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귕
원제는 Havsala 번역제는 영혼의 궁전인데 뜬금없이 귕으로 번역된 게 웃겨서, 근데 내용물은 좋아 보여서 샀던 게임. 방탈출 퍼즐류 좋아하면 환영할 만한 작품이고 난이도는 좀 높음. 퍼즐과 테마와 주제가 꽤 잘 결합한 덕분에 돈 아깝지 않았다. 프뤼네, 히파티아 등 강렬한 삶을 살다 간 여성의 이야기가 챕터마다 나오고, ‘책에는 세계가 있다‘ 같은 방향의 인용도 많음. 그러나 그만큼 게임 내 텍스트가 너무 많아서 다 읽기는 포기하고 필요한 부분은 공략 보고 진행했다. 길지 않음.
15.02.2026 05:31 — 👍 2 🔁 1 💬 0 📌 0
이제 다른 용어를 모르겠어요 너무 적절한데!! 흑역사처럼 일반적인 표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15.02.2026 05:18 — 👍 2 🔁 0 💬 1 📌 0
아니 타이가 동안이셨네요 몰라뵙고 그만
15.02.2026 05:16 — 👍 1 🔁 0 💬 1 📌 0
냉장실털이용 두부야채볶음밥에 이어 어제는 냉동실털이용 또띠아 해먹었는데(냉동새우와 버섯 피망 고추 냉동다진마늘을 기름에 볶아 단순하게 소금과 연두로 간하고 또띠아에 싸먹음) 역시 자취요리는 레시피를 다변화하지 않으면 너무 쉽게 질린다는 위기감이 든다 특히 볶음요리는
15.02.2026 04:50 — 👍 0 🔁 0 💬 0 📌 0
헉 니트 타이 귀여워요 나비매듭이나 이런저런 연출도 어울릴 거 같아요
15.02.2026 04:41 — 👍 1 🔁 0 💬 1 📌 0
하기오 모토의 <포의 일족>을 보기 시작했다. 죽지 않는 뱀파이어 미소년 및 일족의 에피소드 모음이자 ‘순정만화’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작품. 같은 작가의 SF 단편인 <11인이 있다!>와 장편 대작 <잔혹한 신이 지배한다>는 예전에 봤는데 대표작인 <포의 일족>은 처음 보는 중.
감상: 이게… 졸트라크?
꿈결 같은 연출과 미학이 완성도 높은데 너무 클래식해서 이미 다 아는 내용 같다. 어릴 때 봤어야 했는데. 그래도 공부한다는 의의가 있는 듯.
15.02.2026 04:39 — 👍 10 🔁 10 💬 1 📌 0
“부모와 교육자의 모토는 길을 위해 아이들을 준비시킨다는 것이어야 합니다. 아이들을 위해 길을 준비시킨다가 아니라요.”
다칠 위험이 있는 놀이터가 위험이 전무한 놀이터보다 교육적으로 좋다, 왜냐면 다치지 않는 법을 배우게 되기 때문이다, 라는 말 흥미롭다.
14.02.2026 05:58 — 👍 6 🔁 7 💬 0 📌 0
일하기싫어서이것저것해치움-회피하느라스트레스잔뜩받음-폭발후완전집중함-완성하고탈진상태로성취감피크 사이클 쎄게 한 번 돌렸다 사람이 성숙해졌다가도 손 놓으면 관성적으로 다시 돌아가기 마련
13.02.2026 12:16 — 👍 3 🔁 0 💬 0 📌 0
여러분 오늘 이거 읽어보셔야 해
"순정만화는 여성 작가가 창작하고 여성들과 소녀들이 읽었는데, 남성들은 “평범한 여자애가 사연 많은 미남과 사랑에 빠지는” 하찮은 이야기로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평론가들조차도요. 하지만 남자들이 이 이야기들은 자신들을 위협하지 않는다고 착각한 덕분에 순정만화는 덜 검열받고 더 자유로워졌습니다."
"여성의 장르라고 무시당하면서도 다양한 장르에 대한 실험과 사회비판이 이루어지던 진보적 장르"
08.02.2026 07:16 — 👍 84 🔁 170 💬 0 📌 2
안녕하세요 혹시 카미노 독서대 찾아보셨을까요? 전에는 가볍고 튼튼하고 가격 좋은 만능 독서대였는데 이제는 가격이 많이 오른 모양이더라고요. 그래도 한 번 추천드립니다.
08.02.2026 09:41 — 👍 0 🔁 0 💬 1 📌 0
예 절 <- 아니 이건 문제죠 너무 오랜만에 보는 말이다
근데 커리큘럼 자체에는 관심 있어요 흠 그래? 하고 한 번 해볼 듯
07.02.2026 02:31 — 👍 0 🔁 0 💬 1 📌 0
근데
근본적인 차이를 알겠어요
내가 좋으면 그걸 남한테 추천하고 싶어 하는 사람과
내가 좋았을 뿐이니 남한테 강요하고 싶지 않다는 사람
또는
남이 여기로 가라고 하면 따라가 보는 사람과
남이 여기로 가라고 하면 간섭받기 싫어서 안 가는 사람
전자는 커리큘럼을 들이대면 와 하고 찍먹하는 거고 후자는 방해라고 생각하는 거
(물론 어떤 경우에든 게으른 커리큘럼은 효과가 별로이고)
06.02.2026 19:07 — 👍 0 🔁 0 💬 1 📌 0
잘 모르는 상태에서는 커리큘럼이 있으면 자료를 얻을 수 있고(최소한 검색 키워드라도) 경험해봤는데 별로더라 싶어도 ’쟤넨 저게 저래서 좋대‘ ’나는 이건 별로‘ 정도는 알게 되고요. 어차피 올드비 하나만 추천권을 지닌 것도 아니고.
물론 추천에 성공하려면 맞춤형으로 말해야 하고, 좋아하는 걸 잘 알려면 고전과 신작 모두 봐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게으르게 옛날 유명작만 말하는 건 못써먹을 짓이긴 하지만. 그래도 커리큘럼을 짜는 욕망은 장르의 캐논을 논하고 합의하는 작업의 베이스로 기여하는 듯해요.
06.02.2026 18:55 — 👍 0 🔁 0 💬 1 📌 0
흠 그게 저는 음악도 술도 소설도 그 커리큘럼 덕을 본 거 같아요. 아무 생각 없이 60년대 레드제플린부터 들어야지 하면서 취향과 상관없이 주워듣고 덕분에 그나마 취향이 생겼다든가. 고전명작필독서목록 또는 세계문학선집 구경하면서 관심사를 찾았다든가. 한국문학도 국어교과서로 뗐고요. 커리큘럼을 제시하는 것에는 어쨌든 정보가 있지 않은지.
한편 이건 제가 권위에 둔감했기 때문이겠다 싶어요. 올드비의 커리큘럼이든 트친의 최애 영업이든 서울대교수진선정반드시읽어야할고전100이든 그냥… 듣기만 하고 내맘대로 고르면 되지 않나.
06.02.2026 18:44 — 👍 1 🔁 0 💬 1 📌 0
오히려 현재와 간극이 있기 때문에 지금 호응을 얻는 경우도 있고. [시녀 이야기]나 [모순]처럼요. (이게 ‘커리큘럼’ 덕분일까?라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제일 좋은 방법은 현재에서 고전을 계속 재평가하면서 신작을 수용하고, 고전과 신작을 짝지어 추천하는 것이고…자기만의 리스트를 만들어 나가는 거고… 하지만 여기서 저는 올드비는 너무 타협하지 말고 옛날 얘기를 좀 해야 한다는 쪽이네요. 이거 교육 커리큘럼의 효용 논의로 이어지지 않을까요? 국어 교과서로 문학을 주입하는 일이라든가.
06.02.2026 13:51 — 👍 0 🔁 0 💬 1 📌 0
저도 대부분 ‘커리큘럼’ 문제는 뉴비의 나약함보다 올드비의 게으름 탓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한편으로 듣는 사람이 입문작에 그치지 않고 두 번째를 찾는 경우라면 ‘커리큘럼’이 좀 유용하다 싶어요. 좋은 작품이라도 장르의 지층에 묻혀버리면 존재를 알기조차 어려워지고, 심지어 낡았어도 신작보다 좋을 수도 있고. 예를 들어 아시모프의 로봇 시리즈는 first mover라서 더 고평가 받는 거라 하더라도, 로봇을 단순히 정서적 처리 능력이 결여된 인물로 묘사하는 류의 소설보다 SF 장르 이해의 단초로는 나을 수 있다 싶거든요. 아니면
06.02.2026 13:49 — 👍 3 🔁 3 💬 1 📌 0
장 보는데 달래가 있길래 봄나물 욕심으로 한 뭉치 샀다. 달래 손질은 이번에 처음 해봤다. 달래는… 쪼끄만 양파구나. 간장 고춧가루 알룰로스 식초 들기름 참깨 넣고 섞어서 달래장을 만들고 작게 깍뚝썰기한 탱글탱글한 두부와 함께 밥에 올려 먹었다.
좋은 조합인데 결국은 좀 남겼다. 왜냐면 찬물에 담궈 매운맛 빼는 과정을 안 거쳐서… 달래 알뿌리가 생마늘 씹는 수준으로 매웠어… 원통하다.
06.02.2026 01:45 — 👍 8 🔁 0 💬 0 📌 0
방문해서 이런저런 잡담하다 보니(원래 스몰톡 많이 함) 그 리뷰 얘기도 하게 됐다. 역시나 많이 속상한 일이었다고.
사장님이 나와 나이 비슷해 보이는(아닐 수도…) 여자분이기도 해서 괜히 마음이 쓰였다. 그래서 계산하면서 고백했다. 사실 저는 어디 갈까 하다가 그 리뷰 보고 여기로 예약했어요. 내용 보니까 평범하게 일 잘 하실 거 같아서. 화이팅이에요.
내가 그냥 착한 척, 자기만족 하는 일화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행해서 나쁠 거 없다고 생각했다.
06.02.2026 01:40 — 👍 19 🔁 12 💬 0 📌 0
가게 리뷰에 나쁜 평가가 있으면 내용에 따라 오히려 신뢰감이 드는 경우가 있다. 음식점 리뷰에 ‘서비스가 별로네요’ 정도밖에 나쁜 평가가 없다면 맛은 괜찮으리라는 신뢰가 생기는 것처럼. 전에 미용실 등을 검색하다 별1점짜리 구구절절한 리뷰가 붙은 걸 보고 바로 예약한 적이 있었다.
리뷰 내용은 ’사장님이 배려가 부족했다, 거기서 말은 안 했지만 기분이 상했다‘ 등이었다. 내가 보기엔 평범하게 잘 응대했는데 뭔가 틀어져서 사장님이 날벼락 맞은 느낌이었다.
06.02.2026 01:39 — 👍 20 🔁 33 💬 1 📌 0
감자스프를 만들 생각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한 솥의 매시드 포테이토를 만들고 말았다 맛은 있음
29.01.2026 19:40 — 👍 4 🔁 0 💬 0 📌 0
감자를 좀 설익게 삶은 다음 두께감 있게 잘라서 새우랑 달달 볶았다. 기름은 마늘향인 게 있어서 그거 추가하고 소금 후추 오레가노 파슬리를 넉넉히 넣음. 냉장고에 있는 재료 중 이런 조합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했는데 과연 탄수화물과 염분이 정직하게 맛있었다.
14.01.2026 12:05 — 👍 10 🔁 0 💬 0 📌 0
감상: 만들 때부터 혼자 생각하긴 했어요 정량대로 안 넣을 거면 내가 계량을 왜 하고 있지…? 아무튼 설탕 줄이고 다크초코 커피 다크코코아를 들이부은 결과 덜 달고 쌉쌀하고 어쩐지 계속 먹게 되는 물건이 나왔음
10.01.2026 15:28 — 👍 2 🔁 0 💬 0 📌 0
다들 두쫀쿠 만들 때 뒤늦게 탑승해서 필릭스 브라우니 만듦
10.01.2026 10:06 — 👍 11 🔁 0 💬 1 📌 0
왼손에 버섯 기르는 중
09.01.2026 15:33 — 👍 5 🔁 0 💬 0 📌 0
어제는 가마타마 우동 해먹으려다 마음을 바꿔 우동면에 삶은계란 올렸다. 고명으로 김을 잘게 잘라 왕창 넣고, 쯔유 조금, 레몬즙, 물 약간 추가해 비벼서 와사비를 곁들여 먹었다. 넣는 김에 참깨와 파슬리도 뿌렸다. 들기름도 넣어봤는데 없어도 될 듯. 마음에 들어서 연달아 만들어 먹었다.
07.01.2026 18:39 — 👍 3 🔁 0 💬 0 📌 0
만화
세노 소루토 [헤테로게니아 링귀스티코 ~이종족 언어학 입문~]
스즈리 료 [MADK]
모토미 다이스케 [마법 의사 렉스의 변태 카르테]
: 전부 말하자면 메인이 아니라 사이드 메뉴 성격인데 판타지 속 리얼함이라는 착시가 좋음 여기에 [던전 관리인]도 더할 수 있을 듯
너무 졸리다 여기까지 할게요
02.01.2026 22:14 — 👍 3 🔁 0 💬 0 📌 0
미스터리
스캠퍼 [웰링턴 2가 495번지]: 그 많은 미스터리를 제치고 로판 웹소설을 여기에? 싶지만 제가 1권부터 15권까지 주르륵 읽은 기록을 보고 그냥 솔직하게 인정하기로 했음 아직 10권 남았다
양솽쯔 [1938 타이완 여행기]: 여자 문학 음식 역사 풀코스 배터지게 먹음 그리고 미스터리로 분류하고 싶네요
나머지는 다 못 읽음 사유로 2026년으로 이월합니다
02.01.2026 21:59 — 👍 9 🔁 3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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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yond the Sewol (U of Hawaii Press, Sept 2025) & K-Pop Fandom (@uofmpress.bsky.social, Feb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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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웹소설 작가 / 벨벳 일기, 금빛 매는 솔프리드를 붙잡았다, 은하환담-매구 호텔, 먼 강에서 들려오는 가을 소리, 여름 숲에서 온 힐다, 로즈 앤 스웨이드✨ ✉️tunetheday@gmail.com ✨💕
덜 사고 덜 버리고 숲을 지키고 나무를 심자. 돕는 행동은 전염성이 있으므로 서로 도울 것 / 알티 많이하고 잡다한 얘기 하는 계정/ 팔로우는 자유.
* 장르소설 신간 발매 정보를 자동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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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작동시 봇주 @udaqueness.blog 에게 제보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추신: Twitter에서 이 계정명만 썼었습니다. 다른 많은 Nobody중 한 명이며, 트위터 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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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쥬와 우니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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