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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verture d’une enquête après le piratage de comptes Telegram de plusieurs députés Les élus de l’Assemblée nationale ont reçu mercredi un e-mail de mise en garde de la part des services de sécurité informatique de l’Assemblée, alertant à propos de « compromissions de comptes » sur la messagerie instantanée.

Ouverture d’une enquête après le piratage de comptes Telegram de plusieurs députés

돌고래, 그리고 낙하하는 새

오늘은 아침 조깅할 여유가 있어서 좋구나

마레지구, 아파트

퐁뇌프를 지나가는데, 예상치 못하게 하늘이 예뻐서 찍었다. 변덕스러운 날씨지만, 이런 황금 시간대에 하늘이 조금만 웃어줘도 기분이 좋다.

창 밖을 바라보니 센강 가판대 책상수들이 보인다.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모두 쫓겨날 거라고 하는데, 그 땐 어떤 풍경일지.

비교할 수 없는 힘을 가지고도 나름 처신을 했던 J. P. 모건도 심지어 말년에 그렇게 될 줄 그 당시 누가 알았을까. 머스크 잔머리 굴리면서 까불어 대는 걸 보면 얼마 안 남은 것 같기도 하다.

미국 부자들이 사회환원을 하면서 이미지 메이킹하거나 조용히 몸사리는 건 다 역사가 있는데, 일런 머스크 저런 식으로 폭주하는 걸 보면 언젠가 훅 가지 싶다.

지금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교전에 대해 대부분의 서구 국가들이 하마스의 테러로 규정하고 규탄하는 것은 실상 일반적 맥락에서 테러가 자기 정치체제에 위협이 되는 게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렇다고 하마스가 정당하다고 말하는 건 아니지만, 애초에 팔레스타인 문제를 만들어낸 서구국가들의 팔레스타인 원조는 그들의 위선만 더 두드러지게 하고, 규탄은 이스라엘의 나치화를 정당화할 뿐이다. 이스라엘에 의한 지상 최대의 감옥, 가자지구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데 무슨 평화의 해답이 있을까.

최근에 루브르 박물관 근처에 큰 한인마트와 바로 맞은편 일본마트가 생겼는데, 한인마트는 매장 조리 제품을 패킹해서 구할 수 있고, 일본마트는 안에 레스토랑과 바가 있다. 한인/일본인이 주요 거주지가 아닌 상징적 위치에서 뭔가 대결하는 구도.

내 최애 장소에 라이딩하고 쉬면서 맥주 한잔 하고 있는데, 한 영국인 아가씨가 센강가에서 와인을 마시며 어머니와 대화하는 것이 자꾸 들린다. 신경 쓰지 않으려 해도. 간결히 말하자면, 아무리 힘들어도 세상은 아름답고 즐기며 살자는 것. 딸로서 얼마나 기특할까.

그런데 왜 하필 쓰레드로 갔을까

시청에 이리 오랜만에 오네. 파리에 살아도 일, 집 외엔 별로 안 돌아다녀.

내가 왜 한인마트에서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초코파이를 종종 사냐면, 그냥 정으로 먹는다. 근데 이건 출생이 베트남.

중국 물가가 많이 올랐군요. 다음에 가면 그래도 좋은 물건 하나 가져오고 싶네요.

아 위안이군요. 기본 달러로 생각했다가 너무 비싸다 느꼈네요. 위안으로도 원화 6만8천원 정도니 싸다고 느껴지진 않는데, 요새 중국 다구 가격이 많이 올랐나요? 그래고 중국 판다 소중합니다 ^^

가운데 팬더 찻그릇 가격이 368달러인가요?

손님을 대접하는데, 속에선 이거 말고 시원한 국밥을 내오란 말이다 하고 있었다. 프랑스식 이제는 느끼하고 진부해서 난 별로 먹고 싶지 않았는데. 스테이크 먹으면서 김치 생각하는 한국 아재가 되었네.

오늘의 레스토랑

초기 NFT가 성행할 때 실물에 대한 어떠한 소유권도 없는 토큰이 미친 가격으로 오를 때 저건 정말 거대한 사기라는 걸 느꼈다. 거기에 대형 예술기관도 한몫 거들었으니 이건 가상화폐보다 더 미쳤다 생각했다. 그와중에 195.699개의 NFT가 승용차 3.531대 연간 배출량에 맞먹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것은 덤.

뉴스를 보니 시장에 나온 NFT의 79%가 팔리지 않고 있고, 전체 NFT의 95 %가 아무 가치가 없어졌다고 한다. 2천3백만명이 NFT투자로 돈을 잃었다는 걸 보니,

X에서 정치와 일론 머스크에 대한 피로감이 점점 늘어나면서, 나도 블루스카이를 가입하게 되었는데,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여기서는 역시 그냥 하고 싶은 일상 이야기를 하는 게 좋겠다 싶다. 일기장 같은. 사실 트위터도 그렇게 시작했었으니까. 그렇다고 자주 아무말이나 쏟아내지도 않겠지만, 원래 말수가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나의 뮤즈인 안나 카리나 사진이 제법 있어서 좋았다. 1959년에 저 지저분한 레알(파리 중심에 있던 시장,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에 비할 수 있다. 지금은 사라짐.)에서 혼자 빛나는 안나 카리나. 이런 대비가 사실 프랑스적이지.

본인은 다큐멘터리를 더 가치있게 생각했지만, 다큐멘터리 작가로서는 시각이 너무 피상적이고, 클리셰를 전혀 벗어나지 못한다. 이 평가는 당시 다큐멘터리 작가들과 비교해도 그렇다는 것. 오히려 본인이 벗어나고 싶었던 패션사진에서 더 기치를 보이는데, 이는 패션에 (본인이 다큐멘터리에 더 익숙한 만큼) 코드와 시대성을 가미하며 현실성을 부여하면서도 패션 아이템이 돋보이게 만들 줄 아는 감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중에 지방시 모자를 위해 찍은 이 사진은 압권. 사실 오르바트 본인 보다 패션브랜드들의 발탁력이 대단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아직 휴가중일 때 프랑크 오르바트(Frank Horvat) 회고전을 봤다. 50-60년대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시작해서 유명 브랜드 눈에 띄어 한동안 패션사진 활동을 하다가 다시 다큐멘터리로 돌아간, 아마도 다큐멘터리가 진정한 사진의 역할이고 자신의 본분이라고 생각한 모양.

정말 오랜만에 코딩을 하는데, 하다보니 집중을 위한 음악을 Lofi로 틀게 된다. Lofi Girl에서 자기 아바타 만들기 서비스도 있어서 한번 내 아바타를 만들어 보았다. 어울리나?

프랑스에선 폭염이 겨우 한달은 갔을까? 그래봐야 나한텐 보통 여름 날씨 같은데 여기 사람들은 호들갑이다. 반면에 한국 사람이 그렇게 기후 변화에 둔감한가 보다. 그래도 이제 프랑스에서 여름은 끝난 모양이다. 밤에는 벌써 쌀쌀하다.

Musée du Louvre

센강을 따라 산책했는데, 즐거운 관광객들을 보니 나도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