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 Park 🍉

그 유명한 이중나선을 읽을 때 로잘린드 프랭클린에 대해 "페미니스트가 머무를 가장 좋은 곳은 남의 연구실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고 묘사하는 거 보고 우와 미친놈인가 했음 말년에 엇나간 게 아니라 싹수가 노란 사람이었어...

아니 오늘 트위터에서 뭔 놈이 퀴어 결혼식 하면 다른 커플들이 같은 날 하기 싫다고 취소한단 개소리를 하는거야
그걸 보고 트친들과
뭔 소리야 예식장 자리 없다고 거기다 당일에 옆이나 앞 뒤 타임에 누가 결혼하는지 누가 알빠임 우리는 거기 밥 맛있는지가 더 중요함
이런 소리를 했음

이성 부부2: 그깟 n천만원 뭐라고! 취소해!
하객무리1: ? 뭔소리야 요즘 안 그래도 바빠 죽겠는데 겨우 시간 내서 왔더니 취소한다고?
하객무리2: 마 도랏나? 갱상도에서 버스 대절해가지고 친척 어르신들 수십 분 겨우 모셔왔드마 야가 지금 뭐라카는기고?

이성 부부: 뭣이?! 우리랑 같은 날 같은 홀에서 게이새끼들이 같이 결혼을 해? 이 결혼식 취소합니다!
컨설턴트: 당일날 취소는 n천만원 환불 불가입니다 고객님 ^^
이성 부부: 취소를 취소합니다

누군가랑 리모트로 일한다는 게 역시 쉽지 않네요 ㅠ.ㅠ

왜 정리 전문가가 조금씩 정리할 생각하지 말고 있는 거 다 꺼내서 한꺼번에 정리하라고 하는지 알 것 같음 ㅇㅇ

후 설치야 뭐 기술자 선생님들이 알아서 해 주시겠지마는 어쨌든 낯설엌ㅋㅋㅋㅋ 이제 저것들이 다 설치된 다음엔 또 그릇이며 이것저것 정리해 넣어야 하고 그러면서 또 잔뜩 버려야짘ㅋㅋㅋㅋㅋ 나란 인간 살짝 호더 기질 있어서 물건 잘 못 버리는데 이르케 한꺼번에 많은 것을 정리해야할 때가 오면ㅋㅋㅋ 그 양에 압도돼서 갑자기 쉽게 버림ㅋㅋㅋㅋ

하도 새롭고 낯선 물건이 계속 집으로 배송 와서 (캐비넷, 싱크대, 수전, 후드, 조명, 뭐 기타등등) 어리둥절한 상태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재고 파악도 어려웤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약간 새 물건들을 파악하고 적응하는(?) 데에 압도돼서 더이상 새로운 물건을 들일 엄두가 안 나는 상탴ㅋㅋㅋㅋㅋ

요새 한창 부엌 리모델링으로 이것저것 잔뜩 큰 지출을 해서 그런지 자잘자잘한 물건에 대한 욕심이 없어짐 😇 잔고가 확 줄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뭐랄까,,, 소비에 대한 욕망 자체가 현저히 줄어든 거라 좋아보이는 물건을 봐도 안 사고 지나치는 게 전혀 아쉽지가 않음ㅋㅋㅋㅋㅋㅋ 평소같으면 약간 스트레스성으로 아마존 들락거리다가 질렀을 법한 자질구레한 것들,,, 전혀 욕심 안 남ㅋㅋㅋㅋ

탈옥수 신창원 검거; 도피 중 자선행각은 위장술 ⊙ 박경희 앵커 : 탈옥수 신창원은 도피중에도 일부 훔친 돈을 장애인 시설이나 불우이웃에 도와주는 등 자...

늘 생각하지만 개인이 지나치게 많은 부를 쌓을 수 있는 구조 자체가 사악한 것 같음. 그런데 그 착취적 구조를 이용해 쌓아서 차고 넘치는 부의 일부를 사회에 기부하면 그걸 칭송하고...

신창원이가 서민 상대로 도둑질을 그렇게 해댔는데 일부를 기부하니까 그거 보고 의적 어쩌고 하며 칭찬하던 사람들도 있었다며. 지금쯤은 정신 차렸을까나

news.kbs.co.kr/news/pc/view...

시혜적 마인드,,,인간 내면의 제법 보편적 저열함이라고 생각함ㅋㅋㅋ 결과적으로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이 같더라도, 그 돈을 세금으로 내며 소수자들이 나와 같은 권리를 갖게 되기를 바라기보다는, 내가 계속 우위를 점하면서 타자에게 직접 '선의'로 적선하는 편을 선호하는... 🤮 그러면서 '이렇게나 너그럽고 친절한 나'에 취하곸ㅋㅋㅋㅋㅋ (어질)

왜 기본권이 지켜져야 하는 세상을 적선으로 돌아가게 하냐고.. 이게 근대로의 퇴보가 아니고 뭐냐

트럼프 찍어놓고 동네에서 저소득층에 기부할 식품 모으는건 무슨 멘탈리티여..? 난 진짜 어떤 백인들의 디나이얼 정신세계 도저히 이해가 안됨.. 사람들 기본 식량권을 뺏는데 한 표 줘놓고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도네이션 물품 모으는 나 뭐 이런거여..? 🤯

다른 오피스에서 일해서 자주 소통하기 어려운 주니어님에게 확실하지 않은 게 있으면 그냥 넘어가지 말고 질문 많이 하시라고 했더니 뭐랄까 ㅋㅋㅋ 내가 만든 모듈의 알고리즘을 자꾸 질문하심ㅋㅋㅋㅋㅋㅋㅋ아니 ㅋㅋㅋㅋㅋㅋ 물론 그것도 궁금하면 물어보셔도 되지만 지금처럼 마감 임박일 때 물어보시면ㅋㅋㅋ 힘들다긬ㅋㅋㅋㅋㅋ 본인이 당장 만질 일도 없는 코드에 대해서 왜 자꾸 물어보는거얔ㅋㅋㅋㅋㅋ

내가 자주 질문/확인하라고 한 거는 업무상 우선순위, 진행 방식 등이다요 주니어 사마...

소패일 수도 있겠네요! 저는 나르시시스트라고 생각했어요 ㅎㅎ

가볍게 알고 지낼 땐 되게 멀쩡해 보였는데… 그런 건 있었음. 좀… 그… 친절이… 과했어 🤔 근데 그 땐 조큼 특수한 상황이라 글케까지 이상하게 느껴지진 않았어서 쎄하게 느끼지 못함ㅋㅋㅋㅋ 그러다 점점 친해지면서 어라 그 친절하던 모습이 아닌데?? 하다가 어느 순간 아씨발 진짜 이건 아니다 모먼트가 두세번 왔그든 ㅋㅋㅋㅋ 근데 골때리는 건 그래놓고 시간 좀 지나면 또 아무 일도 없었단 듯이 ㅋㅋㅋㅋ 이러니까 내가 이상한가 생각 듦ㅋㅋㅋㅋ

내 순진했던 사고방식으로는ㅋㅋㅋ 아 이 인물도 그 때 본인이 좀 너무했다 싶어서 먼저 화해의 손 내미는 건가…? 라고 믿고 싶었던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이 인간은 그냥 아무 생각 없었던 게 분명ㅋㅋㅋ 자기가 나에게 한 짓이 무례했다는 반성 당연히 1도 없고 ㅋㅋㅋ 그냥ㅋㅋㅋㅋ 심심해지니까 생각나서 말 건 듯ㅋㅋㅋㅋㅋ

엄청 다양한 사람을 겪어본 건 아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다신 안 볼 사람마냥 무례하게 굴어 놓고 조금 지나면 아무 일도 없었던 양 쿨하게(?) 말 걸던 사람만큼 소름끼치는 사람도 없었다. 당시엔 약간 판단력 고장나 있어서 내가 속이 좁은가 생각만 했는데 당시 사건들을 돌이켜볼수록ㅋㅋㅋㅋ 더 소름끼침ㅋㅋㅋ

오세오 캘리!

코인말먹하고 사채쓰다 회사 전직원한테 사채업자카톡받게한 과장, 개인 빚진거 회사돈으로 채울라고 다른직원 월급밀리게한 부장, 낙하산 폐급인데 말도 븅신같이해서 (여친팬대 시발롬이) 일단 내 심기를 건드린 븅신사원, 새로들어온 만만한 여직원한텐 다 찝적거리다 두번 경고먹고 마지막기회남은 차장 (찐따라 나랑은 눈 못마주침ㅅㅂㅋㅋ) 등등... 멀리잇지않음 다 내가겪거나 한다리걸쳐서 들은 얘기임 ㅅㅂ ㅠㅋㅋ

폐급직원리스트뽑아줘?.. 얘들아 기다려봐 너네 진짜 그정도폐급아니야...
컨트롤씨컨트롤브이도 못하던 알바생, 식탐부리다가 욕한번먹으니까 노동청에 신고하겟다고 난리치던 알바생, 퇴사하기전 팀장이랑 ㄹㅇ 주먹다짐할라햇던 대리, 자기 뭔일해야할지 모르겟다고 걍 일찍 집가는 프리, 아무말없길래 준 일 잘하고잇나보다 햇더니 단 한줄도 안만들어놓고잇던 프리, 건들면 안되는 다른 부서 소스 망쳐놓고 (왜??) 손가락빨던 외주, 쓸데없는 나이부심 부리다 같은직급 다른사람한테 꼽먹으니까 화장실에서 내내 뒷담까다또그걸쳐걸린 대리

GE 고객센터 좋네. 일단 전화를 금방 받는다ㅋㅋㅋㅋ 미국에서 고객센터 전화하면 기본 30분 대기는 각오하는데 여기는 거읰ㅋㅋ 걸자마자 받네 ㅋㅋㅋㅋ

오늘의 용건은 뭐였냐면,,, 며칠 전에 구매한 가전제품이 얼리 블프 세일에 들어가서 가격이 더 내려간 걸 본 거임. 그래서 가격 조정 가능하냐, 안된다고 하면 취소하고 새로 주문해달라 하려고 전화한 건데 ㅎㅎㅎ 알아서 척척척 새 할인코드까지 적용해서 최적의 가격에 맞춰 차액을 리펀드 해주겠다고 함.

진짴ㅋㅋㅋ 미국에서 고객센터 전화해보고 만족한 몇 안되는 소중한 경험이닼ㅋㅋㅋㅋ

ㅋㅋㅋ 제 주변에도 음주운전하다 경찰 마주쳐서 쫄았던 썰 은근 많더라고요 ㅋㅋㅋ 미국이 단속은 잘 안 하지만 걸리면… 정말 큰일나긴 하니까요 ㅎㅎ

지난 1-20년 간 한국인의 음주운전에 대한 인식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함. 한두잔은 운전해도 괜차네~~ 에서 한잔이라도 마시면 운전대 잡는 거 아니다 라는 쪽으로 보편적 인식이 많이 옮겨간 것 같은뎅. 그리고 한국은 음주운전 안 할 수 있는 방법도 꽤 많다. 대중교통도 잘 돼있고 대리운전이란 게 있잖음. 미국엔… 특히 쏘칼엔 그런 거 없다… 친구들을 만나도 술을 마시면 운전이 문제가 되고 그러니 점점 금주를 하게되…

동의. 일본은 단속을 어케 하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미국은… 음주운전 하는 사람 수에 비해 적발 건수는 적을 것 같음. 왜냐면 한국처럼 길 막고 전부 음주 측정기 불어봐라 시키는 단속은 거의 없거등. 일단 저는 미국에서 10년 넘게 사는 동안 한 번도 못 봤음ㅋㅋㅋ 본인도 안 해봤거니와 누가 그렇게 단속하는 거 본 적 있다는 얘기도 못 들어봄. 음주 단속이란… 비틀비틀 운전하는 차를 보고 경찰이 쫓아가서 잡는 거라서ㅋㅋㅋ 밤에 운전해보면 저거저거 술 먹은 차다 싶은 놈 왕왕 있어 😇 한국처럼 단속하면 아마 적발 건수 확 오를 듯.

그니까 저 사람이 이 포지션에 맞을 것 같은데 저 사람 뽑히면 좋겠당 정도의 마음은 있을 수 있지마는 아 저 사람 부모가 잘나가는 사람인데,,, 저 사람 안 뽑으면 뭔가 불이익이 있을텐데, 또는 아 저 사람 일을 잘 할지는 모르겠고 일단 뽑아서 그 배경으로 덕 좀 볼까 하는 마음? 으로 (몰라 무슨 마음인지 내가 알게 뭐야) 그 사람에 유리하게 심사 기준을 바꾸거나 그 사람에게 수상쩍을 정도로 후한 점수 주거나 이딴 짓거리가 심히 우웩스러운 것

맘속에 찜한 사람이 있더라도 그 선발 과정에서 막상 보니까 앗 저 지원자가 더 나은데? 하며 최종 픽이 달라질 여지가 있다면 그걸 내정자라고 부를 순 없겠지…? 합격자를 결정해놓고 과정을 꿰맞추는 건 아니니까…? 맘 속에 누군가를 담아둔 채로 심사하는게 엄밀히 따지자면 공정한 게임은 아닐 수 있겠다마는 이 바닥 너무 좁기도 하고 ㅋㅋㅋ 완전히 백지상태에서 사람 평가하는 건 현실적으로 좀 무리데스긴 하다요

제가 잡서치할 때 계속 떨어지다가 지금 팀에는 지원부터 합격부터 뭔가 내 기대 이상으로 스무스했단말임? 그런 얘길 잡서치 많이 도와주신 선배님께 했더니 농담처럼 “내정자”라고 하셔서 ㅋㅋㅋ 내가 약간 진지빨고 진짜 내정자같은 게 있기도 하냐 물어봄ㅋㅋㅋㅋ 그 분 말씀이 뭐 비리같은 게 아니고 여러 지원자들 중에 저 사람 괜찮을 것 같다고 인터뷰 전부터 마음 속으로 찜하는 경우는 뭐 제법 있다고ㅋㅋ 보통 그 정도로 “내정자”라고 하진 않을 거고 ㅋㅋㅋ 특정 지원자를 위해 선발 기준을 슬쩍 바꿀 정도로 비릿한 그 무언가…

학계란 게 워낙 좁다보니 어느정도 미리 교감을 하는 건 그럴 수 있겠습니다. 근데 제가 본 지인의 케이스는ㅋㅋㅋ 연구핏도 너무 잘 맞고 논문 성과도 강력해서 서류는 당연히 통과할 줄 알았던 포지션에서 서류 탈락해서 당황했는데, 그 이유가 (공고에는 요구되지 않았던) 특정 경력이 2년 미만이라 탈락이라고 했대요 🤔 영 찜찜해서 최종 합격하신 분이 어떤 분인가 봤는데 연구 핏이나 경력이나 좀 그 포지션이랑 안 맞더라는… 전공도 그 학과 전공이랑 접점이 별로 없는 전공이고 여러모로 읭스러운…ㅋㅋ 그런 일들이… 왕왕 있는 모양입니다.

ㅋㅋㅋㅋ 수면 바지에 어그부츠도 신어주면 패션의 완성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