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ce 🎩🐰⏱️🃏🌿

이건 무슨 '살'일까? 도화살 망신살 막 그런거 있잖아.. 10년 동안 얼굴도 안본 사람들도 내가 뭐하고 사는지 궁금해하고 내 인생에 대해서 아는척 하는거 말이야. 제발 제 인생에 관심 갖지 말아주세요! 니 인생들 살어~ 하... 지겹 & 구찮....;;;;

모 법인에서 하노이로 나갈 변호사를 찾는다는데, 너무나 혹한다. 영어로 업무 쌉가능에 나 베트남 변호사 친구들도 있는데. 정부소속 변호사들이랑도 아는데(친하지는 않음 주의..ㅋ). 나가서 하노이 사는 베트남 친구들이랑 매일매일 퇴근후 베트남 맛집 뿌시기 하고 놀면서 1~2년 살다오고 싶네. 베트남. 맛있는거 짱많은 베트남! 그리고 집값이 미친 베트남!!! .... 정신 차리고... 할 거 해라 나놈새끼여!ㅋㅋㅋㅋㅋ

.... 젊은이들이여, 쌀때 사서 비쌀때 팔아라. 지금은.. 니가 봐도 비쌀 때잖아....;;;;;

아침잠이 많은 편이라서(저혈압 특성상 기온이 낮으면 잘 못 일어남) 아침에 충분히 재우려고 했는데, 내일부터는 기상시간을 좀 더 당기고 대신 더 일찍 잠자리에 들어보려고. 일찍 재우는게 컨디션에 상당히 좋은거 같아서.

어젯밤에 1시 넘어서 잤더니 아침 컨디션 + 기분이 대똥망도 이런 개똥망이 없다... 일찍 잡혀있던 약속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핑계 대 보고.. 당분간은 더 이상 새로운 약속은 만들지 않기로 다짐해 본다... 수면시간은 그렇게 짧지 않은데, 역시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컨디션이 좋은듯..ㅠ

이불용 세탁망, 혹시 안 쓰시나요? 😶

시스남이 너무 부럽다... 똑같이 사내 분위기 흐려도 여자가 하면 '여자 특성상 기싸움 뒷담화를 하는' 게 되는데 남자가 하면 '남자 특성상 기싸움 뒷담화를 한다'는 말이 죽어도 안 나오고 그냥 '사내 정치질이 심하다'로 압축되는 게...
남자가 하면 그냥 인간의 보편적 행동이고 여자가 하면 여자들 특성이 되는 게...
정말 이 세상을 다 줘패버리고 싶네...

골반이 작은데 엉덩이에 지방도 부족해서 운동시 애로사항이 상당히 많은데(일단 라이딩이나 로잉처럼 오래 앉아서 하는 운동은 온도니가 개 아프지..;;;), 대신 둔근이 고루 굉장히 잘 발달해있고 둔근에서 하체로 이어지는 근육을 굉장히 잘 쓴다. 뭐든 둔근과 하체를 사용하다보니 타고난 체력에 비해서 힘을 잘 쓰는데, 어릴때 승마를 열심히 한 덕분이라고 생각해. 엉덩이 너무 아프니까 안장에서 살짝 띄워서 하체로 버텨버린 역사가 있었다..;;; 역시 뭐 나쁘기만 하라는 법은 없지!

어제 선배박사/동료 변호사님과 학교 재활의학과(!) 교수님이 운영하시는 러닝 클래스를 들었다. 무엇보다 이래라 저래라(아니, 사실은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 보다도 이것도 하지 말고 저것도 하면 안되고 하면 뭐 죽기라도 할것 처럼 협박성(!)으로 이루어지는 지도가 정말 싫다 나는)하지 않고 내 몸이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이어가되 통증이 있는지 살피면서 천천히 개선해 나가면 된다고 가르치셔서 좋았다. 함께 온 조교들도 되게 무뚝뚝하면서도 우주대성실한 체육인들이라 좋았고 인상깊었어. 그리도 지금 둔근 일대가 초토화...;;;;;

뜻한 바가 있어 다시 금욕생활에 돌입하려고 한다. 일상의 모든 자극을 최소화 하여 가급적 자극 없는 삶으로 회귀. 일단은 12월 일본여행 전까지 최선을 다 해볼 계획. 하면 하는거지 뭐.. 더 힘든 생활도 견뎌냈는데.

불반도 사대외교 500년 역사에서 멍청이가 황제가 된건 트럼프가 처음도 아니고 마지막도 아닐거임. 우리는 어떻게든 살아남을 것이다. 니들은 죽을지도 모르겠지만

드립 보소
씨간장만도 못 한 역사 ㅋㅋㅋㅋ

광주는 우럭으로 세꼬시 많이 하지 않아요? 싸고 흔해서? 아무튼 저는 우럭은 일단 싸고, 흔하고, 아무때나 아무데나 가도 늘 있어서 특히 좋아해요...ㅎ 혼자서 한마리 다 먹습니다..ㅎㅎㅎㅎㅎ

또 누군가 죽었다. 보통은 3월 쯤에 내고장 삼월에 법원가마다 전관이 주렁주렁 개업하는 시기에 특히 과로사가 많긴 한데... 이 시기는 좀 드문데... 마음이 좋지 않다. 그게 그 사람 개인의 욕심 때문이었더라도. 정말 사회와 이웃은, 가족과 동료는, 친구와 지인들은 아무런 책임이 없을까? 누군가 욕심으로 브레이크 없이 죽음을 향해 가속하는데? 그놈의 부동산. 강남 아파트. 주식. 코인... 오로지 '불안'만이 날개 돋친듯 팔리는 사회 ....하지만 나도 한발짝 떨어져 구경만 했을 테니(보나마나 뻔 하지 뭐) 할 말은 없다.

그 사건 판결문 전문을 받아 읽어보았다. 판결은 합당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다. 업계 내에서도 대부분 같은 의견인듯. 대중의 법감정이란 무엇인가 잠시 고민해보게 되는 지점이다. 고등학생때 시문학을 배울때 '대중'과 '민중'을 구분하였다. 아마도 김수영 시인의 시를 배울때였던듯. 그 때 생각도 스쳐가고.. 국민의 법감정에 반하는 판결이 옳은가,라는 질문에 대해 스스로는 답을 구한것 같다. 다수라고 해서 항상 옳은 판단을 내리는 것은 아니다. 집단지성의 오류는 생각보다 빈번하다. 선동은 쉽고 생각은 어렵다.

'분노'는 동력이 될 수 있지만, '미움'은 동력 삼을 수 없을것 같다. 누구를 막 미워하는것 마저 나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깨달음. 일단 에너지가 너무 많이 들어간다. 그냥 살아있는데 들어가는 것도 막 다 줄줄 새는 기분이라서 너무 아까운데!!!! 그래서 '싫어'에서 끝나지 거기 더 에너지를 쏟고 싶어하지 않는것 같아. 미움은 분노보다 단위가 작고 구체적이고, 지엽적인 에너지라서 이건 에너지원으로도 쓸 데가 없어...;;;

우럭이 왜요!!!! 저으 최애인데요!!!!! 우럭!!!!!!!!

바닥도 장판입니다! 처음에는 대만족이었는데!!!! 아쉬운점은!!!!! 강마루가 찍힘이 문제라면 장판은 눌림이 있습니다. 저는 좀 폭신한걸로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눌림이 더 잘 느껴져요. 어차피 카펫이 안 깔린 공간이 거의 없긴 하지만 나중에 책장 같은거 들어내면 눌렸을거 같아요.

이미 예전에 사진 찍어서 올렸을 걸요. 매우 차가운 회색톤입니다. 벽지도 회색이고 톤 맞춰서 페인트를 칠해놓은 곳도 있고. 가구도 철제가구가 많아요. 차가운 회색톤으로 전부 다 맞췄어요...ㅋ (집안의 아늑함이나 온기는 조명으로 잡았습니다!)

나가사키 카스테라가 그리워서 주문했는데, 일본에서 먹던 맛이 아니라서 몹시 실망했다. 바다 건너 와서 그런지... 내가 아는 그 보드랍고 탱글한 식감이 아니야. 힝- 이거 아니야! 이건 가짜야... 나가사키 가서 짬뽕 먹고 카스테라만 4개 사온(나가사키 3대 카스테라 본점 모두 방문함!) 사람 바로 나. 같은 과정 동료가 넌 뭐 나가사키에 먹으러 갔다왔냐고 했다. 응, 맞아 사실이야. 그래서 너도 나눠 주고, 좋았지?ㅋ

인테리어 할때 강경하게 강마루 싫다고 해서 빼버리고, 진짜 나무 아닌 우드톤도 전부 다 빼달라고 했는데(진짜 우드는 개비싸서 우드 비슷한거 다 빼게 됨 이슈...ㅋ), 살아보니까 이거 진짜 만족스럽다. 나무도 아닌게 나무인척 하는거 싫다. 진짜 나무 마루로 까는거면 좋지만, 마무도 아닌게 옹이랑 나이테로 사기 치고 나무인척 하는 그 딱딱한 강마루 정말 싫어!!!!!! ... 이제는 돈이 아주 많아져도 나무마루는 못할거 같아. 늙어서 관리 불가 이슈 발생..;;;;

오늘 어쩐지 되게 피곤하다. 어젯밤에 충분히 자고 일어난거 같은데..;; 머리 너무 많이 써서 그런가? 오늘, 일도 많은데 학교도 다녀오고 저녁에 심사의견서도 6개나 썼어. 눈알 빠져~ 논문 딱 두개만 더 읽고 자려고 했는데 한 글자도 눈에 안들어와서 그냥 잔다. 어흙- 뭐... 괜찮아. 깨어있을때 맑은 정신으로 충실하면 돼. 근데 난 지금 깨어있지 않아..ㅋㅋㅋㅋㅋㅋㅋㅋ

안됩니다. 연구자가 홧병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ㅋㅋㅋㅋ

그렇게 열어보기 싫어서 미루고 미뤘는데... 너무 재밌고... 온몸에 도파민이 퍼져나가는게 느껴져(엔돌핀, 세로토닌이 아니라 도파민이야 이건!). 에이씨. 몰라. 그냥 이렇게 살아야 할거 같아. 이렇게 살다 죽을라고... 내가 하도 지도교수님 말을 안 들어서 동기들한테 "노인학대를 멈춰!" 메세지를 받았는데.... 교수님, 한번만 봐주세요. 다른 제자들은 다들 착하고 성실하잖아요. 모나고 고집쟁이인 제자도 한번 키워보세요.. 성취감이 있으실지도 몰라요...;;;;

1년만에 학교에 왔고, 역시 학교는 우리 학교든 남의 학교든 하여간 좋고, 그렇게 1년만에 열어본 내 학위논문 Draft를 읽다가... 너무 잘 써서 울컥했다. 하 씨 개재밌어.... 그래서 어떻게든 살려 보려고 한다. 350장 중에 250장을 날리고... 그대로 덮어버렸던 내 새끼....

요즘 윗놈들 한다는게
"야근시키지 말고! 근로기준법 지켜!"

"그럼 이거 두주일은 주셔야하는데요"

"그건 안되지. 모레까지 끝내고!"

딱 이 수준에서 벗어나질 않기때문에 자긴 근로기준법 지키라고 했는데 왜 산재를 일으키고 난리야~ 라고 생각하고있을거라..

@mmagnolia.bsky.social 으아니 그런데 자매님. 정의가 강물처럼 흘러서 익사시키는 그 문구가 빠져서 제가 초큼 서운햄미다...ㅠ

아버님 박사과정 중에 출생한 것으로 들었습니다..........

내 후배 중에 이름이 '행정'인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 아버님이 행정법인지 행정학인지 전공하시는 교수님이셨어. 아니 왜 하필 행정법/행정학을 전공하셔가지구... 라며 우리 모두가 안타까워 했던 사건이다. 내 동기는 애들 이름을 '헌소' '민소' '형소'라고 짓겠다고 했다. 실로 소송법에 미친자가 아닐 수 없으며, 또한 헌민형 순서대로 지은 점에 동기 일동이 경악하였던 사건이다! 미친놈들 짓차 많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내 주변에;;;;;)

여기를 두 분이나 추천하셔서 제가.. 또... 에.. 그라믄 인제... 또 안 묵어볼 수가 읎네여..ㅋㅋㅋㅋ 앨리스 출!똥!!!! (추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