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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류학 / 공간과 장소, 커뮤니티 연구자 / Urban Anthropologist / 사실 도시 못잖게 SF, 판타지, 게임에도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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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st posts by devi-anth.bsky.social on Blue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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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리 공동체 “수라갯벌 파괴는 전 지구적 연결망 끊는 일”
n.news.naver.com/article/032/...

뉴질랜드 분들이 왜? 싶었는데, 큰뒷부리도요 등의 철새가 뉴질랜드-한국서해-알래스카를 오간다고.
이 새를 Kuaka 라고 해서 마오리 조상신이 인도하는 길을 오간다고 믿는다는군요. 마오리 사람들도 뉴질랜드에 이 새를 따라 도착했고요.

01.08.2025 13:53 — 👍 77    🔁 123    💬 0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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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SF, 여성이 쓰고 여성이 읽는다 | 중앙일보 심완선 SF 평론가는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 출간된 해인 2019년은 한국 SF 문학의 분기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듬해 출간된 천선란 작가의 『천 개의 파랑』 역시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인기에 힘입어 무대화되는 등 한국 SF 문학의 저변을 넓혔다. 2016년부터 신인 작가를 꾸준히 발굴하며 올해 10...

달라진 SF, 여성이 쓰고 여성이 읽는다

입력 2025.07.22 00:12

여성이 읽고, 여성이 쓴다.

www.joongang.co.kr/article/2535...

22.07.2025 12:49 — 👍 42    🔁 40    💬 0    📌 0

예전 SF에서는 국가라는 형태의 행정부가 없어지고 기업들이 여기저기 영토를 갈라먹는 미래를 상상하곤 했는데, 다 틀렸구나 종교단체 봉건영지가 오는 거였구나

21.07.2025 02:20 — 👍 18    🔁 27    💬 1    📌 1

“정부는 연결고리를 찾지 못하고 있지만 성평등 정책, 성평등 교육, 그리고 차별금지법은 극우화에 대항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대림동에 모인 사람들이 차별금지법 제정을 외친 이유이기도 하다. 여성가족부는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시혜성 정책을 펼치는 곳이 아니라, 모두의 존엄과 평등을 위한 고귀한 기준점을 세우고 전 사회가 그 기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압력을 가하는 곳이다. (…) 극우화의 미래, 충분히 막을 수 있다. 단, 정부가 제대로 일한다면.”

제에발 부처 관계자와 이재명 대통령이 이 칼럼을 읽기 바란다. 제발.

21.07.2025 09:39 — 👍 10    🔁 15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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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의 문화! 미시사나 문화사로받아들일 독자가 많을 테고 당연히 그렇기도 하지만, 아 역시 인류학-민속학 연구자네 느낀 대목은 "왜 서울 목욕탕 굴뚝은 네모낳고 부산 목욕탕 굴뚝은 둥근가" 를 다루는 챕터가 나왔을 때였음 ㅋㅋ

재미있습니다

18.07.2025 12:04 — 👍 14    🔁 14    💬 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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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구된 중국 - 무슬림, 소수민족, 서발턴 주체들에 관한 성찰> - 드루 C. 글래드니 (지은이), 문우종 (옮긴이)
산지니 | 2025-06-30 출간 | 37800원
알라딘 구매 링크

『탈구된 중국』은 중국과 중국 문화를 불변하고 연속적인, 본질적인 ‘중국성’으로 규정하지 않는다. 저자 드루 글래드니는 학계에서 오랫동안 중국에 대해 전제해왔던 주류민족과 소수민족, 중심부와 주변부, 원시와 근대라는 이분법적 사고에 비판적으로 도전한다.

14.07.2025 04:40 — 👍 1    🔁 3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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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본 무지개.

13.07.2025 10:27 — 👍 2    🔁 0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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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는 박솔뫼의 『책을 읽다가 잠이 들면 좋은 일이 일어남』을 읽었다. 여름을 시작으로 계절을 돌아, 다시 여름으로 끝나는 `책'에 관한 에세이이다.

첫 장에 어떤 이의 말하는 모습을 `선풍기 미풍'같다고 적었다. 이렇게 차분히 말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여름은 어떨까.

이런 문장도 있다.
"부패한 말 그저 하는 말의 벌판에서 누군가는 온 힘으로 생생한 말을 던지며 조금씩 앞으로 밀고 나가고 있다. 나는 그런 것들을 오래오래 생각할 것이다"

미풍처럼, 하지만 생생한 말을 하는 이가 있다면 나도 잊지 않고 오래 담아둘 거다.

12.07.2025 12:56 — 👍 11    🔁 3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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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돈가스 좀 사 먹은 걸 갖고 "빈곤층이 차상위 계층보다 잘 사는 복지"라니 대체 뭐 이런 악의적인 개소리를 , 경영학 박사까지 한 인간이 하고 있고 음침하게도 그걸 실어주는...... 아, 동아일보구나.

사실 이따위 글을 쓰는 사람의 심리와, 며칠 전 "우리 애는 영재고 나왔는데 학점을 C밖에 받았을 리 없다"며 조교에게 메일을 보냈다는 학부모의 심리는 본질적으로 같다. 나보다 가난한 집 아이는, 나보다 좋은 것을 먹어서도 안 되고 내 자식보다 학점을 잘 받아도 안된다는, 신분제적 세계관.

29.06.2025 09:27 — 👍 73    🔁 133    💬 2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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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만 바꿔 돌아다니는 짤방은 바로 이거.

22.06.2025 16:06 — 👍 0    🔁 0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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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스타워즈 프리퀄을 보기 시작했는데 4컷짤방으로 유명해진 장면을 직접 다시 보니 새롭네…
영화(에피소드 2) 자체는 극장 개봉 당시 보고 23년만에 보는 건데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볼만했다.

22.06.2025 16:05 — 👍 0    🔁 0    💬 1    📌 0

아래도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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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구하는 고사리의 능력 중 제일은 지구 멸종을 수차례 겪으며 축적해온, 폐허를 치유하는 마법과도 같은 힘일 터이다. 요즘 나는 경북 의성과 안동과 청송과 영양과 영덕의 산불피해지 현장을 조사하며 수북하게 자란 고사리 무리를 자주 만난다. 수억, 수천만 년 전에 지구에 등장한 그들이 지금 내가 딛고 선 황폐한 땅의 회복을 촉진하려 잎을 펼치고 땅속 뿌리줄기를 힘껏 뻗는 것이다. 그러한 마음과 애쓰는 힘과 노력을 읽으며 나는 어느 정도 안도하고 더 많이 희망한다.

허태임 식물분류학자

#고사리 #땅의회복

22.06.2025 11:00 — 👍 1    🔁 1    💬 0    📌 0

담당자에게 직접 들은 바가 없어서 단언할 수 없지만, 아마 선박 안 하물이었던 점을 고려한 전시 디스플레이가 아닐는지 생각해 봅니다 🤔
당시 제작된 그릇들(특히 저렇게 쌓여 있는) 안쪽을 보면, 쌓아서 구운 탓에 생긴 상층 기물의 굽 자국이 남는 경우가 많… 대다수예요. 애초에 상류층에 납품할 생각으로 하나하나 갑발에 넣어 구운 게 아니라, 나름 대량생산의 흔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튼 그런 생업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게 또 매력이죵 😁
=> 결론: 이케아다.
* 사진 1-2: 국립나주박물관
* 사진 3-4: 국립중앙박물관

20.06.2025 01:16 — 👍 7    🔁 16    💬 0    📌 0

일해야 하는데… 밖에서 점심 먹고 들어왔더니 당장은 아무 것도 하기 싫은 기분이 들어 큰일이다.

20.06.2025 05:54 — 👍 0    🔁 0    💬 0    📌 0

말씀 감사합니다! 한국도 이제 더워질텐데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길 바랄게요😄 안부도 잘 전달하겠습니다~

19.06.2025 13:09 — 👍 1    🔁 0    💬 0    📌 0

안녕하세요! 덕분에 듀오링고에서도 도움받고 있습니다😅 귀국은 8월말 예정이에요~

19.06.2025 13:00 — 👍 0    🔁 0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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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으러 간 카페에서 본… 몸을 늘린 채 탁자에 기대어 쉬고있는 고양이.

18.06.2025 15:03 — 👍 5    🔁 1    💬 1    📌 0

그리고 이거 그린 쪽 출처가 혐세같아서 더 웃김 뭘 두려워하는지 너무 선명해서

"가부장제, 전통 규범이 무너지면 내가 설 자리는 없다고!"

"바로 그걸 원한 겁니다!"

07.06.2025 13:56 — 👍 73    🔁 159    💬 0    📌 1

민주당 지지자들도 권영국 완주에 고마워해야 한다고 생각함. 대선토론만 봐도..... 문수랑 마삼중 사이에 이재명 혼자 있었다고 생각해봐. 그나마 권영국이 있어서 토론다운 티키타카가 됐던 거지 아님 한시간 내내 개소리 받아치기만 하다가 끝났을 거임

03.06.2025 13:31 — 👍 210    🔁 243    💬 1    📌 4

2030 여성과 남성의 정치적 견해 차이는 그저 수치로 보이는 그대로의 차이에만 머무르지 않겠죠. 왜냐면 이 사회는 아직도 남성중심의 사회니까. 정치권과 사회의 요직에 남성이 올라갈 확률이 높으니까 사회 분위기는 2030 남성의 견해 쪽으로 더 기울 테죠(현재 언론이 그렇듯). 나는 그것이 두렵고 그러므로 더 가열차게 싸워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제대로된 페미니즘이 자리잡도록 애써야 하고 또한 여성이 언론, 정부요직, 정치권 등으로 더 많이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이지 여기에 이 사회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봐요.

03.06.2025 12:08 — 👍 86    🔁 116    💬 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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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정말 최고의 투표인증샷이네.(페북펌)

03.06.2025 03:04 — 👍 113    🔁 154    💬 0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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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옴

02.06.2025 12:38 — 👍 117    🔁 117    💬 0    📌 0

언론이 이준석의 "언어 성폭력"에 대해 왜 "여성 신체 발언"이라고 보도하는지 모르겠다 여성 신체가 무슨 잘못을 했는데...?

28.05.2025 07:12 — 👍 30    🔁 67    💬 0    📌 1

외려 대선 토론회니까 더 더욱 곧 바로 마이크를 껐어야 하는데, 진행자도 스탭도 막지 않았다는 것은…
이미 이 나라 언론 수준이 하향을 치고도 더 밑바닥으로 떨어졌다는 소리 아닌가 싶다만.
이 와중에 연합뉴스 등은 그 발언 관련으로는 아무것도 내보내지 않고 있는 모양이다.

27.05.2025 13:49 — 👍 48    🔁 95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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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이준석 ‘여성혐오 발언’ 너무나 폭력적…즉각 사퇴 촉구”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가 3차 티브이(TV) 토론을 마친 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여성 신체 부위 발언과 관련해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분명한 여성혐오 발언이고 너무나 폭력적이다. 즉각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27일 밤 서울 상암동 문화방송(M

권영국 “이준석 ‘여성혐오 발언’ 충격…정치를 어떻게 배웠나”
입력2025.05.27. 오후 11:34

대선 3차 TV 토론회
이준석 사퇴 촉구 www.hani.co.kr/arti/politic...

27.05.2025 14:45 — 👍 49    🔁 98    💬 0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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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방문한 박물관 가운데 상설전시가 가장 인상적인 곳을 꼽으라면 오사카의 국립민족학박물관을 꼽을 듯싶다. 아무래도 인류학 연구자다보니 그럴 수밖에 없을 거 같지만… 소속 학예사들의 연구 현장을 바탕으로 구성된 전시 공간이 흥미로웠다.

24.05.2025 05:42 — 👍 5    🔁 0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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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함께 있다는 것 : 알라딘 『분배정치의 시대』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스탠퍼드 대학 인류학과 제임스 퍼거슨 교수의 신작 『지금 여기 함께 있다는 것』은 단순히 기본소득을 논하는 책이 아니다. 전작에서 문제의식 제기 정도에 그친 ‘...

작년에 읽었던 <지금 여기 함께 있다는 것: 분배에 관한 인류학적 사유>를 세미나 준비차 다시 한번 읽었다. 얇지만 꽤 괜찮은 책이라는 걸 새삼 되새겼다. '현존'(타자와 물리적으로 인접해 있는 상태)을 통해 나눔의 사회적 의무를 현실적 차원에서 고찰한 논의가 돋보인다.

aladin.kr/p/kqUPG

11.05.2025 12:22 — 👍 5    🔁 2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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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직전까지 '포용'과 '가자지구 평화' 호소 | 한국일보 로마 가톨릭 교회 최고 지도자이자 바티칸 시국 원수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善終)했다. 향년 88세. 교황청 궁무처장 케빈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직전까지 '포용'과 '가자지구 평화' 호소

입력 2025.04.21 19:10 www.hankookilbo.com/News/Read/A2...

21.04.2025 10:43 — 👍 38    🔁 59    💬 0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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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라~고래야”…광양항 닷새간 머물던 대형 향고래 큰 바다로 떠나 전남 광양항 연안에 들어왔던 향고래가 닷새간 머물다가 남해 먼바다로 떠났다. 9일 여수해경의 설명을 종합하면, 광양항 낙포부두 30m 수심의 바다에 들어왔던 15m 길이의 향고래가 먼바다로 떠났다. 지난 4일 광양항에 출현한 향고래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움직이기 시

전남 광양항 연안에 들어왔던 향고래가 닷새간 머물다가 남해 먼바다로 떠났습니다.

09.04.2025 10:00 — 👍 39    🔁 61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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