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팟캐스트 인터뷰를 했던게 올라왔는데 (2주전에 올라왓는데 이제 확인함ㅋㅋ) 내가 말을 너무 주저리주저리 해서 이걸 공유하기가 좀 망설여짐 ㅋㅋㅋㅋㅋㅋ
15.11.2025 20:04 — 👍 3 🔁 0 💬 0 📌 0@somewherejennie.bsky.social
홉순돌 누나
학과 팟캐스트 인터뷰를 했던게 올라왔는데 (2주전에 올라왓는데 이제 확인함ㅋㅋ) 내가 말을 너무 주저리주저리 해서 이걸 공유하기가 좀 망설여짐 ㅋㅋㅋㅋㅋㅋ
15.11.2025 20:04 — 👍 3 🔁 0 💬 0 📌 0ㅋㅋㅋ 진짜 놀랍죠 ㅋㅋㅋㅋ 근데 뭐 어젯밤에 개빡친 덕분에 저로서는 일종의 closure를 얻은것 같아요 원래 짐작하던 일을 제대로 확인한 느낌으루다가
15.11.2025 19:37 — 👍 0 🔁 0 💬 0 📌 0쌀나라 정권 교체되어도 우방국 지위 보전하려는 그런 플랜인가..? ; 근데 그렇다고 해도 그렇게 트롤링으로 해야 하는건 아니고 보다 체계적이면서 로우리스크로 얼마든지 할텐데 내가 반도인이라 그렁가 걍 존나 개뜨악할 뿐임…
15.11.2025 09:57 — 👍 0 🔁 0 💬 0 📌 0탸캬이치가 어그로를 거하게 끈게;; 한국은 그 사이에 조용히 가만히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한국인으로서는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 긍데 일본 사람들은 무슨 죄인가 ㅠㅠ? 너무 위험한 일인데 섬이라 반도보다 역사적으로 대륙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했다고 좀 나라 수준에서 에고가 팽창한 느낌이 있깅해 ; 걍 반도인으로서는 존나 뜨악함 심디어 쌀나라가 경찰노릇 하던 시절도 아니고 쌀나라가 고립쥬의로 전환하는 시기인데 저런다고요ㅠ;? 극동방어선이 이젠 쌀나라가 적극 방어한다는 뜻이 아니라 그 나라들이 방어선 노릇 하라는 전환기 같은데;;
15.11.2025 09:55 — 👍 0 🔁 0 💬 1 📌 0요즘의 잉셀들의 극ㅇㅜ화를 생각하면 단순하게 느껴지지가 않고 한 인간의 인생 뿐만 아니라 엄청난 수의 사람들의 목숨에 영향을 미쳤다는 생각도 듭니다…
15.11.2025 09:50 — 👍 0 🔁 0 💬 0 📌 0ㅎㅎ 몇 주 전 토가가 헤어지면서 했던 말 중 하나는, “STEM 전공이 아닌 인문학-사회과학을 하는 사람들 중에도 똑똑한 사람이 있다는걸 너를 통해 알게 되어서 좋았다” 였다. 토가는 수학 전공이다. 모든 수학 전공자가 다 이런건 아니고 역사학과 인문학 특히 언어철학에도 익숙한 수학자를 직접 만나보기도 했고 알고 있으니 일반화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토가라는 사람의 아주 편협하고 편리하게 구성된 합리성이라는 개념과 그와 존재를 함께하는 계산성과 이기성이 직관적으로 드러나는 한 마디였던 것 같다.
토가도 잘 안다. 내가 헌신적인 사람이고 어려운 상황이 닥칠 때 곁에서 함께할 사람이라는걸. 그러니 자기도 이별이라고 생각하기보다 조금 더 희망을 품고 있었겠지.
내가 ”내가 원하는건 암이나 큰 병에 걸리거나 실직을 한다거나 그런 식으로 한 쪽이 극도로 힘들 때에도 함께 하는 관계야“라고 말을 하면 엄청 좋아한다. 그런걸 누가 바라지 않겠어? 누구든 자기가 가장 힘들 때에도 곁에 남아있어줄 사람을 만나고 싶어한다.
그런데 토가가 원하는건 내가 자기에게 그렇게 해주는 것 까지, 일 뿐이다. 자기의 차례가 왔을땐 굳이 할 생각이 없다.
아마 그들은 아주 간편하게 “그래서 피임약이 얼마인데?” 이 정도로 극도로 축소시켜서 간단히 계산할 것이다. ㅋㅋㅋ
계산적인 남자는 이기적인 남자고 그런 수준의 이기성은 사실 얼마나 포괄적으로 intangible한 것들까지 고려하는 사고를 할 수 있는지의 문제인것도 같다. 사실 아주 협소한 의미의 지능만 operate하는 셈인데 그걸 본인만 모르니까 본인의 합리성에 대해서 그 누구보다도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모르니까 나오는 확신인데 본인만 모른다 그 너머가 안 보이는 시야를 갖고 사니까.
계산적인 남자는 언제나 이기적인 남자라고 생각하며, 이제는 이 생각을 바꿀 의향이 없다. 여자가 계산적이라면 차라리 다를 것 같다, 출산과 양육과 사회적 비용을 남자는 정말이지 뭘 해도 5:5로 정확히 “공평”하게 정산할수가 없으니까.
아이를 갖지 않는 커플의 경우에도 피임의 부담과 위험이 누구에게 귀속되는지, 남자가 아예 정관수술 하지 않는 이상 그 모든게 다 여자에게 리스크로 귀속되고, 이걸 계산적인 남자들은 절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그 열악한 이해력은 결국 굳이 이해하고 싶지 않다는 이기심에서 비롯된다.
그게 핵심인것 같다. 나는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정산하고 싶지 않다. 애초에 정산 대상이 아니라, 그게 서로에게 당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나는 지금 그냥 잠깐 재미로 만나는 연애를 하고 싶은 것이 아니고, 앞으로 남은 평생을 함께할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함께하는 삶을 꾸려나가고 싶은 거니까.
그리고 함께 사는 삶은 언제나 서로가 서로에게 더 배려하고 더 인내해야 유지도 발전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나는 여자니까, 아이를 갖는다면 더더욱 그렇고 (이걸 어떻게 정산할건데?) 아이를 갖지 않아도 사회적 비용이 그렇다.
처음으로, “너는 올 봄에 내가 힘들 때 네가 얼마나 정서적 지원을 했는지 계속해서 이야기하는데, 정작 네가 1년 전에 어떤 상태였는지는 기억을 못 한다. 당시의 내가 어떤 심정으로 너를 만났는지 너는 기억을 못 한다,” 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사실이다. 내가 작년 가을에 널 위해서 어쩌구 생색낸 적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다.
굳이 그런 이야기를 해서 상대방이 힘들었던 시기의 기억을 끄집어내게 하는 것도 싫고, 내 입으로 생색 내는 것도 구질구질하고 그렇게 따져가면서 정산하고 싶지도 않다. 무엇보다 그건 가장 기본적인거니까
그리고 1년이 지나서 내가 아주 힘든 시간을 지나가는 중이고. 그리고 오늘 문자로 다투다가 전화가 와서 이야기를 하다 보니.
본인은 자기가 죽고싶다는 말을 한 기억이 없다고 한다. 내 입장에선 아주 황당한 일이지만 토가는 이런 일이 아주 잦다. 무슨 말을 해놓고 나중에 자기는 그런 적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건 더 근본적으로 실망스러운 일인데. 이렇게 내가 어떤 노력이나 희생을 했는지 인지 자체가 안되고 register가 안 되니까 그렇게 이기적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렇게 계산적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사람인 것이다.
당시 토가는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이곳에 온 후로 줄곧 겪고 있던 잔잔한 우울증에 그게 더해져서 약간의 자살사고가 있었다. 그 때도 헤어지네마네 하는 상황이었는데, 나는 그 때 죽고 싶다는 사람을, 나 말고는 직장 이외의 사회적 교류가 일절 없는 사람을 도저히 혼자 내버려두고 헤어질 수가 없어서 딱 한 학기만, 이게 지나갈 때까지만 같이 있자고 생각을 했다. 그게 지금까지 이어져 온건데…
그렇게 남을 구하겠다는 생각이 아주 어리석을 뿐만 아니라 내게는 toxic한 관계가 된다는 것을 알고서도 그랬었다.
사실 얼마전 토가를 잠깐 만났고 다시 만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헤어진게 완전히 permanent 헤어진건지 잠깐 헤어진건지 아직 모르겠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조금 흔들렸는데… 오늘 저녁 또 싸웠고 ㅋㅋ 또 바보가 된 기분이 들었다.
결론적으로 토가는 이기적이다. 의도적이고 의식적으로 이기적인건 아니라지만, 의도는 중요하지 않다. 결국 중요한 순간에 내리는 결정은 일관적으로 이기적이기 때문이다.
정확히 1년 전 우리가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이제서야 이야기를 했다. 내가 지금껏 이야기를 하지 않은건 생색내는게 구차하기 때문이다
애초에 모든게 다 측정 가능하고 양적으로 환원할 수 없는 것들인데, 이기적이니까 5:5가 공평이라는 착각을 하는거다. 자기가 하는 몫은 자기 눈에 똑똑히 보이고 아깝지만, 상대방의 몫은 보이지도 않고 당연하고, 그걸 자기가 미처 다 알지도 못하고 충분히 감사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는걸 깨달을 그릇이 안되니까, 그만큼 이기적이니까 5:5의 공평함이라는 착각을 하고 사는 것이다.
15.11.2025 08:23 — 👍 4 🔁 0 💬 1 📌 05:5와 공평에 집착하는 남자 치고 상대방이 자기를 위해 하는 노력과 정성 하나하나를 다 인지하고 감사하는 남자는 없는 것 같다. 모든 관계가 다 그렇지만 연애라는게 묵묵히 조용히 서로 인내하고 상대방이 알아채지 못하는 부분에서도 배려하고 그렇게 만들어져 가는건데 그런 것들은 하나도 인지조차 하지 못하니까 내가 이만큼 했으니 너도 이만큼 해, 라고 계산이라는게 가능하다는 착각을 하는거지. 공평이 어딨고 5:5가 어딨어 연애에서. 결혼이 되면 절반씩 한다고 생각하면 100이 절대 안 나오고 둘 다 100씩 한다고 생각해야 100 될까
15.11.2025 08:21 — 👍 6 🔁 0 💬 1 📌 0그리고 학기초까지 지도교수님과 의논할 때도 아마 너는 문제가 없을 것, 우리 섭필드를 지난 몇년간 적은 숫자만 왔거나 안오거나 해서 수가 적기 때문에 너는 괜찮을 것, 이라는 설명을 받았었답니다..
우리 지도교수님께서 여러모로 애써주실 것임을 의심치 않지만 그 의도와 선의를 신뢰하지만 시기가 이런 시기 이다 …
미국 아카데미아에서 지난 수십년간 unprecedented한 그런 구조적 위기 상황인데 바로 그 시점이 제가 딱 이런 시점이랑 겹쳐버렸네요 흑흑…
이게 무슨 말이냐면, 내가 4년차에 지도교수님이 5년차에 졸업하기보단 6,7년차에 졸업하는게 더 일반적이니 너무 서두를 것 없다셨고, 내가 4,5년차에 다른 학교 사람들과 이야기해봐도, “5년만에 쓴 박사논문이 좋은 논문일 수가 없다, 6,7년을 생각해야 하고 우리가 학생인 너희를 위해 할 일은 6,7년차 펀딩을 마련해주는 것이다“라고 했다고 한다. 그렇구나… 하고 6년차 와보니 아니세상에 ㅋㅋ..
물론 5년만에 졸업하는 사람들도 있고 더 일찍 하는 경우도 당연히 있지. 근데 이게 reasonable expectation이었다는 것
작년까지만 해도 7년차에 취직해서 졸업하는게 reasonable expectation이었는데 제가 6년차인 올해 딱 이렇게 바뀌어서 ㅋㅋㅋㅋㅋㅋㅋ… 조금 억울한 마음도 들고 그렇다… 근데 뭐 남 탓 세상 탓 하는게 뭔소용인가 나만 겪는게 아니라 전국적으로 모두가 겪는 중이고…
15.11.2025 06:56 — 👍 4 🔁 0 💬 1 📌 0TA/instructor 입니다 ㅠㅠㅋㅋ 학과내의… 라이팅 그랜트는 하나도 업서요 ㅠㅠㅋㅋ
14.11.2025 22:01 — 👍 1 🔁 0 💬 1 📌 0존나 심난하다 존나 심난해하는 시간을 15-30분 가량 가지도록 하겠습니가
14.11.2025 21:17 — 👍 11 🔁 0 💬 1 📌 0저에게도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그건 바로 내년이면 7년차인데 7년차 펀딩 개런티해줄 수 없으니 다른 펀딩 알아봐라 라는 이메일 입니다.. 이미 충분히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ㅠㅠ 그래도 이메일로 받으니 심난 ㅠㅠ
14.11.2025 21:15 — 👍 17 🔁 0 💬 2 📌 0[속보] "1,500억 달러 '마스가' 투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 한국기업 귀속"
입력 2025-11-14 15:15:42 www.yonhapnewstv.co.kr/news/AKR2025...
내년에 택스 서류가 기존과 같이 외국인 서류랑 tax-purpose resident랑 섞여서 올 것 같은데 한국에 있는 세무법인?회계사?분에게 수임을 하게 되면 주 서류까지 50만원 들 것 같음 ㅠ0ㅠ 젠장
하지만 엉성하게 하면 나중에 정정하고 어쩌거 하느라 돈 더 들고 복잡해져서 ㅠ0ㅠ 세무사에게 맡겨야 할 것 같음 흑흑
10년전 과외 할 때부터 애들한테 하던 이야기지만 (근데 과외로 돈 그닥 못벌었고 애들이 얼마나 귀담아 들었는지도 모르겠음..)
영어는 언어고 문법은 영역이 확실히 정해져 있고 어휘도 난이도를 올리는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결국은 글을 읽는 능력과 논리적 사고 추론으로 갈 수 밖에 없고 그래서 철학 지문 (이경우 나는 정치철학/이론으로 분류하겠지만 여튼) 이라던가 논리추론으로 자꾸 갈 수 밖에 없단 거였는데
근데 논리적으로 글을 추론하려면 문법을 정확히 알고 문장 하나하나를 읽어야지 대충 느낌으로 꿰어맞추는 해석 하면 못함..
이번 영어 불수능 문제 재밋네 ㅋㅋㅋ 나한테는 이게 전공이지만 고딩들은 정말 어려웠겠어
개인적으로 liberty와 freedom 의미 차이 문제라고 설명은 에바 같은데 왜냐면 차이가 있긴 하지만 매우 subtle하고 그걸로 답 가르는건 GRE라고 생각하고 더 확실한? 힌트가 있다고 생각해서
얼른 밥먹고 씻고 학교 갈 준비핮자!!
13.11.2025 19:33 — 👍 1 🔁 0 💬 0 📌 0앜ㅋㅋㅋㅋㅋㅋ 오뎅 복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웃겨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11.2025 19:32 — 👍 0 🔁 0 💬 1 📌 0알랴주세요… 디엠으로라도,,,
13.11.2025 10:13 — 👍 1 🔁 0 💬 0 📌 0아까부터 구글 AI가 안되는데 우리집 인터넷이 이상한건가
13.11.2025 07:30 — 👍 0 🔁 0 💬 0 📌 0