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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현_활동가

@gonghyun.bsky.social

청소년인권운동 활동가. 병역거부자. 대학거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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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학자 칸바야시 료가 왜 일본의 청년은 가난한지에 대해서 체계적인 실증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결과 부모 세대와 소득은 별로 차이나지 않는 상황에서 통신비(핸드폰 값, 인터넷 값 등), 사교비, 옷에 들어가는 값 등등 전반적인 고정지출이 늘어서 아무리 아껴써도 절약이 힘들다는 점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한국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국의 경우 여기에 더해 절망적인 구인배수와 집값, 자본소득이 노동소득을 아득히 뛰어넘고 혼자 만족하려 살려해도 남을 품평하는 문화가 지독하게 뿌리내려 있죠.

14.10.2025 02:19 — 👍 21    🔁 36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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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쓰던 비번이 안 된다고 할 때

14.10.2025 05:06 — 👍 53    🔁 85    💬 0    📌 3

입시 체제 아래 더 고통받고 더 열심히 공부했을수록 사회적 차별과 불평등에 순응하게 될 공산이 크다. 그리고 불평등이 크고 하층에 있는 이들의 비참함이 클수록 경쟁을 재촉하는 불안도 커진다. 이러한 불안과 불행의 되먹임에 의해 교육과 노동이, 사회 전반이 망가져 왔다."

14.10.2025 06:53 — 👍 0    🔁 0    💬 0    📌 0

물론 사회적 원인이 일방적으로 교육의 문제를 초래했다고 할 수는 없다. 불평등한 교육환경, 수십 년간 유지된 서열화된 입시-학력·학벌 체제가 사회적 불평등을 고착화시키고 확대시켜 온 측면도 있다. 능력주의 경쟁 교육 체제의 한층 더 고약한 점은 불평등을 정당화하고 여기에 저항할 수 없게 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이도, 노동자 간 소득의 차이도 모두 '열심히 공부하지 않은, 똑똑하지 못한' 개인의 탓이 된다.

14.10.2025 06:53 — 👍 0    🔁 0    💬 1    📌 0

"통계와 사례로 뒷받침되는 현실적인 차별과 불평등이든, 입시에 매몰된 좁은 교육환경 속에서 과장된 인식이든, 입시 경쟁이 유지되고 격화되는 배경에는 결국 생존에 대한 불안이 있다. 학력·학벌로 노동과 사람을 차별하는 사회,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고 기댈 곳 없는 사회가 교육의 경쟁과 서열화를 유지·강화시키고 있다.

14.10.2025 06:53 — 👍 0    🔁 0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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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바꾸려면 노동과 사회의 차별까지 함께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5인 이상 사업장에서 30~34세 고졸 노동자는 월 평균 185.1시간 일하고 330만 원 벌었고, 대졸 이상 노동자는 월 평균 171시간 일하고 424만 9천 원 벌었다. 40~44세 고졸 노동자는 월 평균 179.9시간 일하고

다소 급하게 쓴 글인데, 이 기회에 입시경쟁교육과 대학서열화, 학력학벌차별 문제의 관계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교육혁명이 불안하고 불행한 삶의 방식과 사회 구조를 바꾸는 일이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담아 보았습니다.

m.pressian.com/m/pages/arti...

14.10.2025 06:53 — 👍 0    🔁 0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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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반미에는 아메리카NO! 죠

12.10.2025 05:19 — 👍 18    🔁 30    💬 0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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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부 '여순사건 항소 포기' 발표 하루만에 검찰은 항소장 제출

정성호 장관이 지난 9일 여순사건 피해자들의 국가배상 소송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포기한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불과 하루 뒤 검찰이 관련 사건에 대해 항소를 제기한 사실이 드러나.

검찰 미친새끼들아.🤬

11.10.2025 11:09 — 👍 24    🔁 81    💬 0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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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자꾸 내려서 좀 울적한 유자

12.10.2025 04:49 — 👍 3    🔁 0    💬 0    📌 0

2차 세계대전 때 미군에 침투한 독일 스파이 가 미국 국가 3절 가사를 다 외우고 있어서 발각되었다는 아시모프 단편이 있음

10.10.2025 14:36 — 👍 21    🔁 59    💬 0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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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무사 귀환”…구금된 해초 활동가 구하기 나선 시민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를 향하다 나포된 선박에 탄 한국 국적 평화활동가 ‘해초’(김아현)의 안전을 기원하는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10월9일 시작된 서명에는 하루 만에 5천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했고, 한국 정부와 이스라엘 대사관에 해초의 안전을 촉구하는 메일 보내기,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를 향하다 나포된 선박에 탄 한국 국적 평화활동가 ‘해초’(김아현)의 안전을 기원하는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0월9일 시작된 서명에는 하루 만에 5천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했고, 한국 정부와 이스라엘 대사관에 해초의 안전을 촉구하는 메일 보내기, 전화 걸기 운동도 함께 벌어지고 있습니다.

10.10.2025 02:51 — 👍 37    🔁 62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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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상한 앵글로 찍어도 그저 어설프고 귀엽군. 원래 산책하다 풀숲에 얼굴박고 킁킁킁 하고 나오면 입가에는 흙묻고 머리엔 나뭇잎 달려있고 그런거자나요.

11.10.2025 17:13 — 👍 35    🔁 7    💬 0    📌 0
커피 잔과 커피용 비커.

커피 잔과 커피용 비커.

제주 시내에 있는 “커피파인더” 추천 드려요. 필터로 내리는 커피는 시향하고 원두를 고를 수 있어요. 일행들과 잠시 있는 동안 부족한건 없는지 커피 맛은 어떤지 물어보러 오시고는 했어요. 왠지 나만 알고 싶은 집들이 있기도 하지만 여기는 블루 리본을 수차례 받을 정도의 가게라서.

여전히 세월호 기억 운동에 참여하고 계신 곳인 듯 합니다. 많이 찾아 주세요.

12.10.2025 01:41 — 👍 9    🔁 8    💬 0    📌 0

IPA라는 맥주 종류 이름을 들을 때마다 제가 그 맥주를 처음 봤을 때 '국제음성부호 맥주가 있어...??'라는 이상한 질문을 했던 기억이 나요.

맥주를 반 잔이나 1/3잔 단위로 팔았으면 좋겠어요. 한 잔을 다 마시면 취해서 항상 다른 사람과 나눠먹어야 해요.

11.10.2025 14:20 — 👍 4    🔁 6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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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내내 붙어있던 추석 명절

09.10.2025 14:51 — 👍 4    🔁 0    💬 0    📌 0

@: 공화국이 공산화 국가면 공씨들은 공산주의자고 공차는 빨갱이 찻집이냐

08.10.2025 00:39 — 👍 34    🔁 45    💬 3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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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교육 신간 소개 코너 87,88호에 다룬 책들
여튼 최근에 들춰본 책들.
사실 인맥 때문에 넣을 때도 있긴 합니다 ㅎㅎ
#블루뉴딜 #광장의문화정치 #기술은우리를구원하지않는다 #폭주하는남성성

07.10.2025 08:38 — 👍 0    🔁 0    💬 0    📌 0

한국 언론이 외국의 국가적 위기나 문제 보도할 때 나쁜 패턴이 몇가지 있는데 하나는 무조건 원인은 포퓰리즘에 따른 과도한 복지로 인한 재정파탄이라고 우기며 특정 국가 이름을 이런 상황의 대명사인 양 쓰는 것. 한때는 그리스를 이렇게 쓰더니 요즘엔 베네수엘라를 마구 갖다쓰던데 정말 무례하기 짝이 없다.

두번째는 친중과 반중 프레임으로 상황을 판단하려고 하는 것. 최근 네팔의 시위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보는 기사나 보도 종종 나오는 듯.

06.10.2025 09:06 — 👍 48    🔁 111    💬 1    📌 0

사람은 잠을 자야 합니다
>밋밋함

가동중인 의식을 잠시 종료하고 뇌척수액이 뇌 구석구석 노폐물을 박박 씻어주는 시간을 즐겨 보세요
>사이버펑크함

04.10.2025 10:18 — 👍 119    🔁 239    💬 1    📌 3

안녕하세요, 너무 귀여운 사진에, 이 쪽 연구도 하는 과학자보니 조금 첨언해봅니다.

* 뼈와 뼈 사이에 성장판이 있어요! 그러니까 아기 고양이들일수록 연골조직인 성장판이 상대적으로 커서 저렇게 보여요!
* 발가락이 4개죠? 고양이는 앞발은 다섯개, 뒷발은 네개여서, 뒷발인걸 알 수 있네요! (고양이 중엔 앞발가락이 여섯개 같은 애들도 있어요!)
* 그리고 저기 왼쪽 아래에 쪼끄만한 뼈조각이 중간에 보이죠? 저게 비골에 저게 커지면서 성장판이 잡히는데, 대충 4개월부터 생기니까, 저 냥이는 한 4개월쯤 된 것 같아요!

04.10.2025 23:19 — 👍 114    🔁 147    💬 0    📌 2

이미 국토안보부는 몇 주 전에 도망치려던 이민자가 이민단속국 인간에게 중상을 입혀 자기보호를 위해 총을 쐈다고 한 거짓말이 들통난 전적이 있습니다. 바디캠 확인결과 실제로는 경상이었고 과잉대응으로 사망한 이민자는 아침에 자식들을 학교에 데려다주던 길이었고 범죄기록이 없던 사람입니다. 며칠전에는 반이민단속국 시위인들 중 합법적으로 총기를 갖고 있던 사람 몇몇을 연행하여 판사 명령으로 사람들이 풀려난 바 있습니다.

05.10.2025 03:53 — 👍 16    🔁 42    💬 0    📌 0
나나나나미 (@nnanananami@planet.moe) 일본에서는 웹 사이트 광고에 성적이고 자극적인 광고가 나오는 문제가 오랫동안 언론에도 실리면서 지적되어 왔는데, 그 원인 중 하나였던 전자책 사이트들이 드디어 일반 사이트에 성적 광고를 싣지 않기로 합의를 했다고. https://www3.nhk.or.jp/shutoken-news/20250604/1000118197.html

일본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는데 일본에서는 언론에서도 여러 차례 문제가 지적되어 왔고 그 후에 조금씩이나마 문제가 해결되고 있다. 한국에서의 문제도 언론 등을 통해 더 많이 조명되어야 해결될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 https://planet.moe/@nnanananami/114630079363318574

04.10.2025 18:12 — 👍 33    🔁 87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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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즈존한국사회 북토크 참가신청
apply.do/0IDB
#교육공동체벗

제가 아마도 사회자입니다.

05.10.2025 03:40 — 👍 0    🔁 2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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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미디어 아카데미에서 진행 중인 〈스토리 구성이 익숙해지는 1페이지 기승전결 훈련〉 3기 강의가 오는 10월 18일부터 시작됩니다. 3막/기승전결 스토리 구조에 집중하는 작법/스토리텔링 강의입니다. 오는 3기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신청하기: www.hanter21.co.kr/surl.jsp?sur...

30.09.2025 13:29 — 👍 13    🔁 75    💬 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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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강버스, 시운전 때 이미 “속도 미달” 판정···서울시는 알고도 부풀렸다 열흘만에 운항이 중단된 한강버스가 올해 2~9월 중 실시한 해상 시운전 단계에서부터 이미 서울시가 공언했던 속도에 미달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이같은 사실을 통보받고도 정식운항 발표 전까지 한강버스의 평균속력이 17노트(시속 31.5㎞), 최대속력은 20노트(시속 37㎞)라고 밝히는 등 문제점을 감췄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30일 국회 농림축산식...

[단독]한강버스, 시운전 때 이미 “속도 미달” 판정···서울시는 알고도 부풀렸다
www.khan.co.kr/article/2025...

"마곡에서 잠실까지 소요시간을 급행노선은 54분(편도)으로, 일반노선(편도)은 75분으로 홍보했다. 이는 평균속도를 17노트(최대속도 20노트)로 산정한 시간이다. 지난 15일 열린 정식운항 공식브리핑 당일이 되자 시는 말을 바꿨다. 평균속도를 12노트(시속 23㎞)로 산정해 급행노선 소요시간을 28분이 늘어난 82분으로, 일반노선 소요시간을 52분 늘어난 127분으로 발표했다."

30.09.2025 22:08 — 👍 14    🔁 56    💬 0    📌 1

"노아의 방주"라는 표현 말인데, 어릴 때 나는 한국어랑 중국어가 구분이 잘 안 되는 상태였고, 저 표현을 읽을 때 한국어 "방주"가 무슨 뜻인지는 몰랐어서, "帮助(중국어로 '도움')인가?" 이렇게 생각하고 노아라는 사람이 도움을 주는 거라고 추측했어.

30.09.2025 23:08 — 👍 9    🔁 3    💬 1    📌 0

단톡에 이 이야기를 하자

지인1: 종개량 이전이라 막.. 구황작물에는 섬유질이 그득하고 채소도 쓰고 그럴텐데...
지인2: 뭐 신선하겠지.
나: 냉장고가 없던 시대의 신선함... 밭에 거름 그대로 주던 시대의 신선함...

우리 T야?

30.09.2025 10:36 — 👍 12    🔁 23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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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 맞서 골방에서 광장으로… 수많은 ‘김지영’이 쓰고 읽었다 [.txt] 2015년 어느 날, ‘도란스 기획 총서’ 저자들은 회의를 하다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페미니스트’가 떠서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15살 ‘김군’이 ‘나는 페미니스트가 싫다’는 말을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 남기고 아이에스(IS·이슬람국가)에 합류한 사

2015년 ‘#나는페미니스트입니다’ 해시태그 시위
성파별 맞선 여성들 언어 담은 책, 대중 곁으로
독서와 공부를 해방의 도구로 인식한 10년
www.hani.co.kr/arti/culture...

29.09.2025 13:56 — 👍 0    🔁 2    💬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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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진 “한국문학장, 젠더 의제 수용하며 유연해졌다” [.txt] 2015년 페미니즘 대중화는 위기에 처한 출판문화의 숨통을 틔웠다. 한국 여성들의 현실을 다루는 소설들이 새로운 평가를 받으면서 문단과 비평계 또한 변화의 열기로 뜨거워졌다. 오혜진 문학평론가는 2019년 단독 저작 ‘지극히 문학적인 취향’을 통해 한국문학장에 나타난

오혜진 문학평론가는 2019년 단독 저작 ‘지극히 문학적인 취향’을 통해 한국문학장에 나타난 퇴행의 징후를 포착하고 페미니즘과 소수자 정치에 대한 논의를 모색했다.
www.hani.co.kr/arti/culture...

29.09.2025 14:05 — 👍 2    🔁 2    💬 0    📌 0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헌법 1조 2항에 적혀있는건 뭐 다들 알고 있을거임 그런데
그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와서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집행되는지, 실제로 국민으로부터 나오는게 맞긴 한지 등을 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할 시기가 온거같음

29.09.2025 07:52 — 👍 16    🔁 12    💬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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