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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rae.bsky.social

작가 발표 및 연재, 출간작: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ExQYGCZu4-IkRwzccoZVV8qyRwD4KEtShrKeVY4fOkA/edit#gi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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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캠프, 키치: 카타르시스의 미학 — 와이드스크린바로크와 변태적 과잉이 도달하는 숭고 : 투비컨티뉴드 서론: 아름답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에 대한 짜증 요즘 머리를 떠나지 않는 생각은 세련되지 않은 소재로 아름답고 개인적인 이야기를 말하는 작품들에 대해서이다. 그런 작품들은 정말로 지저분하고 더러운 소재, 예컨대 딜도 ...

가장 불결한 구멍에서 시작해 은하계를 집어삼키는 숭고함에 대해. 딜도 전투, 인외적 아이돌, 4광년의 섹못방, 그리고 바라퍼리의 우주적 횡단. 비천한 점막의 비릿함이 어떻게 실존적 카타르시스가 되는지 기록했습니다. #양사량의_과잉비평
tobe.aladin.co.kr/n/564733

31.01.2026 05:40 — 👍 6    🔁 6    💬 0    📌 0

행사 자체가 의미 없다고 보진 않고 개인적으로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시상식과 공모전의 가치가 퇴색되진 않음.

22.01.2026 01:16 — 👍 0    🔁 0    💬 0    📌 0

이런 행사형 문학상은 행사 자체에 의의를 가지고 있는 거지 인기에 따라 투표수가 갈리고/전수조사 하지 않으므로 별다른 선별 능력이 있다고 보기 힘들다고 봄. 오히려 시상식과 공모전이 대중적으로 선택되지 않는 특별한 작품을 선별해낼 기회가 되어 다양성을 보장할 수 있음.

22.01.2026 01:16 — 👍 0    🔁 0    💬 1    📌 0

행사형의 경우 기출간작/연재작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베스트셀러/조회수 순서대로 작품이 뽑히며(대형 인터넷 서점과 대형 연재 플랫폼 등) 미출간작은 최종적으론 소수 심사위원이 결정하므로 실제로 얼마나 의견이 반영되는지 불분명함.

22.01.2026 01:16 — 👍 0    🔁 0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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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상은 시상식형, 공모전형, 행사형 세 가지로 분류된다고 봄. 그중 시상식은 소수 심사위원이 해당 장르의 기출간작을 전수조사(이상문학상, SF어워드 등)하고, 공모전형은 미출간작 중 신인을 뽑는 형식(주로 신인상)이며, 행사형은 독자 참여가 가능하고 전수조사가 없는 공모전을 말함.
x.com/booksnchamch...

22.01.2026 01:16 — 👍 3    🔁 0    💬 1    📌 0
‘그녀’라는 역어 ▪ 천페이전(陳佩甄) 557

번역의 필요성과 욕망이 생겨난 것은 언어 간 차이를 인식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생각했기 때문인데, 그렇더라도 번역을 통해 도입된 새로운 어휘는 원래 있던 토양이 수용하지 않는다면 뿌리를 내릴 수 없는 것이기도 했다. 때문에 여성 3인칭 대명사의 번역 혹은 발명의 성립에 있어서 더 중요한 것은, 사회 내부에서 여성을 동원하여 새로운 주체로 호명했다는 점이다. 즉, 새로운 여성 대명사와 각종 새로운 여성 주체의 출현에는, 구시대의 사회관계에서 벗어나려는 시도와 ‘번역’으로 근대 제국/국가를 구축하려했다는 점이 반영되어 있다. 나는 다음 절에서 계속 이 문제를 파고들 것이다. ‘她그녀’와 국민 만들기는 어떤 관계이며, 여성 ‘她者타자’는 어떻게 국민 만들기의 서사에 번역되어 들어간 것일까.

‘그녀’라는 역어 ▪ 천페이전(陳佩甄) 557 번역의 필요성과 욕망이 생겨난 것은 언어 간 차이를 인식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생각했기 때문인데, 그렇더라도 번역을 통해 도입된 새로운 어휘는 원래 있던 토양이 수용하지 않는다면 뿌리를 내릴 수 없는 것이기도 했다. 때문에 여성 3인칭 대명사의 번역 혹은 발명의 성립에 있어서 더 중요한 것은, 사회 내부에서 여성을 동원하여 새로운 주체로 호명했다는 점이다. 즉, 새로운 여성 대명사와 각종 새로운 여성 주체의 출현에는, 구시대의 사회관계에서 벗어나려는 시도와 ‘번역’으로 근대 제국/국가를 구축하려했다는 점이 반영되어 있다. 나는 다음 절에서 계속 이 문제를 파고들 것이다. ‘她그녀’와 국민 만들기는 어떤 관계이며, 여성 ‘她者타자’는 어떻게 국민 만들기의 서사에 번역되어 들어간 것일까.

21세기 사람에게 ‘그녀’는 오직 여성의 비표준성을 강화하는 데만 쓰이는 나쁜 말 같으나, 이것은 여성이 일단 가시화된 세계에서 가질 수 있는 관점입니다. 20세기 초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성별 표지가 적었던 까닭은 성별중립성이 아니라 여성을 처음부터 철저히 배제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그’가 이론상 여성을 가리킬 수 있었다고 해도, 실제로 여성 주체가 ‘그’라는 대명사로 호출될 기회는 거의 막혀 있었습니다. 일단 여성을 명확히 가리킬 말이 필요했었고, ‘그녀’는 여기 부응했습니다.

22.01.2026 00:24 — 👍 23    🔁 39    💬 1    📌 1

‘그녀‘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오해가, 원래 한국어에 3인칭 대명사 ‘그’가 있었는데 번역을 위해 ‘그녀’만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he/she를 번역하기 위해 ‘그‘가 만들어졌고, 이후에 she를 따로 표현할 필요가 생겨서 ’그녀’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21세기에 ‘그녀’라는 말을 안 쓸 이유는 여성의 비표준화와 성별이분법의 문제로 충분합니다. ‘그녀’의 탄생 자체를 번역의 문제와 오용으로 해석하는 것은 사실과 다를뿐더러, 여성형 대명사를 활용해 여성의 가시화를 도모해 온 20세기 초의 역사를 도외시하는 것입니다.

22.01.2026 00:24 — 👍 73    🔁 145    💬 1    📌 1

작품의 킥은 동등한 레퍼런스 A로 쓰여진 작품들 A1, A2, A3… 등이 있다고 가정할 때, 각각의 작품들이 서로 다르게 구분될 수 있는 지점이 무엇인가 하는 거임. 킥이 될 수 있는 첫 번째 요소는 부가적인 키워드고, 두 번째는 작가의 스타일임. 키워드는 소재 선택의 문제고 스타일은 작가의 역량임.

21.01.2026 12:58 — 👍 2    🔁 2    💬 0    📌 0

훅은 일일연재 편당 결제 시장에서 새롭게 생겨난 요소로 플랫폼과 창작 환경의 압력 때문에 만들어진 플롯 장치임. 매편을 보기 위해 결제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해야 되는 상황에서 독자를 매편 후킹하지 않으면 연독이 무너지기 때문에 사용해야만 요소로 작품의 매력이나 킥과는 다름.

21.01.2026 12:55 — 👍 2    🔁 3    💬 1    📌 0

그건 '클리프행어'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클리프행어는 주간 연재 작품, 신문 연재 작품, 드라마처럼 작품에 대해 결제하지 않아도 딸려오는 이야기까지만 먹히는 방법론임. 클리프행어의 주된 감정은 호기심과 긴장감이고, 독자들은 부정적 감정에 100원도 사용하지 않음.

21.01.2026 12:55 — 👍 3    🔁 3    💬 1    📌 0

훅 자체는 갈고리를 말하지만, 정확히는 '내러티브 훅'이라고 하는 플롯 장치에서 왔음. 내러티브 훅은 소설 작법에서 작품의 도입부에서 독자를 끌어당기는 걸 말하는데, 이게 웹소설에서 쓰이면서 '다음편에 대한 내러티브 훅'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앞이 아니라 뒤를 훅이라고 부르게 된 거.

21.01.2026 12:55 — 👍 3    🔁 3    💬 1    📌 0

훅은 웹소설의 한 편의 마지막에서 다음 편을 읽게끔 하는 강한 기대감을 발휘하는 장면 또는 대사를 말함. 의미 자체가 쉽고, 문피아 아카데미는 물론이고 많은 웹소설 작가들이 커뮤니티에서 명확하게 말하는 부분이라서 이 어휘의 정의에 대한 논란이나 여지가 없음.

21.01.2026 12:55 — 👍 2    🔁 2    💬 1    📌 1
독자를 사로잡는 hooking 한 작품을 만들고 싶어요!
YouTube video by 이종범의 웹툰스쿨 독자를 사로잡는 hooking 한 작품을 만들고 싶어요!

독자를 사로잡는 hooking 한 작품을 만들고 싶어요!
youtube.com/watch?v=jc-H...

훅(hook)은 웹소설에선 이제 자리가 잡은 용어인데, 이게 많이 쓰이다보니까 외부로 전파되면서 두루 쓰이며 그 명확성이 떨어지게 된 표현인듯. 일단 훅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같은 그런 용어가 아님.

21.01.2026 12:55 — 👍 7    🔁 8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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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으로 뭔가를 하고 싶으면 브레인스토밍 용도로 써도 안 되고 최종 결과물을 내놓는 용도로도 쓰면 안 됨.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단계에서 그게 좋아보인다면 그냥 그 분야의 문외한이라는 증거임. 최종 결과물은 환각 문제와 세부 때문에 놔둘 수 없고.
x.com/Beretta_774/...

21.01.2026 10:54 — 👍 57    🔁 106    💬 1    📌 5

사실 서평단 말고 도서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하느냐의 문제가 있긴 하다. 책을 뿌리면 서점 별점이라도 찍어주고 감상문 숫자라도 올라가고 네이버에 검색어라도 걸리니 최소한의 마케팅이라고 할 수도 있고. 근데 LLM 이후로는 실익보다 해가 더 큰 거 아닌가 싶기도.

20.01.2026 22:46 — 👍 7    🔁 4    💬 0    📌 0

서평이라고하고 그냥 책 내용 옮겨쓰기만 한 경우도 많고 앤솔로지 출간하면 반절도 안 읽고 쓴 것도 많다. 이럴 거면 책을 왜 받은 걸까? 중고로 내다파나? 사실 출판사가 서평을 제대로 보상을 못해주는 문제 이전에 서평이 도서 마케팅에 도움이 안 되므로 안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생각함.

20.01.2026 22:41 — 👍 7    🔁 7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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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하면 책값만큼의 글만 쓰면 되지 않나? 200자 원고지 3매 정도. 작가도 1매 5천원 받는 경우 허다하다. 요즘은 읽지도 않고 LLM 돌리는 서평 완전 많기도 하고(내용이 그냥 틀림). LLM이 원본이라도 읽으면 환각이 있음에도 앞뒤가 맞을텐데 종이책으로 배송되면 그것도 못하니.
x.com/howdorain/st...

20.01.2026 22:40 — 👍 7    🔁 5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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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책도 참여했습니다. 기존 표지도 좋아하지만 이번 불새 에디션 커버는 원래 이 표지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잘 어울립니다.
x.com/arzaklivres/...

20.01.2026 13:18 — 👍 12    🔁 10    💬 1    📌 0

영어덜트와 웹소설이 둘 다 판타지로 보이겠지만 독법이 다르기 때문에 트로프가 언제나 좋은 방법론이 아니라는 걸 매번 설명해야하다니.

14.01.2026 21:00 — 👍 1    🔁 1    💬 0    📌 0

1. 웹소설에선 독창적인 세계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
2. 만들었다면 단번에 이해할만한 레퍼런스가 있어야 한다.
3. 레퍼런스가 없다면 주인공을 빙의 또는 환생, 트립시켜야 한다.
4. 안 했다면 주인공을 현대의 독자가 이입할만한 캐릭터로 만들어야 한다.
5. 못 했다면 하지마라.

14.01.2026 20:57 — 👍 8    🔁 4    💬 1    📌 0

자사호 작가님이 말하는 직접적 신변의 위험이랑 다른 이야기긴 하지만서도. 뭔가 그런 문제로 언변을 조심스러워하는 작가 그룹을 못 보긴 했는데 이건 아마 성차도 있지 않을까 생각. 별개로 필명 노출/오프라인 활동 자체를 꺼리는 작가는 너무 흔하고 많아서 아주 틀린 궤는 아닌듯.

14.01.2026 13:53 — 👍 2    🔁 6    💬 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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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화' 회피 하겠다는 건 어느 정도 사실 아닌가 싶은데. 회사에서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설파하는 건 그 그룹 내에서나 오가는 말이고 그게 수익에 영향을 주지 않는데 작가는 싸불 맞고 댓글 태러 당하고 실제 작품 성적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까? 제가 견본이니 아니라는 말은 크게 의미 없을듯.
x.com/jiha_33/stat...

14.01.2026 13:48 — 👍 5    🔁 16    💬 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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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는 건 장르적이라는 것. 개인의 취향으로서 재미있다는 건 잘못된 판단임(그냥 자기가 선호하는 장르가 정확히 뭔지 모른다는 뜻). 그 장르를 다 꿰고 나면 이제 정의 될 수 없는 근연한 장르들이 재미있어지는 거고.
x.com/Karaghioz/st...

14.01.2026 11:52 — 👍 5    🔁 10    💬 0    📌 0

웹소설 교육이 실제로 웹소설 작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느냐? 됨. 다만 보통 웹소설이 뭔지 모르던 사람이 실제로 웹소설 쓰기가 뭔지 알게 되서 '이걸 안 해야겠다'하는 생각이 들도록 만들어서 안 하게 만드는 기능도 같이 수행할 뿐. 할 생각이 있다면 웹소설 작가는 그야말로 아무나 할 수 있다.

14.01.2026 11:12 — 👍 4    🔁 3    💬 1    📌 0

재능의 유무는 '아무나 붙잡고 해봐라'까진 아니고 '웹소설 나도 쓸 수 있겠는데?' 하는 사람이면 열 명 중에 여덟, 아홉은 1년 안에 시작은 할 수 있음. 더 중요한 지속성에서 빠르게 사라질 뿐인데, 이건 웹소설을 쓴다는 게 뭔지 깨달아서 현명하게 이직하는 과정일 뿐이고 하려고 하면 할 수 있음.

14.01.2026 11:08 — 👍 5    🔁 3    💬 1    📌 0

웹소설에 '핏'한 작품('웹소설 다운 웹소설')을 지향하면 어지간히 재능이 없는 게 아닌 이상 먹고 사는 정도까진 누구나 한다고 생각. 문제는 1. 그런 작품을 할 생각이 있느냐 2. 그 노력이면 다른 일이 낫다는 거고. 웹소 쓰다 다른 일 하는 친구들은 돈은 삶의 질에서 세 배, 네 배는 만족하는 편.

14.01.2026 11:04 — 👍 4    🔁 3    💬 1    📌 0

이 장르 좋아하지만 르카레가 확립한 스파이는 세상의 쓰레기이고 첩보기관은 더 쓰레기라는 장르적 진리를 따르지 않는 작품들은 프로파간다처럼 느껴져 도리어 싫어한다. 그러다보니 CIA 나오는 미국 드라마들은 잘 안 보게 됨. 미디어 관리를 하는지 몰라도 걔들은 영국 기관들처럼 더럽고 치졸하게 나오지 않는다.

12.01.2026 15:39 — 👍 12    🔁 17    💬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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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장르 소설 취급점 '단종'에서는 책을 한 권만 사셔도 매달 새로운 단편 소설을 사은품으로 드립니다. 책을 살 만큼 사서 더 살 책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 단편 소설만 따로 구입하실 수도 있게 준비했습니다. smartstore.naver.com/danjongxma/p... 1월의 소설은 귀여운 SF 소설, [방울방울 방울]입니다.

12.01.2026 06:11 — 👍 2    🔁 9    💬 0    📌 0

개인적으론 부업으로는 먹고 살 수 없으니 하지 마라 보다는 웹소설을 꾸준히 좋아해왔고 시간을 쏟을 여유가 있다면 전업으로 도전해보라에 가까울듯. 되면 좋고, 안 되면 돈은 안 되더라도 여전히 취미가 될 수 있고.

11.01.2026 17:16 — 👍 2    🔁 1    💬 0    📌 0

성적을 이거 이상 낼 수 있으면 전업을 해야되는 게 맞고(다른 일 할 시간이 없다), 안 되면 수익 내서 글로 먹고 살아야겠다 하면 안 된다.

11.01.2026 16:47 — 👍 0    🔁 1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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