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마태 17,20)#dailyreading
요며칠 교리, 믿음, 신앙…에 대해 생각해볼 일이 있었다. 믿음이 허무맹랑해서도 안되겠지만 신비의 차원마저 이해가 되고 동의가 가야지만 믿을 수 있다는 말은, 이해는 가지만, 하느님 영역 말고 인간의 영역만 받아들이겠단 말.
@srcordis.bsky.social
나는 어쩌다 이렇게 먼 곳까지 흘러왔을까. 댓글, 멘션 반말로 하지 않기 운동본부 본부장. 맞팔은 내가 하고 싶을 때 할게요. 그래도 제가 궁금하시면 저를 외면하세요. 그렇다면 전 오타대마왕 http://singthelord.tistory.com/m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마태 17,20)#dailyreading
요며칠 교리, 믿음, 신앙…에 대해 생각해볼 일이 있었다. 믿음이 허무맹랑해서도 안되겠지만 신비의 차원마저 이해가 되고 동의가 가야지만 믿을 수 있다는 말은, 이해는 가지만, 하느님 영역 말고 인간의 영역만 받아들이겠단 말.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마태 16,26) #dailyreading
자기를 얻는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자기를 잃는 일도 있더라. 자아실현이었다고 정당화할 때 우린 얻는 게 아니라 잃는다.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마태 16,16) #dailyreading
정답이긴 하지만 그리스도이심을 아는 것과 그 앎을 사는 것은 다르다. 베드로는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셨다가 되살아 나야함을 처음엔 이해하지 못했다. 앎을 터득해 가야, 신앙을 살아가야 내 힘이 된다.
왜 폭염 때마다 죽음은 반복되는가 h21.hani.co.kr/arti/society...
05.08.2025 00:03 — 👍 1 🔁 3 💬 0 📌 0거센 바람을 보고서는 그만 두려워졌다. 그래서 물에 빠져들기 시작하자, “주님, 저를 구해주십시오.”하고 소리를 질렀다. (마태 14,30) #dailyreading
거센 바람를 보는 순간 두려워져 물에 빠져든다. 무엇을, 어디를 보는지 성찰해야 하는 이유다. 나를 빠지게 하는 것 말고 걷게 하는 것을 볼 것.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그의 어머니는 마리아라고 하지 않나? 그리고 그의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가 아닌가? 그의 누이들도 모두 우리와 함께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런데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지? (마태 13,55-56) #dailyreading
정보를 늘어놓으며 ‘안다’ 생각하고, 더 많이 알고 있으니 자신이 낫다 생각하고…
하늘 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 그물이 가득 차자 사람들이 그것을 물가로 끌어 올려놓고 앉아서,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마태 13,47-48) #dailyreading
선택할 것은 선택하고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릴 줄 아는…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이 모든 것을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를 들지 않고는 그들에게 아무것도 말씀하지 않으셨다. (마태 13,34) #dailyreading
비유를 알아들으려면 평범한 일상 속의 진리,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알아야 하고 자연을 눈여겨 보고 느낄 줄 알아야 한다. 옆을 돌아봐야 말씀도 알아듣는다.
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 주게. (루카 11,5) #dailyreading
오늘은 이 구절에서 가슴이 턱 막혔다. 내 기도도 이럴 지 모른다.깨워서 미안하단 말고 없고 혹시 빵이 있나 물어보지도 않고 대뜸 내가 원하는 것을 달라… 한밤중인데도 문을 두드렸듯 내 사정에만 골몰하고…
마음은 무디고 귀로는 제대로 듣지 못하며 눈은 감았기 때문이다. (마태 13,15) #dailyreading
사람은 자신이 주로 보는 것을 전부로 여기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가난하고 억눌린 이들과 함께 살면 가난과 부조리가 시급하고, 아픈 이들과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면 세상이 달리 보인다. 내가 옳다고 여기는 것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주로 무엇을 보았기에 이것을 중요하다고 여기는지 정도도 돌아봐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쉽게 남을 적으로 몰고, 의견이 어리석다고 폄하한다. 물론 내 얘기다.
작은 사람과 신
키티 크라우더 글, 그림. 이주희 옮김. 논장.
신은 우리 주위를 감싸고 점점 물들인다.
singthelord.tistory.com/m/3448
밤의 이야기
내게 없다고, 찾지 못했다고, 잃어 버렸다고 생각한 것들을 하나하나 내려놓으며 나도 달게 잠들었으면.
singthelord.tistory.com/m/344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마태 11,29) #dailyreading
멍에를 멜 용기를 내지 못하니 아직도 배우지 못하는구나.
너는 이 세 사람 가운데에서 누가 강도를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냐?” 율법 교사가 “그에게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루카 10,36-37) #dailyreading
이웃의 정의는 이웃이 되는 것으로 완성된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마태 10,31) #dailyreading
12.07.2025 01:01 — 👍 2 🔁 0 💬 0 📌 0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마태 10,19-20) #dailyreading
내 말이 넘치지만 않으면 아버지께서 내 안에서 말씀하실 수 있다. 오늘은 사부님 축일이다. 베네딕도 성인의 말에도 늘 하느님의 말씀이 넘쳤다.
집에 들어가면 그 집에 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 그 집이 평화를 누리기에 마땅하면 너희의 평화가 그 집에 내리고, 마땅하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다. (마태 10,12-13) #dailyreading
마땅한 곳에 내리는 평화. 그러니 우리는 어디서든 언제든 평화를 빌어주자.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마태 10,1) #dailyreading
오늘은 첫문장에 머무르자. 가까이 부르시고…
군중은 놀라워하며,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바리사이들은, “저 사람은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였다. (마태 9,33-34) #dailyreading 같은 일을 보고도 누구는 경탄하고 누구는 의심한다. 그럴 땐 자신을 한 번 더 들여다 볼 것.
07.07.2025 22:36 — 👍 0 🔁 0 💬 0 📌 0“당신네 스승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마태 9,11) #dailyreading
여기에 답을 할 수 있어야 예수의 제자 아니겠나.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요한 20,28) #dailyreading
오늘은 예수님이 토마스를 부르신 날이 아니라 토마스가 예수님을 부른 날이다.
그러니 오늘은 내가 예수님을 불러야 하는 날.
그들이 “하느님의 아드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때가 되기도 전에 저희를 괴롭히시려고 여기에 오셨습니까?” 하고 외쳤다.(마태 8,29) #dailyreading
마귀 들린 사람들은 예수님이 아무 말도 안했는데도 소리부터 지르고 괜히 시비를 건다. 가만히 있는 사람한테 싸우지 못해 난리다.
내 안의 새는 원하는 곳으로 날아간다 - singthelord.tistory.com/m/3443
28.06.2025 12:17 — 👍 2 🔁 1 💬 0 📌 0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루카 2,51) #dailyreading
모든 의미를 당장 이해하지 못해도 마음 속에 간직하며 기다릴 줄 아는 마음. 순간적 이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두고두고 의미를 되새기는 자세.
한여름의 방정식 - singthelord.tistory.com/m/3444
27.06.2025 07:23 — 👍 0 🔁 0 💬 0 📌 0강화도서 대북 페트병 1천300개 살포 시도…미국인 6명 체포
송고2025-06-27 07:21
www.yna.co.kr/view/AKR2025...
고양이 산책 - singthelord.tistory.com/m/3442
27.06.2025 07:17 — 👍 1 🔁 0 💬 0 📌 0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마태 7,26) #dailyreading
살수록 이 말을 더 이해하게 된다. 바르고 튼튼한 기초 위에 쌓지 않으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아무리 좋은 재료를 써도, 심지어 훌륭한 설계도였다 해도… 기본에 충실하자.
마태 18,19ㄴ-22 용서해 보려는 마음이 기도의 시작 - singthelord.tistory.com/m/3441
25.06.2025 00:42 — 👍 1 🔁 0 💬 0 📌 0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뚜렷이 보고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낼 수 있을 것이다. (마태 7,5) #dailyreading
내 시야를 가리는 들보는 나에게도 남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아무리 아름답다 해도 들보는 나의 시야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