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vori🐶🌿

내친 김에 북스피어 책 링크 끌고 오다보니 미미여사 책 펀딩 소식이 들린다. 요괴 얘기래요. 어서 옵셔.

정🐾개보리🐾 on X: "#개보리_책 신조 고 <도쿄 사기꾼들>. 악당에게 서사 어쩌구 하고 싶진 않은데, 야마나카가 너무 메피스토같고, 다쿠미의 운명이 기구하고 처연해서 무슨 누아르 영화 보는 듯. 사기꾼 스토리에 실감나봤자 즐거울 게 없지만 현실감이 희석됨. 감을 믿고 야마나카를 추적하는 퇴직 형사, 사내 권력🧵" / X #개보리_책 신조 고 <도쿄 사기꾼들>. 악당에게 서사 어쩌구 하고 싶진 않은데, 야마나카가 너무 메피스토같고, 다쿠미의 운명이 기구하고 처연해서 무슨 누아르 영화 보는 듯. 사기꾼 스토리에 실감나봤자 즐거울 게 없지만 현실감이 희석됨. 감을 믿고 야마나카를 추적하는 퇴직 형사, 사내 권력🧵

#vvoribook #독서
274. 신조 고
x.com/tchewy_b710/...

정🐾개보리🐾 on X: "#개보리_책 하라다 마하 <총리의 남편>. 어느 나라나 자기들의 문제가 제일 심각한 것같고 개혁이 시급해보이고 그럴 텐데, 문제의 내용은 다 똑같다. 알면서 왜 못바꾸냐. 아 근데 우리 진짜 힘듭니다, 그 대단한 총리하고 총리 남편 좀 빌려주세요... (픽션을 픽션으로 좀 읽게 해주세요)" / X #개보리_책 하라다 마하 <총리의 남편>. 어느 나라나 자기들의 문제가 제일 심각한 것같고 개혁이 시급해보이고 그럴 텐데, 문제의 내용은 다 똑같다. 알면서 왜 못바꾸냐. 아 근데 우리 진짜 힘듭니다, 그 대단한 총리하고 총리 남편 좀 빌려주세요... (픽션을 픽션으로 좀 읽게 해주세요)

#vvoribook #독서
273. 하라다 마하
x.com/tchewy_b710/...

정🐾개보리🐾 on X: "#개보리_책 안도 유스케 <책의 엔딩크레딧>. "책을 좋아한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 책의 물성에 대해, 책의 쇠퇴에 대해, 전자책의 부상에 대해 수많은 말들이 있지만, 어쨌든 인간에게 책은 대단한 지분이 있는 존재임에 틀림없다. 개인적으로 말하자면, 1)화면보다는 종이가 좋지만 2)책은 역시나" / X #개보리_책 안도 유스케 <책의 엔딩크레딧>. "책을 좋아한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 책의 물성에 대해, 책의 쇠퇴에 대해, 전자책의 부상에 대해 수많은 말들이 있지만, 어쨌든 인간에게 책은 대단한 지분이 있는 존재임에 틀림없다. 개인적으로 말하자면, 1)화면보다는 종이가 좋지만 2)책은 역시나

#vvoribook #독서
272. 안도 유스케
x.com/tchewy_b710/...

정🐾개보리🐾 on X: "#개보리_책 고이케 마리코 <이형의 것들>. '이판사판 시리즈'로 묶은 출판사의 뜻에 따라 기리노 나쓰오와 같이 엮어둔다. 피가 튀는 사건이나 대단한 사고가 없지만 어쨌든 기담에 속하는 여섯편의 이야기로, 제목 그대로 '이형의 것들'을 다룬다. 삶의 귀퉁이마다 그늘처럼 고여 있는 어둑한 정념들." / X #개보리_책 고이케 마리코 <이형의 것들>. '이판사판 시리즈'로 묶은 출판사의 뜻에 따라 기리노 나쓰오와 같이 엮어둔다. 피가 튀는 사건이나 대단한 사고가 없지만 어쨌든 기담에 속하는 여섯편의 이야기로, 제목 그대로 '이형의 것들'을 다룬다. 삶의 귀퉁이마다 그늘처럼 고여 있는 어둑한 정념들.

#vvoribook #독서
271. 고이케 마리코
x.com/tchewy_b710/...

정🐾개보리🐾 on X: "#개보리_책 기리노 나쓰오 <일몰의 저편>. 일몰의 저편엔 무엇이 있나? 지구가 도는 한 일몰이 있으면 어딘가에선 일출이 있다. 마지막 장면은 일출과 함께다. 마쓰에게 그 일출이 찾아왔는데도 모든 것은 망가진 채로이고, 모두에게 속아서인지 한사람에게 배신당해서인지도 모호한 채로 마쓰는" / X #개보리_책 기리노 나쓰오 <일몰의 저편>. 일몰의 저편엔 무엇이 있나? 지구가 도는 한 일몰이 있으면 어딘가에선 일출이 있다. 마지막 장면은 일출과 함께다. 마쓰에게 그 일출이 찾아왔는데도 모든 것은 망가진 채로이고, 모두에게 속아서인지 한사람에게 배신당해서인지도 모호한 채로 마쓰는

#vvoribook #독서
270. 기리노 나쓰오
x.com/tchewy_b710/...

이 작가의 다음책도 북스피어가 냈는데요, 그것은 왜째서인가 레이디가가 시리즈로 분류했습니다. 이 출판사 열권만 내겠다 시리즈가 대체 몇갠지, 그러면서 한 오백권 낼 거같아요.

그렇다면 진실이라는 것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pp. 394-395)

<전원 범인, 하지만 피해자, 게다가 탐정>. 장황하고 억지스럽고 어딘가 연극적인 대부분의 분량을 쳐내고 나면 은근히 사회파인 작가의 메시지가 드러난다. <내 이름의 살인자>에서처럼 대중의 어리석은 악의에 대한 경고.

"대다수 사람들에게 진실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인터넷이나 SNS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말입니다. 누구나 공격을 당하면 자기는 '피해자'라며 동정을 호소하고, 남을 공격하고 싶을
때는 '탐정'이 되어서 자신의 주장에 부합하는 결론을 이끌어 냅니다. 그리고 모두가 어느날 갑자기 '범인'이 되어버리죠.

아이구 따수버라...
우유 없어서 렌틸콩두유 물고 있었어욬ㅋㅋ 느끼하고 뻑뻑하고...ㅋㅋ

몸몽이보다 하루는 더 살아야겠어서 돌아왔어요(비장)

여러분
꽈리고추 매운 거 잘못 걸리면 엔간한 청양초 뺨 치는 거 아시죠...?(유언)

엥? 비 오냐?

그래도 확실히 동슬라브어쪽이 맘이 편함. 폴란드어 하다가 우크라이나어 하면 덜 긴장해. 아놔 꼴랑 듀오링고인데 뭔 긴장씩이낰ㅋㅋㅋ 아이리쉬 거의 사흘에 하나씩 하는 건 안비밀😶

지들이 특권층이라고 생각하는 부류와 세상엔 양반과 상놈이 있다고 믿는 부류의 대환장 콜라보가 저짝내란당

방전 무섭죠. 맨날 전전긍긍하면서 최소 이주일에 한번은 타 주자 하고 있는데, 삼년전인가? 것두 결국 한번 갈았어요ㅎㅎㅎ 16년식인데 갈 때가 한참 지났다고 하더라구요? 방전도 방전이지만 그것도 교체주기가 있다나 뭐라나요. 엔진오일같은 것도 킬로수 아무 의미 없어서 대충 날짜 보고 가서 갈아줍니다. 주차장 가구가 손이 많이 간당께요😵

이 정도면 휘발유도 상하지 않나...🙂‍↕️

내 차 일년만에 오만원어치 밥 먹여줌
제삿밥도 아니고🤔
생일밥이라고 하자 생일밥😆

한화팬들 설레겠다.
내년 두산감독은 누구?
튼동감독님 안짤렸나?
노떼는 일년만 더 믿어보지?
또 아나, 내년엔 노떼가 오늘같을지.

그럼 이 과부를 아무도 안 건드린다는
건 어느 학생도 이 캐를 안 고른단 뜻? 그럼 전남친도 할 일이 없어질텐데요ㅎㅎㅎ

🙋‍♀️ : 캐 배정은 선생님이 하시는 거예요? 이 짱쎈 과부캐 학생이 매번 유능한 것인가 아니면 남친 포함 나머지 마을 사람들이 이 캐를 깨는 데에 별 흥미가 없는가 궁금하기도 하네요.

남자들이 아주 재수탱이인 클레어 키건 소설을 읽고 온 참이라 일단 응원합니다. 음치의 길로 정진하시와요ㅎㅎ

정답은 '노래'예요. 술자리에서 노래 시킬 때 부르는 노래입니당

인터넷 서점은 오늘 주문하면 낼 도착이라는데 출간일이 22일?
뭐.. 급할 건 없으니깐 천천히 보쟈.

시라이 도모유키 책 바로대출 신청했는데 미출간이라고 짤렸어... 전엔 미출간이면 아예 신청도 안되두만 이번엔 일껏 받아주고 짜르넹. 칫뿡

또는 불발의 계보를 잇고, 그 결정은 아마도 비극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 카헐 주변의 여자들이 모두 그 결혼 반댈세 도망쳐 입장인 것도 통쾌하게 여겨질만큼 카헐은 무매력에 위험요소 다분한 남자니까. 이런 소재로 소설을 쓰는 방식은 여러가지이겠는데 키건에게서 두드러지는 것은 내용보다 그것을 보여주는 방식이고, 장담하긴 뭣하지만 다분히 체호프적이라 생각한다. 킬리언 머피가 연기했던 펄롱의 크리스마스 이야기에서 그 위태로운 용기에 대한 안쓰러운 시선을 보았다면, 이들 단편에선 냉정하게 벌려놓아 혐오스러운 남성성의 단면들을 마주하게 된다.

<너무 늦은 시간>. 키건처럼 과작을 하는
작가는 단편집 하나도 이십년 세월을 담는다. 이번 책은 뒤에서부터 시간 순으로 읽었는데, 표제작이자 최신작이 제일 세다. 뒤의 두 작품은 여자의 눈에 비친, 여자에게 재앙처럼 닥친 남자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면, 첫번째 소설에서는 카헐이라고 이름이 박힌 남자의 구제불능 내면이 소재다. 딱 깨놓고 말해서 남혐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정도로 대대손손 인색하고 몰상식한 아일랜드 남자들의 정체성을 폭로한다. 카헐과 약혼했던 사빈의 결혼은 다이애나비의 결혼, 체호프 소설 속 어느 여인의 결혼처럼 불행

"술을 좀 드실 거죠?" 그녀가 말했다.
"아니, 아닙니다." 그가 말했다. "운전해야 합니다." 그는 푸크시아를 보고 있었다.
"그럼 차는요? 차랑 케이크는 드셔야죠."
"수고가 많으시네요."
"전혀 수고스럽지 않아요."
그녀는 이 말이, 이 말을 하는 것이, 그가 이 말을 하게 만드는 것이 지겨웠다.
([길고 고통스러운 죽음] 중에서. <너무 늦은 시간> p.71)

그럼 그걸 답으로 합시다! 이상한 다수결ㅋㅋㅋ

BC의 길이를 x로 놓고 꾸물꾸물 계산하면 8파이-16이란 답이 나오는뎁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