때려.
엄마가 그랬어.”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보고 컹컹거리며 한참 웃은 홍경의 대사를 자꾸 곱씹어봄. 저희 엄마는 아픈 내색 말고 활짝 웃으라고 가르치셨죠.
엄마가 가르쳐준 방법이 아주 소용이 없지는 않은데 진심으로 웃게 될 때까지는 마음이 수도 없이 찢어지고 멍들어야 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마침내 그렇게 웃게 되었을 때 그 웃음이 아주 예쁜 사람도 있지만 약간 송곳니를 드러내면서 사납게 웃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엄마는 몰랐던 것 같기도..
1월 12일. 가족들과 편한 찻자리. 아스파라거스가 차친구로 함께 했습니다. 이후로 계속 마시기는 했지만 사진을 찍지는 않았군요...2월에는 좀 더 열심히 사진을 찍자.
01.02.2026 06:11 — 👍 2 🔁 0 💬 0 📌 0그런데 이 역마살이라는 게 현대적으로 보면 자유롭고 매어있는 데 없는 노마드적 삶처럼 보이지만, 실은 타의나 어쩔 수 없는 운명, 상황에 의해 떠돌아야 하는 부평초와 같은 삶에 더 가까워서 추위와 더위에 의한 이동이 설득력도 있는 것 같고…이야말로 진정한 집순이적 역마살인지 방랑벽인지 뭐 그렇다는 얘기.
22.01.2026 13:57 — 👍 1 🔁 0 💬 0 📌 0사주에 역마살이 있는데 최근 몇년 이사도 안가고 한국에만 있었단 말이죠.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방 창문이 서향이라 여름엔 늦게까지 해가 들어서 거실에서 자고, 겨울엔 웃풍이 세서(동생2 친구들이 놀러와서 창문을 고장냄..) 서재에서 자는 식으로 나름 이동수를 막고 있었던 것 같아….
22.01.2026 13:55 — 👍 1 🔁 0 💬 1 📌 0올해는 차를 마실 때 가능하면 사진을 남기기로!
오늘 마신 차는 천심묘 육계.
이 정신머리 유지에 얼마를 들였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고급 멘탈"
; 병원비, 약값, 심리 상담 외의 다양한 심리치료, 변호사 상담 및 수임비용, 배달음식과 다양한 기분 전환성 소비,.............
너네들도 서로에게 차친구들이겠구나
03.01.2026 13:59 — 👍 3 🔁 0 💬 0 📌 0저는 늘 날짜는 의미가 없다, 지금이 소중하다라고 말하는 편이지만 새시작이라는 도움닫기가 필요할 때도 있는거죠. 2026년엔 우리 모두 반짝반짝 빛나는, 각자의 재능과 몫을 아낌없이 발휘할 수 있는 다정하면서도 산뜻한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올해도 일상정원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우리는 새해에 만나요!
31.12.2025 12:30 — 👍 9 🔁 3 💬 0 📌 07. 올해의 마음가짐 문장: 두려움에 솔직해지기
두려움에 솔직해지면 두려움을 멈출 수 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내년에 사용할 문장을 아직 찾지 못한 이유는 이것만큼 강렬하게 작동하는 문장이 없어서에요. 그냥 내년에도 계속 사용할 수도.
4. 올해의 소비: 복길이 수술비
아무래도 이보다 더 가치있는 소비가 있을 수 없었죠. 복길이가 조금이라도 더 오래, 편히 저와의 시간을 연장했으니까요.
5. 올해의 성취: 오늘의 숫자 제작완료
오늘의 숫자가 몇몇분들께 미친 영향력은 말할 것도 없고 더이상 바느질해서 노트를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도!!
6. 올해의 음식: 학동 진미 평양냉면
추워도 맛있는 냉면은 또 먹고 싶어요.
2025년 정리 타래(같은 거 이제까지 잘 안썼지만 사람은 변하는 거니까요).
1. 올해의 책: 전쟁같은 맛
올해 개인적인 일이 많아서 책을 많이 읽지는 못했지만 읽고나서도 가장 오래 생각했던 책.
2. 올해의 음악: Ironomi의 歩風
바람많이 부는 날 노이즈캔슬링 끄고 외부소리와 함께 들으면 그 소리까지 음악으로 만들어 줍니다. 산책할 때 많이 들었어요.
3. 올해의 필기구: M&G사의 신광 극세100, 제트스트림 라이트터치
파이롯트 에어프레스는 고민하다가 볼펜똥때문에 탈락. M&G사를 소개해주신 톳님께 감사드립니다.
두번째 손바닥열매는 이번 주에 제본작업과 그 이후 후가공을 시작해요. 1월 10일-13일 사이에 제품이 도착하면 스마트스토어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할 예정이고 해당 기간에는 소폭 할인이 적용됩니다. 커버 색상은 고르실 수 없으며 펀딩 리워드 발송시에 함께 발송되거나 순차발송됩니다. 이후에는 재고 소진시까지 상시구매가 가능합니다:)
30.12.2025 06:18 — 👍 5 🔁 2 💬 0 📌 0올해 썼던 조각일기를 엊그제부터 조금씩 읽고 있는데 어제 자기 전에 읽은 부분이 복길이 수술하던 때고 자고 있는 복길이를 보며 그 때 정말 아찔했던 감각과 또 복길이 치료비하라고 다구 구매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함께 들었어요. 올해 정말 다사다난했는데 결국 모두 무탈히 지나갔습니다. 응원해주시는 트친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30.12.2025 05:49 — 👍 7 🔁 2 💬 0 📌 0올해 진짜 잘 한 일은 손바닥열매와 오늘의 숫자를 만든 것.
내년에는 오로라 카드를 다시 제작하고, 손바닥테라피북도 만들어보고 싶어요.
근데 사실 오늘 꿈 아니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꾼 꿈!
26.12.2025 03:19 — 👍 0 🔁 0 💬 0 📌 0오늘 꾼 꿈: 서커스 공연을 보러갔는데 사람들이 저보고 공중그네를 타라고 하면서 박수를 쳤어요. 그리고 공중그네 높이를 자꾸 올리기만 했고 어느 순간 나는 여기선 못 뛴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게 꿈이라는 걸 알아챘는데 잠에 완전히 취한 상태여서 우리 집도 11층인데, 여기 엄청 높은 데에서 잘 수 있어? 라는 생각이 드니까 등 아래가 엄천나게 흔들리는 느낌이었고 무서워서 눈을 뜰 수가 없었어요. 역시 서커스같은 건 보러가면 안돼...동물권 중요.........
26.12.2025 03:18 — 👍 5 🔁 0 💬 1 📌 0천천히 늙는 것보다 똑바로 늙는게 더 중요하다. 오늘 본 어느 댓글
25.12.2025 16:57 — 👍 38 🔁 38 💬 0 📌 0시엔님 메리 크리스마스!!!!
25.12.2025 08:30 — 👍 0 🔁 0 💬 1 📌 0형사 끝나면 민사까지 꼭 할려고요^^ㅋㅋㅋㅋ
25.12.2025 07:41 — 👍 0 🔁 0 💬 1 📌 0내일 한시에 변호사님 상담 예약했당. 악플러 더이상 참지 않으려고요⁎⁺˳✧༚
25.12.2025 07:35 — 👍 11 🔁 0 💬 1 📌 0그래도 이날 햇빛이 진짜 달콤했지?
19.12.2025 02:48 — 👍 21 🔁 9 💬 0 📌 0이제껏 펀딩 결제누락율이 1% 미만인 것이 저의 큰 자랑이었는데 이번에는 12% 이상 결제되지 않아 제작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기분장애와 스트레스, 성인 ADHD를 위한 문구류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내년에 사용하실 일기나 플래너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일상정원의 제품도 한번 고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martstore.naver.com/dailygarden2...
날씨는 예년에 비해 훈훈한 편인데 불황이 길어져 연말 특수도 무색하네요ㅠ 아홉번째 열매책 단가를 많이 낮추어 많은 분들이 쉽게 접근하실 수 있도록 제작했지만 여름부터 판매량이 불안했고 일상정원은 지금 조금 위기입니다. 누구에게나 소비는 생계와 연관된 일이니 저희 제품을 구매하실 것을 권하는 것이 쉽지는 않네요. 소비자분들이 찾지 않으신다면 사라지는 것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래도 이제까지 감사한 분들 덕에 버틸 수 있었기 때문에 한번 더 도움을 요청해봅니다.
18.12.2025 12:50 — 👍 4 🔁 10 💬 1 📌 0알림🚨 처음 계획은 이번 주 금요일에 첫번째 손바닥열매 리워드를 발송하고 토요일에 남은 수량(약 20권)을 판매하려고 했습니다만 후원자 특전으로 제작한 메모지가 아직 도착하지 않아, 첫번째 손바닥열매의 판매를 다음주 화요일인 23일로 정정합니다. 두번째 손바닥열매와 달리 메모페이지가 없이 플래너 페이지만 있는 6개월 분량의 제품이에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8.12.2025 12:35 — 👍 1 🔁 0 💬 0 📌 0테라피북 꾸미기하는데 불려나온 유학생 시절 장본 영수증. 요즘 콜라주로 테꾸하기에 빠져있는데 제가 별별 종이들을 다 끌어안고 살았더라는 걸 깨닫고 있어요.
18.12.2025 09:16 — 👍 3 🔁 0 💬 0 📌 0밀린 할 일 쳐내는 방법은 딱 하나 뿐인 것 같습니다. 압도되지 말고 순서를 정해 잘게 쪼개둔 할일들을 한번에 하나씩 해결해나가기.
18.12.2025 09:11 — 👍 3 🔁 3 💬 0 📌 0지하철이나 버스정류장에 앉았는데 엉덩이가 따끈함을 넘어서 뜨끈함을 느낄 때마다 마음 속으로 적어도 구들장의 정신은 계승되고 있어,라고 생각하는 사람. 의자 아래 히터공간 열면 할머니가 식지 말라고 묻어둔 고봉밥 밥공기가 있을 것 같구.
17.12.2025 10:53 — 👍 12 🔁 8 💬 0 📌 0어제 두번째 손바닥열매 녹색커버용 엘라스틱밴드 색상을 고르고 왔습니다. 별것 아닐 수도 있지만 초록색이 많아서 한참 고민했어요:)
전에 노트 1권을 만드는데 몇가지 질문과 결정이 필요한지 세어보다가 스물몇번째에서 멈췄었어요. 제품에 대한 결정들이 한순간에 쾅!하고 발생하는 식은 아니고 준비하고 제작하는 기간 동안 여러 단계를 거쳐 많은 경험자들의 의견공유를 통해 해결되며 제품으로 만들어집니다. 현대의 레디메이드들은 나름의 합리적이고 또 감성적인 결정들을 대신해주고 있는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