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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래

@wirae.bsky.social

작가 발표 및 연재, 출간작: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ExQYGCZu4-IkRwzccoZVV8qyRwD4KEtShrKeVY4fOkA/edit#gi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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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st posts by wirae.bsky.social on Bluesky

그리고 본인이 어떤 작품들의 영향을 받았는지 실려있었는데 자신이 어떤 계보에 위치해 있는지 듀나작가님 책에서도 비슷한걸 봤고 위래작가님이 쓰셨던 얘기가 생각났음.. 역시 어느정도 경지에 다다른 작가님들은 다르구나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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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025 13:07 — 👍 1    🔁 2    💬 1    📌 0

메타 퀘스트2 컨트롤러가 또 고장났네. 입출력이랑 진동이 안 될 뿐이라서 비트 세이버가 안 되는 건 아닌데 역시 아쉽다. 안 하다가 근래 다시 시작한 건데 바로 AS를 맡겨야하다니.

11.10.2025 11:31 — 👍 0    🔁 0    💬 0    📌 0

재테크 굳이 할 필요 없다고 봄. 재테크 한답시고 곱버스 돈 넣어서 잃어 주는 사람들 덕분에 예적금만 해도 돈 버는 사람이 됨.

10.10.2025 20:01 — 👍 1    🔁 0    💬 1    📌 0

게임에서 메카닉만 남기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를 가끔 느낌. 보드게임은 이게 더 심한 거 같고. 물론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질럿를 전사, 하이템플러를 마법사, 고스트를 궁수로 보듯이 허술함도 용인하고 몰입할 재주가 없진 않지만 좀더 서사가 있으면 좋겠다.

10.10.2025 18:40 — 👍 0    🔁 1    💬 0    📌 0

머더 미스터리 지금까지 했던 건 퀄리티가 다소 투박해서 그 게임이 재미있다기보다는 다른 사람과 하는 심리 게임과 추리 과정 자체가 재미있다는 느낌이었던듯.

10.10.2025 18:37 — 👍 1    🔁 0    💬 1    📌 0

아무튼 전자는 범죄의 결과물이고 후자는 창작의 산물이기 때문에, 겉보기에 비슷해 보인다고 해서 유사하게 취급해야 하는가 하면? 저는 전자를 '음란물'이나 '포르노'로 취급조차 해주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09.10.2025 16:57 — 👍 12    🔁 22    💬 0    📌 0

"실제 피해자가 있는" 불법촬영물/리벤지포르노/아동포르노 등등과 "간접적으로 사회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가상의 포르노를 둘 다 아무튼 피해자가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똑같이 놓고 보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살인 영상과 살인 장면이 나오는 영화를 똑같이 "폭력매체"로 취급해서 규제하는 게 터무니없는 일인 것처럼요. 두 피해는 전혀 다른 종류의 피해이고,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해요.

09.10.2025 16:39 — 👍 10    🔁 17    💬 1    📌 2

포르노그래피와 규제와 아청법과…이것저것에 대한 생각.
* 인터넷을 틀어막고 규제를 빡세게 해서 음란물을 못 보게 한다 ← 이거는 독재국가에서도 안 되는 일인데 멀쩡한 민주국가에서는 아예 실현할 수가 없음. 그럼 결국에는 포르노 리터러시 교육에 기댈 수밖에 없고, 그러려면 포르노 얘기를 터놓고 해야 함.
* 가상의 포르노에 무슨 인물과 표현이 등장하는지가 문제가 아니고, 사회가 포르노에 대해 충분히 터놓고 논의하질 않아서 전반적으로 포르노 리터러시가 없는 게 문제라고 생각. 리터러시가 없으니 무엇이 포르노인지도 모름.

09.10.2025 06:13 — 👍 45    🔁 61    💬 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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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탱고 | 알마 인코그니타 |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장편소설. 크러스너호르커이는 고골, 멜빌과 같은 대문호와 자주 비견되며 매년 유력한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는 작가다. <사탄탱고>는 그의 대표작 가운데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작...

노벨문학상 헝가리의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누구보다 빠르게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책들 링크를 올려버리겠다! <사탄탱고>는 많이들 아시죠 총 6권이 번역되어 있습니다.
www.aladin.co.kr/shop/wproduc...

09.10.2025 11:06 — 👍 40    🔁 61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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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논란 우려" 남북전쟁 이후 배경의 어크 신작, 개발 중단 유비소프트를 대표하는 액션 어드벤처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신작 개발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해외 게임 매체 '게임 파일(Game File)'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게임 파일이 유비소프트 전·현직 직원들을 취재한 내용에 따르면 개발 중이던 이 신작은 미국 남북 전쟁 이후 여전히 혼란스러웠던 재건기(Reconstruction Era)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으

"정치적 논란 우려" 남북전쟁 이후 배경의 어크 신작, 개발 중단
www.inven.co.kr/webzine/news...
"남부에서 노예 생활을 하다가 서부로 이주해 새로운 삶을 시작한 흑인 남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할 예정이었다."
"암살단에 가입한 후, 정의를 위해 남부로 돌아가 백인 우월주의 단체인 쿠 클럭스 클랜(KKK)의 횡포에 맞서는 스토리를 펼칠 계획"

아하하하하...

09.10.2025 05:33 — 👍 13    🔁 49    💬 0    📌 11

"왜"를 거듭해서 물으면 이른바 제1원인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밖에 없는데, 아리스토텔레스 개념이긴 하지만 기독교랑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왜 세상은 고통스러운가?" 하는 질문은 끝내 제1원인에 닿게 되고, 기독교에는 거기 준비된 답이 있다. 한편 불교는 "왜"를 묻지 않고 "어떻게"를 묻는다. "세상이 고통스러운데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은가?" 그런가 하면 유교는 "나중에 말고 지금 당장 어떻게"를 묻는다.

08.10.2025 14:59 — 👍 19    🔁 20    💬 0    📌 0

실상 고유한 스타일이란 이런 레퍼런스의 조합에서 오는 것이고 진정한 오리지날리티가 허상이라는 걸 깨닫는 지점이다. 각각의 단계는 그 작가의 성공이나 심지어 그 작가의 온전한 글쓰기 역량을 대변하는 건 아니다. 다만 오래 쓰고, 더 나은 글을 쓰고자할수록 세 번째 단계에 가까워지는듯 하다.

08.10.2025 17:11 — 👍 2    🔁 1    💬 1    📌 0

웹소설에선 일반적으로 선호되는 방향이 있지만 시장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없어 작품을 접는 작가들도 흔히 있다. 세 번째는 다른 작품들을 기반으로 해서 자유자재로 글을 쓰는 작가들을 말한다. 문장마다 인용을 내세우고 자신의 글의 세부 요소들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 설명할 수 있는 작가들이 여기에 있다. 카피는 좁은 시야에서 비롯되어 하나의 작품, 하나의 작가를 베끼는 것에 급급하지만 레퍼런스를 이용해 글을 쓴다는 건 수 많은 작품, 수 많은 작가로부터 자신의 글이 비롯된다는 걸 깨닫는 것이기도 하다.

08.10.2025 17:11 — 👍 3    🔁 1    💬 1    📌 0

두 번째는 다른 작가들과 구분되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스타일을 가진 작가다. 제도권 소설, 즉 등단을 한 작가가 청탁을 받으며 활동하기 위해서는 다른 작가들과 구분되는 확연한 스타일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없다면 당연히 청탁을 받을 수 없다. 다만 이런 스타일은 고착화 되는 경향이 있다. 어떠한 글쓰기 방식이 최적화 되어 좋은 말로는 작가의 주제의식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글을 쓰지만, 나쁜 말로는 자기 복제를 통해 발전이 없다는 인상을 준다.

08.10.2025 17:11 — 👍 2    🔁 1    💬 1    📌 0

무엇을 베꼈는지 숨기고자 하는 표절과는 다르게 무엇을 베꼈는지 조차 모르거나, 또는 자신이 베낀 작품의 작가와 동등한 선에 서 있지 않기 때문에 용인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단계에서는 프로 작가를 찾기 힘들지만 웹소설과 같이 서로 닮는 것이 용인되는 시장에서는 카피를 통한 성공도 흔히 볼 수 있다.

08.10.2025 17:10 — 👍 2    🔁 1    💬 1    📌 0

소설쓰기는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고 한다. 첫 번째는 남을 카피하는 단계고, 두 번째는 자신의 스타일을 만드는 단계고, 세 번째는 다른 작품의 레퍼런스를 근거해서 작품을 만드는 단계다. 카피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다른 것으로 만드는 여러 작업들이 여기에 속한다. 같은 장르의 다른 이야기를 써보거나 스타일을 흉내내거나 팬픽션도 이쪽에 속한다.

08.10.2025 17:10 — 👍 4    🔁 1    💬 1    📌 1

난 이게 한국의 '(제로보드에서 시작한) 게시판 문화'가 원인이라고 보는데,

게시판과 (해외의) 쓰레드 문화의 차이는 반론을 받을 가능성이 낮다는 부분에 있음. 즉 내가 'A는 b, c, d, e의 이유로 개새끼다'라고 주장했을 때, 독자는 이 'b, c, d, e'의 근거를 (개별 탄핵하든 말든 총체적으로) 'A가 개새끼'라는데 동의하게됨.

반론으로 이게 아닌게 밝혀져도 'A는 개새끼'라는 주장과 인식 자체는 남아서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침.

반론의 성립이나 원 주장의 탄핵 자체가 불가능하고, 이 인식이 고착되게 됨.

23.09.2025 07:04 — 👍 6    🔁 15    💬 1    📌 0

오늘 야생 포유류가 사냥하지 않을 땐 뭘 하는지 설명한 글을 봤는데, 비인간동물들도 새끼랑 같이 장난을 치거나 다른 종이랑 싸움 놀이를 하는 식으로 놀이를 한다고. (고양이만 봐도 알 수 있긴 하지만)
그런 건 쓸모없는 일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역시 우리 삶엔 놀이와 예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01.10.2025 12:50 — 👍 12    🔁 15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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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혁신적인 보드게임, 아크스! 전술적 승리와 캠페인의 완벽한 조화, 행성과 게이트를 지배할 궁극의 힘을 잡으세요!

와 아크스 정발! 진짜 명성이 아깝지 않은 최고 보드게임이었다 airbridge.tumblbug.com/t11e4e

26.09.2025 03:52 — 👍 6    🔁 5    💬 0    📌 0

('쬐끔' 들어간다곤 생각해서 언급만 했습니다.)

06.10.2025 00:09 — 👍 0    🔁 0    💬 0    📌 0

애초에 사변소설은 SF에서 S가 묽어지는 경향 가리킨 거라고 생각하지만, 어쨌거나 SF나 판타지 제외한 순수 사변 소설은 보르헤스 정도 생각나고요... 사변성은 두 장르를 묶어 부른다기 보단 앞서 말했듯 각 장르에서의 특정한 방향성을 의미한다고 보는 게 나을 거 같아요. 미스터리가 사변소설에 들어갈 여지는 많지 않아 보이는데요...

06.10.2025 00:02 — 👍 2    🔁 1    💬 1    📌 0

피에르 바야르의 [누가 로저 애크로이드를 죽였는가?]도 마찬가지로, 미스터리 안 좋아하면 굳이 이런 책을 쓰지 않는다. 차페크의 소설이 미스터리 장르를 분해하고 작위성을 폭로하며 ‘사건’이라는 것이 성립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하더라도, 이 소설들은 애초에 미스터리 잡지에 실렸으며 미스터리 독자들에게 읽혔다. 미스터리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작업은 이 장르를 부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미스터리(특히 고전적인 탐정소설)의 허위가 정말로 즐거울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우리는 의심하면서 소설을 읽지만 실은 깜빡 속아넘어가길 고대하고 있다고.

05.10.2025 20:49 — 👍 4    🔁 2    💬 0    📌 0

탐정을 내세우는 고전적인 미스터리 소설들은 독자와의 정정당당한 정면승부를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 무대는 작가에 의해 작위적으로 꾸며진 것이다. 독자는 오로지 작가가 서술하는 것만 볼 수 있다. 사실 독자는 마술쇼 관객처럼, 한껏 의심하면서도 실은 기꺼이 속으러 가는 사람이다. <잃어버린 편지>는 뒤팽의 존재 가능성을 부정한다. (근데 탐정이 가짜이며 그들의 추리는 말이 안 된다는 얘기를 제일 좋아하는 것도 미스터리 작가/독자인 듯. 등장인물이 홈즈 욕을 한다? 미스터리 소설임.)

05.10.2025 20:36 — 👍 4    🔁 1    💬 1    📌 0

고전적인 미스터리 소설의 구조는 아예 성립하지 않는다. 차페크의 소설에서 탐정의 번뜩이는 통찰 따위는 전부 착각에 불과하다. 그는 미스터리의 치장을 벗겨내는 데 열을 올린다. 필적 감정사의 과학적인 추리는 엉뚱하게 작용하고, 박사가 사건을 해결한 것은 매우 우연적인 일이다. 오히려 점쟁이 노릇으로 아가씨들에게서 복채를 뜯던 중년 여성의 어설픈 카드점이 미래를 정확하게 예언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러나 필히 우연에 의해서.

05.10.2025 20:26 — 👍 2    🔁 1    💬 1    📌 0

장관의 아내다. 아내는 남편이 밤중에 서재에서 일하던 모습을 봤을 뿐이다. 장관은 아내의 말을 부정하지만 편지는 정말로 그가 집었던 책 사이에 얌전히 꽂혀 있었다. 하지만 편지 수색을 위해 여러 인력이 동원되었던 이상 자기가 그냥 깜빡했을 뿐이라고 고백할 수는 없다. 자신의 위신을 지키기 위해 장관은 자기가 편지를 되찾는 데 성공했다고, ‘당신들은 모르겠지만 특별한 방법이 있다‘는 식으로 말한다. 그의 말은 뒤팽의 추리와는 달리 변명과 허세에 불과하다. 소설 속 ‘편지 도난 사건’은 사실 존재하지도 않는다. 사건, 트릭, 추리 등의

05.10.2025 20:18 — 👍 2    🔁 1    💬 1    📌 0

사람을 총동원해도 찾을 수 없다는 점은 <도둑맞은 편지>와 비슷하다. 장관이 편지를 숨긴 범인이라는 점도 동일하다. 편지는 그의 서재에 평범하게 꽂혀 있었다. 그런데 <잃어버린 편지>의 사건은 시시하고 우스꽝스러운 사고로 밝혀진다. 이 소설에서 편지를 잃어서 난처해진 피해자는 장관 자신이다. 그는 자료를 찾다가 무의식중에 그 책에 편지를 끼워뒀다. 그리고 자신의 행동을 까먹고 편지를 도난당했다고 여겨 사태를 심각하게 만든다. 기발한 범죄자는 없다. 특별한 관찰자나 명쾌한 논리도 없다. 편지가 있는 곳을 알려주는 사람은

05.10.2025 20:18 — 👍 3    🔁 2    💬 1    📌 0

기나긴 의견을 설파한다. 이 대화는 소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사건의 진상이 시시하게 드러나지 않도록 한껏 치장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리고 뒤팽이라는 탐정이 평범하게 어리석은 무리와는 달리 날카롭고 특별한 관찰자라는 인상을 준다. 경찰 같은 공무원은 감히 그에 견줄 수 없다. 장관은 수학자이자 시인으로 경찰의 사고방식을 뛰어넘어 영리하게 편지를 숨겼지만 뒤팽의 눈을 벗어나지는 못한다.
반면 <잃어버린 편지>에는 뒤팽 같은 특출난 사람은 없다. 사실 차페크의 소설에는 착각, 실수, 오해가 가득하다. 편지가 갑자기 사라졌고

05.10.2025 19:58 — 👍 4    🔁 2    💬 1    📌 0

피에르 바야르 [누가 로저 애크로이드를 죽였는가?] 뒤적이다가, 카렐 차페크의 미스터리 단편집 다시 읽음. 미스터리 잘 아는 사람의 메타적인 안티 미스터리라서 신나는 책이다. <잃어버린 편지> 보고 내친 김에 에드거 앨런 포의 <도둑맞은 편지>도 다시 보니 역시 대놓고 패러디라 너무 웃긴다.

(스포일러)
<도둑맞은 편지>의 장관은 훔친 편지를 뻔히 보이는 곳에 숨긴다. 사람들이 너무나 확연하게 보이는 것에는 오히려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맹점을 이용해서. 진상은 간단하지만 이를 밝히기 전까지 뒤팽은 수학자와 추상논리에 관해

05.10.2025 19:58 — 👍 10    🔁 2    💬 1    📌 0

장르의 성립은 해당 장르에 대한 낭만(기대지평) 안에서 성립이 되는데 사변소설 그 자체가 어떠한 낭만을 형성하는가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겠다. 물론 사변소설 자체가 이런 맥락으로 사용되는 단어는 아니니까 전부 아무래도 좋을 이야기긴 하다.

05.10.2025 13:23 — 👍 2    🔁 1    💬 0    📌 0

달리 말하면 누가 사변소설이라는 걸 찾아 읽느냐는 것이다. 판타지면 판타지, SF면 SF지. 첫 번째는 사변소설은 범주가 너무 넓고, 두 번째로 장르가 가지는 도상(드래곤, 광선검, 탐정 등)을 완전히 무시한다는 것이다(이 부분은 민담형태론의 문제랑 같다).

05.10.2025 13:23 — 👍 4    🔁 2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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