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왔고 떠나온 길은 내 길이 아니었지만 지금 여기에 멈춰버린 순간이 꽤 초조하넹
21.11.2024 17:22 — 👍 2 🔁 0 💬 0 📌 0@fleurde.bsky.social
계속 혼잣말하는 사람/ 팬텀싱어 덕질 / 포르테나 / 책읽기 기록 / 무해하게 웃기 희-☆
다시 돌아왔고 떠나온 길은 내 길이 아니었지만 지금 여기에 멈춰버린 순간이 꽤 초조하넹
21.11.2024 17:22 — 👍 2 🔁 0 💬 0 📌 0급성우웅증후군 발병함 = 아침에 일어나기 시로 5분만 더
28.10.2024 14:51 — 👍 2 🔁 0 💬 0 📌 0단편 제목이 마산 앞바다?! 내가 아는 그 마산 앞바다? 3.15의거하고 수출공단이 공존하는 그 바다? 으 어 아니 이거 읽어봐야겠어 어어 기차역에서도 느껴지는 소금기 가득한 짠 바다 냄새 어시장 태풍에 밀려온 바닷물이 도시를 휩쓸어간 그 바다 이거 못 참음 읽어야햄
10.10.2024 14:40 — 👍 1 🔁 0 💬 0 📌 0요즘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를 읽으면서 헤르만 헤세한테도 실망하는 중이었음 어째 남자들이 문학을 하면 왜 다 그 모양인지 알 수가 없다 정말 의아해져
10.10.2024 14:32 — 👍 0 🔁 0 💬 0 📌 0캐롤 읽기 시작했는데 아직 본격적인 사랑이 시작되기 전이라 그런가 꿈과 현실 사이에 멈춰서서 위태롭게 자리잡은 청춘의 불안함과 답답함이 진하게 느껴짐
점심 먹으면서 캐롤이 길게 일하지 않을 것 같다고 대놓고 물어보는데 거기서 테레즈의 어리숙함과 붕 뜬 것 같은 불안함을 한눈에 알아봤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뭔가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원치 않아도 휩쓸려가듯 남들처럼 평범한 연애에 발을 담가보던 20대때 모습같아서 묘하게 다가왔음 평범한건 뭘까
캐롤은 테레즈의 어떤 면에 끌리는지 궁금해져
내가 하고 싶고 잘할수있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멀어지는 중 희희 그치만 그쪽으로 옮겨가기 위해서 준비한다고 생각할래 언제라도 나는 잘 할 수 있다고 믿을래 여기서 잘 해내면 힘이 더 세질거라고 그렇게 믿을래 그래서 마침내는 내가 바라는 모습이 되어있을거라고 그렇게 생각할래 정신승리한다아
06.10.2024 12:50 — 👍 1 🔁 0 💬 0 📌 0희희 나 머리 나쁘다 희희 고9ㄴ차나 자꾸 보면 되겠즤 희희
02.10.2024 01:25 — 👍 0 🔁 0 💬 0 📌 0목소리로 장풍쏘기 해보고싶다 우오아아아아악 한마디로 주변을 초토화 한번 해보고 싶음 재밌고 되게 후련할거가틈
01.10.2024 15:18 — 👍 1 🔁 0 💬 0 📌 0좋은거 귀여운거 보고 예쁜거 반짝이는거 좋아하고 맛있는거 먹고 잘 자고 가끔씩 자아도취도 하고 그러면서 살아남아서 살아남아야지 계속
01.10.2024 12:33 — 👍 1 🔁 0 💬 0 📌 0기대하지 않으므로 실망하지도 않노라
라고 으른답게 말하고 싶지만 그게 잘 안되는걸
희희 접수비 또 내면 되지 암시롱도 안하다모
29.09.2024 05:00 — 👍 0 🔁 0 💬 0 📌 0아 그 술먹고 공부하면 진도 되게 빨리 나가는 착각든다고 하던거 엄청 공감갔는데 ㅋㅋ 그 담날 아무것도 생각 안난다는거까지 ㅋㅋㅋㅋ
28.09.2024 14:18 — 👍 0 🔁 0 💬 0 📌 0예체능인의 기본기를 구경하면서
평범한 책상물림 문과출신잉여인 나 다시 한번 엉덩이힘으로 버틸 수 있는 기본기 아직 남아있을까 생각함
종이와 나와 시간과 연필이 서로 통하는 느리고 지루한 과정을 견딜 수 있는가 어째 약해진 코어만큼이나 나약해 빠진 정신력으로 이 험한 현실세계 어찌 헤엄쳐나갈꼬 할줄아는것은 없고 공부습관도 무너져버린 낡은이라도 재활이 가능하려나 과연 두고보자 다음달에 내가 알려주겠지 안되면 뭐 며칠 쉬고 또 작심삼일 하겠지 별 수 없잖아 걍 맥주 한캔먹고 질질 짠 다음에 술김에 공부하고 또 생각안나서 뻘짓하게찌
아니 분명히 낼 토익보러갈 준비 한돳 해놓고 그냥 예능프로그램 과몰입한 사람이 됐잖아 하아 못말리는 덕후좌식... 아니 근데 그 발레리노들이 먼저... 아니 방송국놈들이 먼저... 하... 아니다 내가 스레기였다 ...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나 하면 다행일듯
28.09.2024 13:44 — 👍 1 🔁 0 💬 0 📌 0본인 실력에 자신이 있어서 멘탈이 강해지는걸까 아니면 계속 자신을 의심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취하고자 하는 욕구 덕분에 강한 마음을 가지게 된걸까
누군가는 즐거워하는 것도 재능과 연결되어 있다고 하던데 그러니까 재능이 있어서 남들보다 쉽고 그래서 더 재미를 빨리 붙인다고
근데 프로의 세계에서 재능이 없이는 일정 수준 이상 성장하기 정말 어렵겠지만 취미나 아마추어의 경우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을까
재능보다 압도적인 무언가에 대한 사랑은 없을까 없는 재능도 길러내는 애정은 없을까
예전에 댄싱나인 보던거 생각나서 초큼 반가웠음 ㅋㅋ 엠넷 서바이벌 매번 욕하면서 보는 나도 못말린다 ㅋㅋㅋ
28.09.2024 13:32 — 👍 0 🔁 0 💬 0 📌 0일단 비주얼적으로 멋진 분들이 프로페셔널한 몸짓을 보여주는데 되게 지켜보는 내가 짜릿하고 아름답다 신체적인 한계를 극한까지 밀어부치는 제작진은 너무했다 싶지만 그래도 그 극한에서 오는 초인적인 정신력이나 프로다운 도전정신이 넘 멋있다
심사위원 하시는 김주원 발레리나님도 넘 멋있어 자극적이지 않게 심사 멘트 하는 것도 좋았음 근데 갑자기 한조는 퍼포먼스를 안보여줘서 이상했다
예체능은 생각보다 엄청 잔인하고 멘탈이 강해질 수밖에 없는 환경인듯 그냥 문과생은 이해 못하는 영역이 있는거같애 멋있다
28.09.2024 13:26 — 👍 1 🔁 0 💬 0 📌 0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상대방이 잘하는걸보면서 기뻐하고 힘들어하면 공감하고 그러는 출연자가 있으면 호감 백배 올라감
28.09.2024 13:25 — 👍 0 🔁 0 💬 0 📌 0오늘 심장이 엄청 세게 뛰는데 바흐 골드베르크 들으면서 내려갔어 대응방법이 있으면 별 문제가 아니게 되는거였어
27.09.2024 14:53 — 👍 1 🔁 0 💬 0 📌 0잉 재밌는거 해야디 재미없는거 견디고 재밌는거 할 힘을 비축해야디 금방 될거임 왜냐면 오래오래 살꺼니까
27.09.2024 14:50 — 👍 0 🔁 0 💬 0 📌 0산다는건 정말 무.례.하.다.그. 무.례.해. 존엄성 매니줠~~~ 컴온!
27.09.2024 14:35 — 👍 0 🔁 0 💬 0 📌 0아니 이제 이대로 잠들면 머리아파서 술 깰때까지 못자 어이앖네
27.09.2024 14:30 — 👍 0 🔁 0 💬 0 📌 0크래미에 케첩 마요 치즈 전자렌지 1분 30초
짜고 맥주랑 먹으면 달달함
햄보카게살좌아아아 일단 살아남으면 되게쭈ㅏ이이
27.09.2024 14:13 — 👍 0 🔁 0 💬 0 📌 0맥주 두캔에 이렇게 고주망태가 되다니 정말 가성비가 미친 인간이네 나 자신 되게 싸게 먹힌다 희희
27.09.2024 14:12 — 👍 0 🔁 0 💬 0 📌 0오왕 총 54분의 독자님과 만났다 괜찮았으려나 귀한 시간 내서 읽어주시는게 감사하다 비록 별 뾰족한 주식 팁따위 없는 짧은 번역문이지만 재미라도 느끼셨기를 ㅎ
25.09.2024 17:16 — 👍 0 🔁 0 💬 0 📌 0arteluxmea9.upaper.kr/view/6313505
올라왔당 전문 다 미리보기 가능하니까 심심할때 봐주실분 구해용
옮긴이의 말은 부끄러워서 미리보기 안돼용 번역 구리다고 욕하셔도 대환영
다음꺼도 부지런히 해야지
두번째 단편에서 셰익스피어 템페스트가 스치네 호옹
25.09.2024 03:56 — 👍 0 🔁 0 💬 0 📌 0나 메리 셸리를 좋아하나봐
25.09.2024 03:55 — 👍 0 🔁 0 💬 0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