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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rae.bsky.social

작가 발표 및 연재, 출간작: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ExQYGCZu4-IkRwzccoZVV8qyRwD4KEtShrKeVY4fOkA/edit#gi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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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st posts by wirae.bsky.social on Bluesky

일반적으로 알려진 '웹소설은 너무 많이 쓴다'에 대한 내 생각은, 일반적인 직장에서도 온종일 주5일은 일을 하니 소설을 쓰는 것도 그럴 수 있지 않냐는 것이다.

09.08.2025 14:14 — 👍 6    🔁 0    💬 0    📌 0

저런 경험은 딱히 없어서 잘 모르겠다. 같은 책을 읽어도 비슷한 느낌. 어린왕자가 어렸을 때 그리고 나이 들었을 때 읽으면 다르게 느껴진다고 유명한데도 그냥 그랬다. 로저 젤라즈니와 이언 M. 뱅크스는 언제 읽어도 좋다. 특별히 다르지 않게 언제나 특별히 좋다.
x.com/neoulneoul/s...

09.08.2025 14:11 — 👍 1    🔁 0    💬 0    📌 0

트위터의 비극은 혼자서 무언가를 찾아본 적 없는 중고딩이 작전계가 퍼트리는 말 주워섬겼다가 대학원생에게 반박 당하고 원한 삼키며 회피형 비계로 전환된다는 사실을 중고딩과 대학원생이 대체로 모른다는 것에 있다. 여러분의 우울과 분노 뒤에 올해 아이디 판 작전계가 있습니다.

09.08.2025 12:52 — 👍 40    🔁 99    💬 0    📌 0

독자에게 책을 읽어달라고 하기 전에 작가가 먼저 독자가 되어야 하지 않은가? 그런면에서 박정민이나 문재인 같은 북셀럽이 이해관계 없이 책을 추천하는 건 바람직하다고 생각함. 근데 출판사는 이제 1. 박정민, 문재인에게 책 보내기 2. 박정민, 문재인처럼 책 추천하기 중에 1하려는 게 비극이고.

09.08.2025 12:36 — 👍 1    🔁 0    💬 0    📌 0

솔직히 추천사는 그냥 마케팅 일환이고 별 생각 없음. 근데 추천사를 써달라고 하기 전에 먼저 다른 사람 책을 읽고 추천을 좀 하고 다니면 어떨까요? 다른 출판사나 작가를 경쟁자로만 보는 게 좀 지긋지긋하다고 생각함. 시장이 커지려면 당장 작가/편집자부터 책을 좀 읽고 추천해야 되는데.
x.com/admanblog/st...

09.08.2025 12:35 — 👍 0    🔁 0    💬 1    📌 0

웹소설만이 아니라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이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이미 옛날부터 유명한 사실인데, 남성 타깃으로 만들면 남녀 모두 보지만, 여성 타깃이면 여성만 보기 때문에 남성타깃으로 만드는 게 시장에서 유리하다고. 여성이 문화콘텐츠에 대해서는 훨씬 너그러운? 폭넓은? 선호를 가지고 있고 남성이 더 돈을 안 쓰고 그만큼 까다로운 선호를 가지고 있어서 대중성을 의식할 때는 남성주인공 남성중심적 서사로 만들게 된다고.

09.08.2025 01:52 — 👍 2    🔁 5    💬 1    📌 0

아직 웹소설이 최고의 문학인지는 모르겠느나 지속 가능한 글쓰기를 위한 최선의 대안은 맞다.

09.08.2025 12:20 — 👍 1    🔁 0    💬 0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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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스 호th론 on X: "듀나가 리뷰를 너무 완벽하게 써서 실제 영화를 보고 “정말 좋기는 한데 듀나 리뷰 정도는 아니군” 하고 생각하게 되신 작품이 있나요? 저는 <천상의 피조물> 과 <행잉 록에서의 소풍> 입니다." / X 듀나가 리뷰를 너무 완벽하게 써서 실제 영화를 보고 “정말 좋기는 한데 듀나 리뷰 정도는 아니군” 하고 생각하게 되신 작품이 있나요? 저는 <천상의 피조물> 과 <행잉 록에서의 소풍> 입니다.

행잉 록에서의 소풍은 마크 피셔의 기이한 것과 으스스한 것까지 읽으면 더 좋은듯(12페이지에 대한 내용이 있고 저는 좋았음). 해결되지 않는 미스터리도 좋지만, 덧붙여진 마지막 12페이지의 봐도 이해할 수 없는 장면도 좋기 때문에(그리고 여전히 미스터리는 남음). 원작이 번역되면 좋겠는데.
x.com/sub_plot/sta...

09.08.2025 00:30 — 👍 1    🔁 0    💬 0    📌 0

쓰지 않는 게 낫다에서 끝낼 이야기는 아니고. 여성 주인공이나 여성 인물을 쓰는 작가들이 인물을 아무 생각 없이 넣지는 않는다. 작법적으로 보완할 방법은 많다. 드물게 성공적인 사례가 되어 호명되는 작품이 있는 게 그래서고. 느리지만 웹소설 생태계 다양성이 넓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08.08.2025 13:36 — 👍 6    🔁 10    💬 0    📌 0

여성 혐오가 직접 드러난 결과라기 보다는, 웹소설에서 순위를 올리기 위한 역학 안에서 이런 선택이 나오는 것. 물론 자본주의 자체가 일종의 여성 혐오라고도 할 수 있다. 쓰지 않는 사람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란 이유가 있고 여성 주인공이나 여성 인물을 포기하지 않는 작가들이 대단한 것.

08.08.2025 13:36 — 👍 4    🔁 13    💬 1    📌 0

후자의 경우에는 로맨스 관습에서 여성 인물이 주인공의 라이벌, 악역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고 이것을 작가와 독자가 모두 의식하기 때문이다. 로맨스가 약하면 구태여 악역 만들기를 하지 않기 위해 자연히 여성 인물의 비중도 줄이게 된다. 로맨스가 강하면 반대로 여타의 캐릭터 비중이 줄기도.

08.08.2025 13:36 — 👍 3    🔁 6    💬 1    📌 0

남성향 판타지와 로맨스/로맨스 판타지에서 여성 인물이 조명되지 않는 이유는 각기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 전자는 이성이므로 로맨스 가능한 캐릭터로 인식되고 로맨스 서사가 작품의 메인 플롯 전개를 방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독자의 예측 자체를 줄이려다 서사 자체를 안 주게 되는 것.

08.08.2025 13:36 — 👍 2    🔁 6    💬 1    📌 1

웹소설에서 일반적으로 로맨스/로맨스 판타지가 아닌, 일반적인 남성향 서사와 똑같은 서사 똑같은 내용이라도 주인공이 남성이 아닌 여성이면 독자 수가 10분의 1 이하로 떨어진다고 본다. 여기서 백합이면 20분의 1이하로 떨어지고. 지표상 남여독자 모두 남자 주인공을 선호한다고 함.

08.08.2025 13:35 — 👍 17    🔁 18    💬 1    📌 1

외교학과 전공 수업에서 배웠던 정말 몇 안 되는 협상 기술 중에 투레벨 게임이라는 게 있다. 협상자와 비준자를 구분하는 건데, 협상 당사자 둘이 합의를 한다고 끝이 아니고 돌아가서 각자 결정권자(하나 혹은 다수)의 동의를 받아야 비로소 합의가 성립. 이때 아무리 유리한 협상자도 상대 협상자가 돌아가서 욕먹고 쫓겨나는 것까지는 원하지 않음. 그래서 역설적으로, 비준 가능한 범위(윈셋)가 좁을수록 협상 테이블에서는 유리.
관세 협상에서 한국 측 협상단이 구사했다는 전략이 그런 것. ("이러고 돌아가면 우리 다 죽는다.")

02.08.2025 05:50 — 👍 30    🔁 36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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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기획자는 따로 있었다 [.txt] 오스트레일리아의 국제 인권 변호사이자 유명 논픽션 작가인 애나 펀더는 끝없는 돌봄 노동과 원고 마감에 지쳐 허덕이면서 신세 한탄했다. 남편은 착하고 좋은 사람이었지만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자신이 떠안은 ‘독박 돌봄’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약자의 편에 섰던 작가 조지

‘조지 오웰 뒤에서’는 예술가 남편 ‘뒤에서’ 재능을 착취당하거나 취약함을 메워주고 역사 속에 이름이 삭제된 모든 재능 있는 여성 배우자에 바치는 헌사적 성격이 있습니다.

08.08.2025 07:00 — 👍 60    🔁 76    💬 0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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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2025 11:19 — 👍 1    🔁 5    💬 0    📌 0

그럼 AI 창작과 독자 사이의 거리는 여전히 존재할 것. 무엇보다 프롬프트를 이용해 예측되는 창작물을 만드는 건 독자로서의 재미가 아니기도 하다. 예측되지 않은 창작물을 만들면 검수 과정에서 재미없는 창작물들을 봐야하고. AI 창작과 실제 창작 사이의 괴리가 좁혀지고 AI의 산재한 문제들 모두가 해결된다 하더라도, 그 이전의 '인간의 창작' 행위 자체가 의미를 잃어버리는 일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예의 AGI에 도달하지 않는 이상은(그리고 그런 날은 안 올 거라고 생각).

06.08.2025 14:21 — 👍 6    🔁 3    💬 0    📌 0

AI 창작물의 수준이 올라가더라도 이용자가 딸깍해서 만들어야 하게 될 거고, 그런데 이 부분은 AI 출력물을 만드는 사람들이 이야기하듯 프롬프트를 쓰는 것 조차도 귀찮은 작업인 건 사실임. 자연어만 쓰면 된다지만 이 자연어, 프롬프트 몇 줄 조차도 창작이라는 것. 그냥 남들이 딸깍 해놓은 걸 '스륵(스크롤 하는 소리)' 해놓는 게 더 편함. 그리고 이 스륵은 AI가 없을 때도 가능했음. 덧붙여서 AI 프롬프트 작성 작업 조차도 더 상세하고 더 효율적이고 더 나은 방향의 작성 방법이 존재할 거고.

06.08.2025 14:21 — 👍 4    🔁 3    💬 1    📌 0

'AI 창작(AI를 이용한 출력물을 AI 창작이라고 한다면)'에 여러 문제가 있지만, AI가 높은 수준에 오르더라도 큰 인기를 끌기는 힘들 거라고 생각. AI라는 게 들통나면 내가 그걸 왜 봐야하는지에 대한 회의감이 들기 때문. 진짜 인간이 썼어도 AI가 썼다고 딱지를 붙이고 증거할 수 없게 되면 그냥 보기 싫어질 거임. 밈을 인용하자면 어차피 '딸깍'하는 것으로 만들 수 있는데(물론 AI 출력물은 그렇게 쉽게 만들 수 없다 주장하더라도), 어차피 내가 해도 딸깍해도 볼 수 있는 걸 왜 남이 만들 걸 보아야하느냐는 논리.

06.08.2025 14:20 — 👍 9    🔁 4    💬 1    📌 0

SF를 아이디어의 문학이라고 하지만 아이디어만으로 의미가 있을 수 있던 시절은 50~60년대에 끝났다. 좀 거칠게 말하면, 음악에서 모차르트랑 비틀즈가 한 것을 아시모프가 다 해 버렸다고도 할 수 있다. 이제 아이디어가 좋아도 실행이 나쁘면 잘 못 쓴 것이고 흔한 아이디어라도 실행이 좋으면 잘 쓴 것인데, 그렇다면 아이디어 자체가 참신하고 진부하고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 된다.

03.08.2025 01:32 — 👍 24    🔁 26    💬 0    📌 0

큰 차이가 없지 않나요? 비교하려면 같은 예산으로 12화짜리 작품을 하나만 만드는 걸 비교해야할 거 같습니다. 극장판과 TV애니메이션이나.

03.08.2025 12:56 — 👍 0    🔁 0    💬 1    📌 0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와 <입에 대한 앙케트>가 어느 정도 팔렸다면 출판사에서 같은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배 작가 작품을 좀 출간하면 좋겠다 싶다. 세스지가 좀더 명료해서 대중적으로 잘 팔리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복잡한 배 작가 쪽이 더 취향이기도.

03.08.2025 12:07 — 👍 1    🔁 0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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ホラー小説の書き方とは。織守きょうやさん×背筋さん×梨さん #創作大賞2024|noteイベント情報 創作大賞2024で、新設されたホラー小説部門。挑戦したいけど、いまいち書き方がわからない……と、思っている方はいませんか? 今回はいま活躍中のホラー作家3名をゲストにお招きし、「ホラー小説の書き方」についてうかがうトークイベントを開催しました。ゲストは織守きょうやさん、背筋さん、梨さん。それぞれのホラー観やキャラクターのつくり方について、くわしくお話しいただきました。 ホラーは非常に懐が深い...

세스지와 배, 그리고 오리모리 쿄야라는 작가가 함께한 호러 소설 쓰기에 대한 대담: note.com/events/n/ndd...

03.08.2025 11:59 — 👍 0    🔁 0    💬 1    📌 0

둘 다 모큐멘터리 호러를 활용한다는 점에서도 같은 계통의 작가로 보인다. 세스지가 배를 읽어왔다는듯. 아 근데, 사실 세스지 관심이 간 건 리뷰에서 오츠이치가 언급되서 '오츠이치의 다른 필명이 세스지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다른 근거가 있는 걸까? 일단 찾아본 바에 따르면 무관한 작가.

03.08.2025 11:58 — 👍 0    🔁 0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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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래🌹☂️ on X: "정확히는 '배(梨)' 작가구나. 작가 이름도 지금껏 제대로 몰랐네. 저작 페이지에서 작품을 볼 수 있다. 출간이라는 형태가 불가능해보여서 상당히 아쉽다(아쉬운만큼 SCP 재단을 아껴야할 것). https://t.co/dNrLeXVMED" / X 정확히는 '배(梨)' 작가구나. 작가 이름도 지금껏 제대로 몰랐네. 저작 페이지에서 작품을 볼 수 있다. 출간이라는 형태가 불가능해보여서 상당히 아쉽다(아쉬운만큼 SCP 재단을 아껴야할 것). https://t.co/dNrLeXVMED

찾아보니 배 작가와 세스지는 토크도 하고 협업도 하는 등 서로 친분이 있는듯? 글 스타일이 너무 비슷해서 영향을 주고 받았을 거라고는 생각했는데. 세스지가 좀더 글을 명료하게 쓰는 편이고 배 작가 쪽이 불분명하고, 웹을 활용하는 글쓰기를 하는 편.
x.com/N91211/statu...

03.08.2025 11:58 — 👍 0    🔁 0    💬 1    📌 0

오드 3호 읽었다. 소설은 아직 안 읽음. 개인적으로 나원영 작가의 가장 오래된 뷰 리뷰가 제일 좋았다. 그리고 우케쓰가 취향에 영 맞지 않아서 요즘 일본에서 뜨는 건 안 맞나보다 했는데 세스지의 두 작품 리뷰가 있어서 겸사겸사 봤는데 아주 재밌고 좋았다. 배 작가도 생각나고.

03.08.2025 11:56 — 👍 0    🔁 0    💬 1    📌 0

정용진 네 이놈 이제 저속노화 선생님에게까지 폐를 끼치는구나
x.com/N91211/statu...

02.08.2025 10:10 — 👍 0    🔁 1    💬 0    📌 0

사회가 불과 10년 전 과거도 제대로 기억을 못한다고 푸념을 하곤 했는데, 인간이 원래 기하급수적인 변화를 눈치채는 능력이 없다고 한다. 지금의 상황을 항상 그래왔던 것으로 인식하고, 미래가 지금과 같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02.08.2025 08:39 — 👍 32    🔁 47    💬 2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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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전시관 중 하나에서 방탈출게임하는데 첫 시작이 너무나도 이산화 작가님 '기이현상청 사건일지(안전가옥)' 바이브다.

02.08.2025 03:20 — 👍 9    🔁 17    💬 0    📌 0

석→설

02.08.2025 03:04 — 👍 0    🔁 0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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