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써야겠다 다짐하고 앱을 찾아보고 있는데 이거다 싶은게 없네. 마크다운 지원, 사진 / 동영상 / 음성 파일 제한 없이 추가, 종단간 암호화, 클라우드 싱크, 여러 단말 지원, 여러 OS 지원, 건강 / 날씨 데이터 연동, 타 앱 데이터 연동, 캘린더 연동, 디데이 지원, 공유 옵션 지원, PDF로 내보내기, MCP 지원 정도면 될 것 같은데. 🤷🏽♂️
28.10.2025 00:49 — 👍 0 🔁 0 💬 0 📌 0@felixkim.bsky.social
다시 직장인
일기를 써야겠다 다짐하고 앱을 찾아보고 있는데 이거다 싶은게 없네. 마크다운 지원, 사진 / 동영상 / 음성 파일 제한 없이 추가, 종단간 암호화, 클라우드 싱크, 여러 단말 지원, 여러 OS 지원, 건강 / 날씨 데이터 연동, 타 앱 데이터 연동, 캘린더 연동, 디데이 지원, 공유 옵션 지원, PDF로 내보내기, MCP 지원 정도면 될 것 같은데. 🤷🏽♂️
28.10.2025 00:49 — 👍 0 🔁 0 💬 0 📌 0일독을 권합니다. 정말 좋은 칼럼
불안을 자극하는 정치인의 말을 내려놓고 곰곰이 생각해보자. 여성에게 안전한 사회가, 다양성을 보장하는 사회가 과연 남성에게 불리할까? 흑인 차별이 심한 나라일수록 아시안을 향한 차별과 폭력 역시 더 심하기 마련이다. 여성의 월경 휴가에 무관심한 곳은 남성의 육아휴직과 노동자의 아프면 쉴 권리에도 무관심한 곳일 가능성이 크다. 여성을 향한 차별과 폭력이 만연한 사회일수록 남성을 옥죄는 고정관념과 사회적 압박도 비례해 커진다. 조롱과 냉소는 하나도 쿨하지 않고 정치에도, 자신의 삶에 도움되지 않는다.
살은 내가 찌는데 다이어트는 치킨이 하네;;;
12.09.2025 07:51 — 👍 49 🔁 123 💬 0 📌 0대통령과 정부가 대처를 잘해서 서로 해프닝 정도로 끝나는 모양새지만, 상대방의 아픈 곳을 찔러가며 면박주기는 트럼프의 유구한 협상 방식이었고, 2기 행정부에 와서 더 노골적으로 화하고 있음.(젤렌스키라던가 룰라라던가)
내가 걱정되는 지점은, 크게 2가지인데. 하나는 이번 해프닝이 어떻게든 극우 음모론자들의 스피커 라인이 백악관에도 있다는 증명되었다는거고, 다른 하나는 트럼프가 그 스피커 라인의 목소리를 믿든 말든 이게 앞으로 한국과의 협상에서 제법 효과있는 카드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는 것.
저는 먼가 가능하다면 윤리적 소비를 하기 위해서 노력하기는 함 근데 그게 회사를 향한 의사표시도 잇지만 윤리적 소비를 하고자 하는 내 정체성과 더 관련이 있는 느낌…
그치만 뭔가 내기 지양하고 있는 소비를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을 비윤리적이라구 비난할 수있을까 예를 들어 삼립은 슈퍼에서 가장 싼 식빵을 팔아요 근데 저소득층이 그 식빵을 산다고 해서 비난할 수 있을까…
자본주의 구조에서 윤리적 소비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건 많지 않다 느낌
다양한 분야에서 유사한 문제 제기와 논쟁들이 촉발될 것이다. 직접 참여하든 옆에서 지켜보든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것 역시 아주 즐거운 경험이었다.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작가에게 감사하다.
18.08.2025 03:44 — 👍 0 🔁 0 💬 0 📌 0생전 움베르토 에코는 인터넷에 대해 '지적 부자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반면 분별력이 떨어지는 지적 빈자들에게는 위험하다. 문화는 선별과 여과의 긴 과정인데, 쓰레기 정보를 판단할 능력이 안되는 지적 빈자들에게는 폐해가 더 크다.'고 문제를 정확하게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인터넷에 올라오는 정보를 통제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학교에서 정보를 비교하고 여과해서 판단하는 분별력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이게 더 옳은 태도라고 생각한다, 버틀레리안 지하드를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면.
18.08.2025 03:44 — 👍 0 🔁 0 💬 1 📌 0다만, 다양한 의견을 균형있게 다루는 것 같지만 실은 '노력과 실력으로 획득하고 유지한 어떤 지위를 더 뛰어난 인간이 아닌 한낱 기계에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기득권의 불안함'으로 귀결되는 흐름에서 동의가 안되는 지점들이 생긴다. 흔히 기술의 폐해를 이야기할 때 우리가 빨아먹은 단물에 대한 반성 없이 기업의 탐욕으로 세상이 망하고 있다고 모든 책임을 전가하듯, AI 이후의 문학은 작가들에게 큰 위협이 되니 정부가 테크 기업에 대한 거버넌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약간 순진하다는 느낌을 준다.
18.08.2025 03:44 — 👍 0 🔁 0 💬 1 📌 0바둑계가 AI 이후의 세계를 먼저 경험했다고 보고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야기의 주요 뼈대로 잡고 책 제목을 '먼저 온 미래'라고 지은 것은 대단히 탁월한 선택이었다. 알파고 이전의 낙관과 이후의 비관, 그로 인해 변해버린 어떤 규칙들과 가치관들, 달라져 버린 세계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현재를 르포르타주로 작성한 부분들의 흡입력은 대단하다. 기자 출신이어서 그런지, 라는 다소 게으른 수사를 칭찬으로 붙일 수 밖에 없는 부분들이 상당하다.
18.08.2025 03:44 — 👍 0 🔁 0 💬 1 📌 0장강명 작가의 '먼저 온 미래'를 몇몇 지인들의 강렬한 추천을 받아 읽었다. 잘 썼고 재밌게 읽었다. 책을 산 돈과 읽는데 들어간 시간 모두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아직 읽지 않은 지인들에게 추천도 할 생각이다. 물론 작가의 의견에 모두 동의하진 않는다. 그러나 흥미로운 문제 제기로 생각할 거리를 던지고 사람들과 이야기할 소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순기능이 많다. 그런 면에서 좋은 책이라고 본다.
18.08.2025 03:44 — 👍 0 🔁 0 💬 1 📌 0일극체제로써의 미국은(그리고 달러는) 필연적으로 쇠락할 수 밖에 없었다. 그걸 전제조건으로 한 질서는 해체될 수 밖에 없었고. 딱히 미국이 “망하는” 식이 아니더라도 어차피 잘 나가는 미국 이외의 나라라는 건 당연히 나타나게 마련이다.
근데 그걸 상상도 수용도 하지 못하는 멍청오만한 미국인이 특유의 덜떨어진 판단력으로 “추악한 발버둥”의 트럼프를 선택했고 세계 전체가 그 쓰잘데기없는 Tantrum에 대응한다고 모자란 여력을 소진하고 있다. 이젠 트럼피스트에 국한될 일도 아니고, 그냥 미국인의 전지구적 자의식이 총체적으로 좆같다.
나이들어서 보수적이 된다는 건 살다보니 세상 일이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다는 걸 알게 되면서 '그럴 수도 있지'의 범위가 넓어진다는 뜻인 것 같다. 다만 그럴 수도 있는 것과 없는 것의 구분 자체는 더 뚜렷해지는 것 같다.
15.08.2025 12:20 — 👍 30 🔁 38 💬 1 📌 1파이브 스타 스토리 18권 나와서 냉큼 샀는데... 다이 그 필모어와 크리스틴의 애절한 이야기도 좋고 욘 바인첼이 미라쥬 넘버 받는 부분도 좋은데... 노안이 온 늙은이가 읽기에 너무 작은 글씨들이 많구나... 거 좀 빨리빨리 그리지 질질 끌다가... 에이...
08.08.2025 00:08 — 👍 1 🔁 0 💬 0 📌 0아무것도 아니긴. 중요범죄 피의자임.
06.08.2025 01:35 — 👍 7 🔁 13 💬 0 📌 0KT빌딩 앞에 시끄러운 윤지지 시위대가 있길래 오늘따라 왜 저러나 했더니 출석하는 날이었구나. 그나저나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니요, 중대 범죄의 주요 피의자인 양반이. 겸손한 척하면서 개소릴 지껄이고 있네.
06.08.2025 02:18 — 👍 0 🔁 0 💬 0 📌 0체제를 부정했던/하는 자들은 통합 대상이 아닐텐데.
05.08.2025 04:48 — 👍 3 🔁 0 💬 0 📌 0아끼는 후배의 레퍼런스 체크를 진행했다. 장점과 단점을 가감없이 말해줬다. 지금 직장에서 맘고생 심했다는걸 잘 알아서 부디 좋은 곳에서 본인에게 걸맞는 역할로 맘편히 일할 수 있길 바란다.
05.08.2025 03:30 — 👍 0 🔁 0 💬 0 📌 0연속 혈당 측정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서 덱스콤 G7 3개 추가 주문 완료. 꾸준히 관찰하며 개선해보고 싶다.
04.08.2025 04:53 — 👍 0 🔁 0 💬 0 📌 0음주운전을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만,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주지 않는 어떤 도덕 결벽증과 그 결과로 추정되는 사건 사고들을 접할 때마다 착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그 윤리적 잣대가 계급에 따라 다르게, 강약약강으로 적용되는 것도 이상하고. 댓가를 치르고 나면 잘못을 만회할 기회를 주는 분위기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04.08.2025 03:27 — 👍 0 🔁 0 💬 0 📌 0분업화·상품화·세련화되지 않은 평범한 대중이 소음을 견디다 못해, 마찰과 노출에 지쳐, 소셜미디어에 공유를 멈추는 순간입니다. 포스팅 제로는 한때 상상으로만 존재하던, ‘누구든 무엇이든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소셜미디어의 종말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평범한 사용자가 있었기에 소셜미디어는 볼 가치가 있었습니다. 그들이 떠난 자리는 여름이 끝나버린 해변의 쓰레기 더미처럼, 말라 비틀어진 기업들의 마케팅 콘텐츠, AI가 생성한 잡동사니, 마지막 한 줌 남은 사람들에게서 돈을 뽑아내려는 극단적 인플루언서들의 찌꺼기들만 남을 것입니다.
'반지성주의에 대한 반성과 공공선 가치의 회복'이라는 이야기만 나왔다면 아 맞는 말인데 너무 추상적이다 했을텐데 제법 현실적인 대안들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좋게 생각하며 읽었다. 두 사람이 주고받는 대화 사이에 생각할 거리들이 제법 있다. 길지 않아서 두어 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고.
03.08.2025 00:27 — 👍 0 🔁 0 💬 0 📌 0기본재에 대한 접근권에 차별을 두지 않는 것과 노동의 가치를 복원하는 것, 두 가지를 모두 추구할 수 있어야 불평등을 바로잡으며 미래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에 기여입학제의 폐지, 누진세 강화 등의 대책들을 두루 시도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실천들의 배경으로는 공공선이라고 하는 철학적 가치의 복원이 필요하다고 말하는데, 이는 최근 전세계적 반지성주의에 대한 우려와 경고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03.08.2025 00:27 — 👍 0 🔁 0 💬 1 📌 0'기울어진 평등'은 토마 피케티와 마이클 샌델이 24년 5월 파리에서 진행한 대담을 엮은 책이다. 두 사람은 세계에 만연한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불평등을 짚어보고, 문제를 제기하고, 나아갈 방향을 이야기한다. 교육이나 의료 같은 기본재에 가까운 것들에 대한 접근권에서의 경제적 차별이나, 임금 / 자산 격차로 생긴 시간 구매력의 불균형 같은 불평등이 결과적으로는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한다. 중도 진보 계층이 세계화를 받아들이면서 정책에서 노동 의제가 빠진 것도 이러한 불평등을 심화한 요인이라는 지적도 있다.
03.08.2025 00:27 — 👍 0 🔁 0 💬 1 📌 0모두가 나를 원해 간절히 열망해 #뚝뚝한컷
23.07.2025 07:17 — 👍 98 🔁 175 💬 0 📌 4RIP 😢
22.07.2025 23:59 — 👍 0 🔁 0 💬 0 📌 0Ozzy Osbourne
Ozzy Osbourne has died at the age of 76, just weeks after his farewell show.
22.07.2025 18:24 — 👍 1242 🔁 466 💬 37 📌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