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tnrk.bsky.social
고마운 반이
그알 피디님 고양이를 잔뜩 찍어와서 버릴 수가 없었나 봐.
27.01.2025 02:21 — 👍 204 🔁 193 💬 0 📌 3눈 내리니 조금 위장이 되는 보는 아침일찍 온수 떠주는 시간에는 꼭 나타나서 마시고 간다. 티 타임 같은걸까. 그리고 이제 너무 가깝지만 않으면 피하지 않는, 밥먹으러 온 덕구.
27.01.2025 23:52 — 👍 12 🔁 2 💬 0 📌 0마음 아픔.. 소수는 다수처럼 자원이 풍족하지 않음. 소수는 어디든 자신의 목소리를 내어야만 사람들이 들어줄까 말까 함. 소수는 다수의 사람들이 다수에 속함으로서 갖는 여유와 권력이 없음. 그래서 목소리를 내도 다수가 조용히 충분한 기회를 갖고 말할 때 소수는 최선이 아닌 상황에서도 외쳐야하고 그 외침이 하나의 투쟁이 된다. 소수에게 왜 적합한 최선의 자리에서 말하지 않느냐라고 하는 것은 기득권의 안일한 질문이자 모욕임. 소수이기에 다수가 갖는 자연한 기득권리가 주어진 적이 없었으므로.
10.12.2024 06:06 — 👍 60 🔁 63 💬 1 📌 1장애인, 성소수자, 이민자를 안 보이는 데 치워 놓으려는 심보야말로 한국인의 정치적 경향 중 가장 후진적인 부분일 것이다. 언젠가는 극복하겠지 하는 게 벌써 수십 년이다.
10.12.2024 06:06 — 👍 101 🔁 159 💬 1 📌 0수많은 비민주당계 시민, 여성, 퀴어, 장애인, 노동자 등이 그간 민주당이 보여온 보수성과 기득권 수호에도 불구하고, 초유의 내란 사태 때문에 일단 '닥치고' 응원해줬더니, 정작 민주당과 그 지지자라는 것들은 자기가 잘못한 걸 지적해줘도 닥치질 못하고 잘했다는 듯 악을 쓰네.
동료 정치인과 지지자들이 무작정 오구오구해줘서 대통령된 새끼가 2년 내내 불통 정치를 하다 급기야 국회에 군대를 보내 헌정을 박살내는 상황을 겪었음 '우리는 저러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하는 게 제대로 된 인간 아냐? 생각할수록 열이 뻗치네
전장연이 윤 정권 아래에서 얼마나 고생하면서도 계속 투쟁했는지 모르지 않을 텐데도 결국 '나중에' 취급하는거냐
이재명 발언만 얘기하는거 아니고 그냥 저 현장 분위기가 그렇잖아요
그 다음에 마이크 줬으니 됐다는 겁니까?
민주당 수장이 '왜 여기서 이러냐'는 식으로 발언하니 동조하는 목소리를 보십쇼. 발언하는데도 그만하라는 압박을 주기 위해 박수를 치고 있는거 똑바로 보세요.
정치인은 시민에게 선심 쓰듯이 발언권을 '주는' 위치여야 합니까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대변하는 입장이라는것을 잊지 마세요
Surviving Israel's genocide. Please correct, @nytimes.com .
26.11.2024 07:10 — 👍 71 🔁 46 💬 2 📌 0코랑 눈이랑 귀랑 수염이 다 바빠
24.11.2024 11:16 — 👍 12 🔁 5 💬 0 📌 0국가별 레시피 영상들 특징 있음. 일단 한국은 부연설명 많이 안 하는 편. 핵심만 알려줌. 영미국은 쓸데없는 소리 겁나 많이 함. 본 레시피 나오기 전까지도 한 십분 떠듬. 프랑스는 말이 많지만 다 어떻게 요리해야 하는지 왜그런지 왜 안그러면 안되는지에 대한 잔소리의 향연임. 이탈리아는 좀 재료와 자기요리와 곧 먹을 맛있는 음식에 취해서 좀 취중방송같음. 설명정도는 한국과 비슷. 일본은 설명을 다 자막으로만 해주고 손만 보여줌. 독일레시피는 베이킹만 보는데 걍 실험실임.
19.11.2024 22:08 — 👍 42 🔁 24 💬 1 📌 0운동가자아...
12.11.2024 18:29 — 👍 0 🔁 0 💬 0 📌 0마음이 힘들수록
블루스카이에 한 그루의 고양이 사진 심기
터지기 전에 맛없고 비싼 햄버거를 밤에 배달시켜서 너무 늦어지길래 잠이 와서 취소하려했는데 안 되어서 그걸 또 어거지로 먹었고, 그리고나서 다음 날 제대로 체해서 두통이 엄청나서 종일 누워있은 후...다음날 생리가 펑.
내 몸도 마음도 생각도 나는 내가 너-무 싫은데 미운짓만 골라한다 생각이 드는 것 같다.
그러다 한번씩 이렇게 거의 죽을듯 뻗으면 에고 그래 너 힘들지. 내가 못 알아줘서 미안해. 하고.
거의 일년만에 과하게 운동하다, 또 과하게 20일 이상 당 폭식을 해서인지 거의 처음으로 생리가 2주정도 늦었다. 터지기 전까지 아주 몸도 정신도 내것이 아닌 것 같이 난리였다가, 터지고나니 몸이 축 가라앉으면서 약간 무슨 악귀들렸다가 빠져나간 기분이다;
31.10.2024 15:41 — 👍 0 🔁 0 💬 1 📌 0자본이 국가보다 쎄쥬
30.10.2024 09:13 — 👍 3 🔁 10 💬 0 📌 0부모님 한국가시는데 한국 날씨 좋다는 트윗 많아서 좋다.
부모님이 특히 엄마가 힘들길 바라는 게 아니고 최대한 행복했음 하거든. 나도 별개로 행복하고 싶은거고.
그게 삶의 필수 요소이고 나한테는 그게 없어서, 주어지지 않을 것 같아서 문제라고 생각하고 절망했던 때의 내가 가엾다. 그 당시 모든 상황들로는 너무 이해가 가고. 안쓰럽고. 안죽고 잘 버텼다. 인간아.
지금도 무언가가 나에게 없어서 (남들이 가진 확실한 돈벌이 수단이랄지 평범하게 보통으로 보이는 어떤 것들) 그래서 내가 문제라고 생각하고 절망하고 있는 것에 대해,
10년 후쯤의 나는 그거 꼭 없어도 사는데 지장없어 그래도 고군분투하고 잘 버텼어.
그럴 날이 올지도 몰라. 진짜 만약에.
쓰고보니 십몇년전 기분 좀 괜찮을 때 아무렇게나 썼던 일기랑 비슷한(두서없고 맛있는 거 먹고 산책했고 그래서 지금 기분 좋음) 느낌이라 웃기고 황당함.
근데 거기에서 이제 이성에 대한 갈망같은 건 없어서 훨씬 덜 피곤하다.
예전처럼 돈이 없어져서 먹고 자고 씻는 게 지금보다 나빠지는 게 몹시 두렵기도 하다.
근데 어차피 내 욕망 어디 안가고, 살고싶은 욕망도 또렷이 있으니(정말정말로 죽고싶은 게 아니라 그렇게 살고싶지 않은거니까), 그 때는 또 다른식으로 잘 채우며 괴롭다고 난리치며 살아가겠지!!
아침에 부모님과 일요일 조식 호텔처럼 진짜 싱싱하고 느끼달달하게(이러니까 얘네 체형이 이렇구나싶게 야채는 아예 없음ㅋㅋ) 잘하는 식당가서 맛있게 먹고 그 동네 산책도 하고 와서 오랜만에 아침 기분이 좋다. 그리고 부모님 오늘 밤부터 한국가셔서 더 좋음..
리포. 나도 아주 나 다 망했어 비참하게 죽게될거야 싶을 때도 1n년전 진짜 죽기 직전이었을 것 같던 시기가 있었어서 죽으면 그만이라는 마음도 있는 반면,
그 때와는 비교안되게 나를 잘 먹이고 (이게 나한테 왜이리 중요한지 미스테리이지만-돈 없으면 그냥 필수영양소만 간신히 먹으며라도 살아야될거아니냐, 커피와 빵이 그렇게 목숨만큼 중하냐 진짜 왜그래 싶은데- 아마 결핍들을 쉽게 채우는 중독인듯..),재우고, 씻기고 살고있는데 (이성에게 잘보이는 게 전부여서 절식폭식, 자해수준의 걷기만 반복하던 날들에 비하면 나아졌다고 느낌..)
가끔씩 내 근자감이 어디서 나올까 생각하다가 10-20대 때 그 고생을 하고 여기까지 왔는데 그보다 나빠질 리 있겠냐, 내가 아무리 꼬라박아도 그때처럼 햇볕 안들어오는 집에 살게 되거나 이유도 없이 가족이라 쓰고 원수에게 쳐맞아서 뼈에 금가는 삶을 살겠냐고, 싶어지면 뭐든 훌훌 털어버릴 수 있을 거 같은거야.
27.10.2024 10:58 — 👍 9 🔁 1 💬 0 📌 0세상 살다보면 머리로는 이해 되는데 마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다. 경험상 그럴 땐 감정을 숨죽여 누르기 보다 전부 불타서 재가 될 때까지 놔 두는게 도움이 되더라.
끊어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끊어내지 못하는 사람이 있어서 오래 생각하다가 어찌되었든 내가 상대를 아끼고 고마워하고 그리워 하는구나 하는 감정을 인정할 수밖에 없어서 분했다.
20대 때 내가 이걸 몰라서 마음이 피를 흘리는데 억지로 인연을 끊어냈다 결국 마음이 약해져서 받아주고 똑같은 실패를 경험했고, 내 안의 비합리를 수용하고 통제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수현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𝓹𝓮𝓷 파이롯트 78g+ M
𝓲𝓷𝓴 디아민 얼그레이
𝓹𝓪𝓹𝓮𝓻 로디아 90g/m^2
#마에_필사
#한인회필사당
사람들 "제가 똥구멍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저는 지금 똥구멍 안에 있습니다." 하고 깔깔 웃어. 😂
24.10.2024 23:57 — 👍 14 🔁 14 💬 1 📌 0브라질에도 한국 편의점 CU가 생겼는데, 아무도 "씨유"라고 읽지 않는다. 비디오 리뷰를 하는 사람 전부 "쿠"라고 읽는다.
포르투갈어로 "쿠(cu)"는 "똥구멍"이에요. 정말 많은 욕설에 들어가는 낱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