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유(雲遊)🌙

여러분에게 '의미하는 바'는 여러분에게만 해당하는 의미다. 내게 의미를 물으려는 이유를 알 것도 같지만 그러지 말길 바란다.
《남겨둘 시간이 없답니다》 어슐러 K. 르 귄
#운유필사 #한인회필사당 #만년필

조상이 꿈에 나타나 로또 번호를 점지해줬단 얘길 하다가,
나: 아부지, 거기 올라가신지도 좀 됐으니 이제 로또 번호 알려줄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으세요? 로또 번 호 좀!! 근데 울 아빠는 너무 원칙주의자셔서 알아도 안 알려줄 것 같다. 그 옛날 교사하면서 그 흔한 촌지 한 번 안 받고, 그러면서도 엄마한텐 애들 학교에 돈 보내야 한다고 해서 엄마가 속이 터졌지. 대체 무슨 원칙이 그런지.
남편: 울 아부지는 꿈에서 말씀해주셨는데 아무래도 내가 덜렁거리고 제대로 안 들은 것 같다.
나: 그래, 남편이라면 그럴 거 같네.

🤩🤩🤩🤩🤩

모든 소원 들어주는 신비한 지팡이~🎵
(욕심이 많있군. 모든 소원을 들어주는 요술 지팡이를 달라고 기도했다니...)

어렸을 때 우리 집에서 제사를 지냈는데, 엄마가 절하면서 조상님께 소원을 빌라고 하셨다. 난 진심을 다해 요술 지팡이를 갖게 해 달라고 기도했지. 천사소녀 새롬이에 푹 빠져 있던 나의 어린 시절.

겉으로 보이는 눈물로 판단하는 건 너무 아닌 것 같아요. 그걸 굳이 소리내어 말하는 건 더 아닌 것 같아요. ㅠㅠ

저도 아빠 장례식에서 좀 정신 없기도 하고 현실감이 없어서 눈물이 안나더라고요. 오히려 주변 지인 장례식 가면 눈물이 나는데.

카스타드 로얄밀크티맛. 이게 맛있다는 소문을 들어서 보이기에 얼른 사왔는데, 지금 감기 기운으로 맛을 제대로 못 느끼는 컨디션.

매년 찍는 강의실 가을 뷰

항저우 아저씨가 사진도 안 올리는 호두를 들이민 이유가 역시나 다 알아보신 거였어요. ㅎㅎ

10년 쯤 서랍에 안 쓰이고 들어 있다가 버리고 나면 얼마 안 가 쓸 일이 생기는 어떤 법칙.

순간접착제 당연히 집에 있는줄 알고 아까 나갔을 때 안 사왔는데. 집에는 다 쓴 튜브 하나와 굳어서 못 쓰는 병 하나만 남아 있었다. 확인을 하고 나갔어야지...

머리를 쓰다듬느라 눈이 쭉 당겨진 고양이 얼굴

내 허벅지 위에 올라 앉은 고양이

원래 무릎 위에 안 올라오는데 궁팡으로 길들였다. (물론 자신이 원할 때만 잠깐 있음. 내가 들어서 올려줘야함.)

농장주님 호두 한 쌍이랑 졸업 호두 한 쌍씩만 들이고 싶습니다. 네. 일단 그렇습니다. ㅋㅋㅋㅋ

으아아앙

저희 집엔 나무 관리용 오일도 없고... 얼른 주문해서 오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나요 ㅠㅠ

호두 관리 자신 없어요... 하던 저... 조만간 더 들일 것 같아요 🤣

문완유 급합니다 ㅋㅋㅋ

큰 얼음이!!! 한국인은 아이스가 기본인 거죠...

새로 연 지 얼마 안 된 동네 카페라 어쩐지 더 말을 못했어요. 흑...

흑... 제가 따뜻한 라떼를 주문했는데요... 아이스가 나왔어요. 전 그냥 마.. 마셔요... 이럴 때 웬만하면 그냥 마셔요......

오늘 산책길 동반. 예뻐.

와아 🤩 20일만에 이렇게 될 수도 있다고요? 역시 남다른 비법이...

오랜만에 해가 반짝반짝 하기에 산책 나왔더니 곧 흐려졌다.

호듀

오랜만에 사람들 만나고 왔더니 잠이 안 온다.

저도요. 배란통이란 걸 출산 후에 알았어요...

사람이 대전 들렀다 온다라면 빵이라도 사오라 할 텐데...

택배가 어제 구로였는데, 구로면 바로 옆 동네인데 왜 어째서 오늘 새벽 대전에 가 있느냐. 오늘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더니...

※ 근본적으로는 뭘 싫어하는지보다 뭘 좋아하는지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하는 편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