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 회사에서 사원의 건강 문제를 이유로 혹은 빌미로 해고 시키고 싶어할 때 나같은 사람을 부르기도 한다. 가보면, 외부 의사 진단서와 구체적인 가족사항 포함, 차고도 넘칠만큼의 개인정보를 모아서 파일로 만들어 앞에다 턱 던져준다. 검토 시작 전, 내 첫 마디는 일단 “(업무수행에 막대한 지장이 없음에도) 건강문제를 이유로 직원 덜렁 해고하면 안되는 거 아시죠?”이다.

자료 검토, 관련자 면담 마치고 보면 인사팀이 모은 자료에 오류(왜곡?)가 많고 결국 자르고 싶은 사람이 아파지니까 얼씨구나 하고 움직인 경우가 꽤 된다.

도토리 화병

선전에서 동호인들과 자전거를 어울려 타든가 아니면 최소한 다른나라에서 온 (영어할줄아는) 여행자라도 만날 방법이 있을까 싶어서, 중국 정보는 중국 AI가 잘 알겠지 싶어 딥앀이에게 물어봤어요.

딥앀이는 호스텔에 자래요;;; 저기 제가 늙고 병들어서 그런데서는 푹 잠들지 못해서 힘들어요.

딥앀이가 두번째 알려준건 온라인이예요, 첫번째로 알려준 Meetup이란 앱을 깔아봤어요. 지역을 선전으로 했더니 이런저런 모임이 보여요. 근데, 대부분 옆동네 홍콩 모임인거예요. 아… 이 앱 중국 본토 인터넷에선 차단된걸까요?

반-짝

맨손으로 뿌리파리가 잡히긴 잡히는구나

찍찍이로 뿌리파리가 잡히긴 잡히는구나

당태종이 심었다는 저 유명한 은행나무를 못보긴 했지만 대신 노자가 심었다는 은행나무를 보고 옴. 응달에 있어서 그런지 전혀 노랗지 않아서 아쉬웠다. 하지만 설명문에 따르면 이 은행나무는 노자가 직접 심은 것으로 약 2580살이라고. 1970년대에 한 번 불탄 적이 있지만 잘 견디고 살아남았다고 한다. 나뭇가지에 붉은 끈이 많이 달려있었는데 아마 소원을 적어서 묶은 거겠지? 나랑 동생은 은행나무에게 주말 내내 날씨가 좋게 해달라고 빌었다. 2580살이면 그 정도는 해줄 수 있겠지! 실제로 여행 내내 날씨가 좋았다.

신발원 다녀옴 군만두 맛있었다

갤럭시 이북 같은 거 안 만드나

희망편 : s노트 지원
절망편 : 자체 스토어만 사용 가능 그리고 곧 지원종료

내 깻잎 벌써 뿌리 탈출중 ;;

첼로에서 먼지다듬이처럼 생긴 벌레를 발견했고 약간의 공포를 느끼고있음

모과

(이미 몇 번 했듯이) 1년 내로 다른 나라로 훌쩍 떠나볼 각오로 캐리어에 못 넣을 물건을 더 들이지 말아볼까 상태에서 -> 그러면 책은 -> 이북리더를 사야하나 -> 물건 들이지 말자며 무한 반복

펫숍오브호러에서 기린이 황후를 선택해서 미국 대통령 만드는 에피소드 있었는데 이젠 그런 거 웃으며 못 볼 듯

쥐똥나무 열매를 먹는 비둘기들

바나나 근황

붉은 말뚝 버섯이라는데 기분 나쁘게 생겼구나야

아
성남시 향토 특산물: 게임

퇴근길에 만난 너구리

목베게 귀여워

집 안에 방음실 있으면 좋겠다 그럼 연습 밤에 해도 되잖아 라고 생각하다가 그냥 옆집이 겁나 멀리 있으면 해결되는걸 하고 의식의 흐름중

cafe목화

에펜도르프 피펫 모양의 볼펜

볼펜을 쥐고 있는 모습이 팁을 버리기 위해 끝까지 누른 모습과 흡사하다.

에펜도르프는 영맨이 준 볼펜이 있긴한데.

이건 얼굴 없이 길슨만 적혀있어야 간지나는데

용담 꽃은 좀 쌉싸름하지 않을까

별마당도서관에서 처음 보는 할머니가 조카 책 읽는데 옆에서 칭찬을 하심 (그럴 수 있음) 초코를 먹이려 함 (어린이가 거절함) 아이고 어떻게 이렇게 잘생겼어 아이고 어떻게 엄마보다 이쁜 걸 낳았어 (일단 제가 안 낳았고 이거 칭찬인가요 욕인가요)

중국 가서 호텔에 누워서 포도나 까먹고 오고싶다 아아 청포도 아름다운 과일 시원한 백차에 시원한 청포도

반지 하나를 오래 끼는 사람들 신기하고 부러움 살 찌면 오후에 낑겨서 빼두다 사라지고 빠질 때는 혼자 어디선가 빠져서 반지가 오래 남아있질 못하고 비싼 반지를 못 삼... 당신이 기억하는 그 반지는 같은 디자인의 N번째 묵주반지입니다...

첼로끼리 교배시켜서 새끼첼로 만들고싶다

엄마 추석때 뭘 먹을지 고르려고 연속혈당계 붙이고 송편 한 알 이렇게 돌아가며 드시고계심 무슨 기미상궁이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