맬모🔒태피

그 뒤로도 가끔 만나기도 소식도 듣는데 달콤함 앞에서 맥 못추는 비슷한 에피소드 몇 번 들었다. 사람 바뀌지 않나 봐

나는 속으로 애들아 진정해. 가만 좀 있어 봐, 내가 명작을 하나 쓰려고 하는데!!!

오픈북 어쩌고 친구가 가방에서 책을 꺼내더니 해당 부분을 펴서 큰 소리로 읽기 시작했다. 다함께 컨닝을 하자는 얘기인가? 조교가 말리지도 않았고. 두 사람에게 너무 놀랐고 어질어질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그 다음엔 필사적으로 듣지 않으려고 귀를 막았다.

소설 한 편 잘 써서 냈고 내 학점도 기억 안 나고 당연히 친구 학점도 모르지만

그 친구는 지금도 컨닝한 애로 기억한다.

대학 전공 시험에서 시험범위는 맞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가 나와서 눈 앞이 하얘졌던 적이 한 번 있었는데 그때가 3학년 쯤이니까 에라이 소설이나 하나 쓰자는 마음이 들었다.

나만 예상 못했던 것은 아니었는지 애들이 술렁술렁. 시험 감독을 하던 조교형이 조용히 하라고 해봐야 씨도 먹히지 않았다. 그때 한 친구가 이런 문제는 예상하지 않았어요. (차마 안 배웠다고는 못하고 ㅋㅋㅋㅋ )라고 하자 또 다른 친구가(이 친구는 티처스펫이었음) 우리 오픈북으로 하게 해줘요. 라고 말했다.

조교형이 어버버버하고 있을 때

파도님의 장바구니 숫자 뭐죠? ㅋㅋㅋㅋㅋ

이걸로 끝나지는 않았다. 색과 실을 좀 다르게 다시 시도했지만 이번엔 도안대로 잘 했지만 완성된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1주 동안 쉬지 않고 고개 숙이고 떴지만 결과가… 지난번 니트탑과 이번 볼레로 뜨개의 교훈 : 어설프게 실 바꾸기, 색 바꾸기, 여러 도안 참고한 새로운 시도하지 마라. 응용은 아직이다. 하라는 대로 해라. 수련이 아직 멀었다.

샤워하고 앉았는데 애가 좀 걷고 싶대서 다시 나가 공원 걷다가 들어왔다. 또 씻었음. 육아 끝이 안 보여

ㅋㅋㅋㅋㅋ 왜용?? 취향이 다른 것을

ㅎㅎㅎ

재게시금지 해시태그로 검색해서 쉼표샘 글만 좌라라 읽는 사람 🙋‍♀️ ㅋㅋㅋㅋㅋㅋ 자주는 아니고요

넷플 구독 해지 상태라 켄타로*장도연은 아직

손종원 셰프 출연해서 요정재형 봤다. 프렌치 요리 셰프가 프랑스어보다 영어가 능숙하다는 인상이었는데, 미국에서 배우고 일하셨던 거구나. 설거지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요리하면서 정리하는 깔끔한 스타일이라 보기에 편안하다. 하지만 처음 호감은 외모!! 였고 그에 따라 나중에 보게 되는 모습들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게 되는 것임.

23년부터는 네이버 블로그에 기록하는데 기록도 내 글 보기도 페이스북에 훨씬 편해서 다시 돌아갈까 말까 🤔

2019년 오늘은 이 비행기로 더블린에서 런던에 왔고 첼시 가서 저 파란색 원피스를 샀다고 되어 있다.

8월 들어 자주 2년 전 업로드를 그만 둔 페북을 들여다 본다. 페북은 여행 가서 하루에 사진 하나 올리고 그날 간 곳 기록하는 용도였다. 친구공개 기록이고(페북하는 친구들 거의 없고 내 여행기 보겠다고 가입해서 해킹당하고 등등 실 사용 친구 두 세명)사진 답글도 대부분 그날 일정 중 다른 장소나 음식 사진을 내가 추가로 기록.

8월 여행을 자주 다녀서 요즘 과거의 오늘 읽는 재미가 쏠쏠. 과거의 나는 대부분 혼자서 무척 재밌게 쏘다녔고 내 여행기 너무나 내 모습, 일상에선 보기 힘든 야무진 내 모습이 새삼 기특.

랍스터 버터구이는 껍질 벗기는 수고를 할 수 있지만 새우나 게는 귀찮다

뷔페에서 과일 잘 안 먹는데 배가 부르거나 다른 비싼 걸 먹어서가 아니라 이미 깎아 둔 과일에 선뜻 손이 가지 않아서. 근데 또 샐러드는 먹으니까 위생을 따져서 그런 건 아니고. 뷔페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은 유부초밥과 스시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중국식) 볶음 해물과 청경채. 케이크도 안 먹고 커피도 대부분 맛 없고. 웬만하면 가고 싶지 않음

시간 조절 잘못해서 밤호박이 푹 무르게 삶아졌는데 껍질도 훌러덩 벗겨지고 말랑말랑 고구마처럼 맛있다. 😋 음음 감탄을 하며 하나를 다 먹었는데 호박이 작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만 보 넘게 걷고 와서겠지.

"김건희는 접대부가 아니라 가족 비즈니스의 로비스트이자 법조 브로커였다. .. 하지만 ‘쥴리 의혹’에 성형수술 논란이 얹히면서 ‘여성혐오’ 프레임에 갇혀버렸고, 말초적인 이슈로 소비되면서 공적 의제가 되지 못했다."

분꽃 피면 엄마가 저녁 먹으라고 했던 기억 나요.

어제 이스라엘이 고의로 표적으로 삼아 살해한 언론인들

아나스 앗-샤리프 기자.

모하메드 크레이카 기자.

이브라힘 자히르 기자.

모멘 알루와 기자.

모하메드 누팔 기자.

모하메드 알-칼리디 기자

얼음물 하나 담아서 산책 다녀왔다. 낮에 걸을 수 있다니 둏다!!

씁슬하군.

이제 권력 있고 재주 있으면 아들 인터넷 시험도 대신 치러주고 추천서도 논문도 만들어주고 휴학계도 대신 내주고 하는게 상식이 되겠다. 귀족 2세들이 그러는 것에 다들 머리 조아리고.

부적 하나 달자. 심우정네도 똑같이 철저히 수사해서 다 박살을 내면 좋겠다.

(진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정치 관련 보도를 잘한다 해도 저 털보는 여혐의 선두주자였던 딴지일보 총수고 여러 건의 음모론을 만들어 낸 것도 사실임.

산책 다녀왔다. 오늘도 냥이들은 못 만났어. 잘 지내고 있겠지?

간식 챙겨 나갔는데 고양이 못 만났다. 누군가가 잘 챙겨주는 것 같았으니 나는 내 고양이랑 놀아야지.

어제 본 꼬마 냥이들은 우리 막내 처음 만났을 때 월령이 되어 보였다. 너~무 귀여웠고 정신 나가서 집에 데려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 다음엔 좀 더 이른 시간에 나가봐야지

Portrait of Children / Edvard Munch

뭉크 가족사를 어렴풋이 알고 내맘대로 읽고 더 마음이 끌리던 작품이었는데 이제 보니 부잣집 커미션이었던 것.

속는 셈 치고 기뻐하면…. 후일을 감당하시겠습니까? 최소 하와이안 셔츠를 사올지도요. 너 그때 하와이 좋아했잖아? ㅋㅋㅋㅋㅋㅋ

생각해준 그 마음을 받는 제가 바로 보살 🙏

맞아요, 이렇게 생각 끝에 어긋나기도 쉽지 않아요. 제가 고기 싫어하는 것 감안해서 파인애플? 식물이잖아! 까지 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냥 밥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